망했다고 할 것이다.

아마 존나 망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내가 왜 흔들리지 않는지 아는가?

나는 이 게임을 진즉에 접었기 때문이다.

게임판 최고의 묘미는 역시 좆망패치로 물린새끼들 뚜껑 열리게 만드는거다.

아는놈은 안다. 절대 끊을 수 없는 그재미.

나이를 먹어도, 이 짓하다가 저격으로 몰매를 당해도..

절대 끊을 수 없는 그 재미..

소시적 아버지는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너는 정말 매 버는 재주 하나는 타고난 놈이다."

나는 지금 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물린놈들 약올리면 겉으로야 허세 떨면서 발광하겠지만...

사실은 템값 살려달라고 빌고 싶을게다.

물린놈들의 현실상황은 매우 참혹할 것이다.

게임을 접네 마네, 현질을 하네 마네..

욕바가지는 물론 망겜한다고 욕먹는 놈들 수두룩하다.

심지어는 벌써 개떡락 피해서 장사꾼 한테 템던진 놈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장사꾼도 안받아주는 템도 있을거고..

그렇게 게임 끊는다며 백번 천번을 다짐하고 다시 이 짓거리를 해서 또 물린놈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렇다. 사람을 놀리는건 이럴때 놀려야 제 맛인 것이다.

안그래도 빡쳐서 미치겠는데 한번 더 뚜껑여는 그재미..

내가 물린놈들 뚜껑 여는걸 끊을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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