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국바둑리그 허영호와 이호범 선수의 대국에서 생긴일.

아마도(175.117) 2010.10.31 18:22:32
조회 507 추천 0 댓글 6



일주일전(2010.10.24) 대국인데 기보를 보다 한번쯤 얘기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적는다.


[사건 개요]


당시 대국을 보면 우변에 양패 모양이 생겼고 허영호는 시간연장책으로 양패를 이용하는 상황이었다.
어느 시점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림과 같이 패를 따내고 자리를 떴다.
이호범은 다른 수읽기를 하다가 패를 때려내는데 P5 자리가 아닌 S9자리를 때려내는 것이 아닌가?
즉, 패를 바로 되따낸 상황이 되었다. 수읽기를 하다보면 양패중 어느것을 때려내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다.


당시 바둑TV 생중계의 김지명 진행자가 알아차리고 패를 잘못 때려냈다는 멘트를 했다.
나도 보면서 놀랐고 물론 그당시 생중계를 봤던 많은 분들이 알아차렸을 것이다.
허영호는 돌아와서 이호범이 잘못 때려낸것을 알아차렸으나 그냥 어이없는 미소만 짓고서는 대국을 그대로 진행시켰다.

대국이 종료되자 이호범의 반집승.
허영호는 복기에 들어가자 마자 이호범에게 우변패를 잘못때려냈다고 알려주었지만 승부는 그대로 인정했다.


그런데 오늘 한국기원에 있는 이 대국의 기보를 보니 마치 이호범이 P5자리를 때려낸것처럼 기보가 처리되어 있었다.
아마도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를 하는데 프로그램상 패를 바로 되따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한국기원 홈페이지는 사이버오로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양패이므로 우변의 생사에는 영향이 없는 상황이었다.
반상외에서 벌어지는 사항들에 대한 규정의 미비는 차치하고,
잘못 패를 때려내더라도 기록상으로는 실제 잘못 때려낸 그대로 기록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갤러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알고 싶네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4224 쓰레기 바둑판 [2] 쓰레기 바둑판(175.121) 12.10.20 267 0
14223 싼게 비지떡 [2] 바둑팬(175.121) 12.10.20 87 0
14222 마주보는 소목은 안좋음? [2] 흑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20 130 0
14221 전 바둑 잘두고 여자에요 [7] 공쥬님(14.36) 12.10.20 246 0
14220 또다른 좋은 바둑어플을 발견했습니다 [1] 122(175.255) 12.10.20 247 0
14219 집 셀때 방법 질문입니다 [3] 바갤러(119.195) 12.10.20 102 0
14218 바둑에서의 "창의성" 이라는 요소는 얼마나 중요한가요? [5] 내재된 틀(1.231) 12.10.19 154 0
14217 형세판단이 중요한이유가 [1] 이응이응(220.94) 12.10.19 82 0
14216 고수에게질문~~ [5] 꽃돔(58.229) 12.10.18 132 0
14213 오늘 형세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3] 퍼펙트운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18 108 0
14212 이세돌 명국선 팝니다 [10] 새벽동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18 320 0
14211 하읏... [1] 올ㅋ(112.149) 12.10.17 138 0
14210 형세판단 질문입니다 [3] 바갤러(119.195) 12.10.17 123 0
14209 넷마블 한게임 수준이 어떻게 되나요..;;; [7] 목표는수책(180.27) 12.10.17 328 0
14208 이거 성진국 일본에선 일반적인건가? [1] ㅎㅎ(211.118) 12.10.16 233 0
14207 넷마블 기력테스트 신뢰도 있는 테스트인가요? [2] 아앙(175.199) 12.10.16 213 0
14206 초읽기만 되면 집중이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되죠? [4] 판팅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15 121 1
14205 무리수 처치법을 알려주는 기보 [3] 에이(114.205) 12.10.15 199 0
14204 중앙 타개할때 가벼운 행마가 잘 표현되어있는 기보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2] 바둑갤(119.195) 12.10.15 102 0
14203 입문 [2] z(112.149) 12.10.14 119 0
14202 입문단계 뛰어넘기. [4] NumberS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14 22314 45
14201 바둑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3] 중생(121.146) 12.10.14 143 0
14200 고그라인더의 작은 미스테리. [3] NumberS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14 225 0
14198 바둑프로그램 뭐를 받아야 하나요? [2] 초빠(175.195) 12.10.13 181 0
14197 지금 넷마블 6단인데 [6] 33(180.69) 12.10.12 321 0
14192 형들 귀굳히는 거에 관해서 말인데.... [5] 귀굳귀굳(119.199) 12.10.11 174 0
14190 5단 정체기 타파 수기를 부탁합니다. [14] octopus(175.112) 12.10.11 416 0
14189 타이젬 300승을 달성하다. [5] 겸둥섭이(175.206) 12.10.11 144 0
14188 고수님들 이 모양좀 한번 봐주셈 [3] ㅇㅇㅇ(118.44) 12.10.09 222 0
14187 해설 대국보면서 느끼는 이상한점 [5] 바둑갤러(119.195) 12.10.09 171 0
14186 right now 한판하실분 [3] 순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09 123 0
14185 많은 아마하수와 프로의 차이중 하나 [2] 겸둥섭이(175.206) 12.10.09 168 0
14181 옛날엔 바둑 잘 두면 사회생활에 도움된다 했는데 [3] 옴므파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09 206 0
14179 연승무드 타면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4단ㅜ [5] KG(220.79) 12.10.09 165 0
14178 인공지능바둑 프로그램 2012년 순위 [4] kg(220.79) 12.10.08 468 0
14177 바갤 전성기.jpg [4] 판팅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08 348 0
14176 피망에서 6단이랑 400만 걸고 둔 바둑, 대마잡고 이김. (기보포함) [4] 거봉포도(112.161) 12.10.08 206 0
14175 pachi 시바 [4] 아파치(112.149) 12.10.07 228 0
14174 형들 두텁다는 뜻이 뭐야? [6] 후지마(112.157) 12.10.07 217 0
14173 파치2단 vs 젠 5단 [2] kg(220.79) 12.10.07 153 0
14172 The Many Faces of Go 12.022 vs Pachi [17] www(14.33) 12.10.07 1907 0
14170 파치 대 매니페이스12 (2점) 접바둑 기보. [3] KG(220.79) 12.10.07 140 0
14169 프로기사들의 기풍 [6] 컴푸터(116.126) 12.10.07 386 1
14168 Pachi vs Many Face of Go12 기보 [6] kg(220.79) 12.10.07 505 0
14166 4번째 대국 기보 [8] kg(220.79) 12.10.07 90 0
14165 3번째 파치와의 대국 기보 대박 ㅋ [4] kg(220.79) 12.10.06 128 0
14164 파치 kgs 4단 기보 [5] 컴터(116.126) 12.10.06 140 0
14163 파치와의 두번째 대국 기보 [10] kg(220.79) 12.10.06 99 0
14162 pachi 인공지능과 방금 둔 기보 파일 올려요 [6] KG(220.79) 12.10.06 162 0
14161 CPU점유율? [5] kg(220.79) 12.10.06 11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