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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뒀다

zz(122.46) 2024.06.10 20:00:44
조회 65 추천 0 댓글 0

(;GM[1]FF[4]CA[UTF-8]AP[WebGoBoard:0.10.12]ST[1]RU[NZ]SZ[19]KM[7]HA[0]TM[600 + 5x20 byo-yomi]OT[5x20 byo-yomi]RE[B+R]DT[2024-06-10]BR[2k]WR[1d];B[qd];W[cq];B[dd];W[qp];B[dn];W[ep];B[fn];W[gp];B[hn];W[di];B[cg];W[fj];B[jo];W[cl];B[pm];W[op];B[kc];W[pd];B[qe];W[pc](;B[qc];W[mc];B[pe];W[me];B[ke];W[fc];B[dc];W[ic];B[mb];W[lb];B[lc];W[nb];B[md];W[ma];B[nd](;W[qk];B[po];W[pp];B[qi];W[ok];B[nm];W[oi];B[ql];W[rl];B[rm];W[qh];B[rh];W[ph];B[ri];W[rj];B[rg]C[두텁고 강하게 해놓아야 상대가 엷어진다];W[nl](;B[mm]C[왼쪽과의 연결성이 안 좋다. 백말도 곤마고 약하니까 둘 수 있지];W[mh];B[ro];W[rp];B[kb];W[nc];B[pb];W[ob];B[od];W[oc];B[qb];W[oa];B[ja];W[la]C[나같으면 안 받고 배짱 튕기겠다. 패나면 패 싸움 하지. ];B[fe];W[ie](;B[ig];W[jf];B[lg];W[jg];B[lh];W[lk];B[jh];W[hg];B[ih];W[hf];B[hd];W[gd];B[ge];W[he];B[gi];W[eb](;B[eh]C[백 석 점에 압박을 주는 척 하면서 본 의도는 이쪽 흑을 약점 없이 하려는 것이라 목표는 상변 백말이다.];W[ch];B[bg];W[bh];B[dh];W[bn];B[dk];W[em];B[fo];W[fp];B[dp];W[eo];B[en];W[do];B[cn];W[bo];B[ck];W[dl];B[ek];W[bk];B[bj];W[bl]C[좋다. 여기까지 의도대로 되었다.];B[gb]C[진짜 목표였던 타겟에 한 발 적중];W[jb]C[차단해도 소용 없다. 한 점 먹는다고 두 눈 나는 것도 아니고 끊어져 있던 한 점이 움직이면 백도 끊어지니까. 마음은 얼른 이으라고 한다. 한데 초읽기 소리 듣다가 문득 변덕이 생겼다. 발상을 전환하면 이것은 또다른 기회이기도 하다. 내가 이걸 잡고 나면 백은 비세를 만회하려고 우하 흑을 공격하겠지. 하변도 비어 있으니 사는 거야 쉽지만 그 과정에 내가 수동적인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는 것이 재미 반감이다. 역으로 선수 쳐서 우변 백마를 먼저 공격한다면 더 스릴 있고 상변 잡는 거 보다 만족스럽다. 주도권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다.](;B[mj]C[쉽게 이기는 수를 놔두고 손을 돌렸는데 딴 데 가더라도 一선에 하나는 이어 놓고 손 빼는게 보통이지만 나는 확실히 두 번을 두려는 것이기에 백 보고 크게 끊어 먹고 살아가라고 유도했다.];W[ld];B[kd];W[ka];B[mi]C[구상했던 대로 되었다. 이쪽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 두 흑말 간에 연결이 확보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쪽 백마를 약하게 만들어 공격하면 우하 흑말의 불안 요소가 자동 제거되니 효과적이라는 생각. 공격은 최선의 방어.];W[kl](;B[kn]C[좀 물러 보이지만 연결을 공고히 했다. 이렇게 둘 수 있는건 좌변에서 득을 보아 그쪽이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지원이 든든하니. 근데 이 수를 두고나서 아쉬웠다. 놓고나서 보니 더 좋은 자리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W[pl];B[qm];W[li];B[lj];W[ki];B[kj];W[lf];B[kf];W[kg];B[kh];W[le];B[nf];W[qj];B[om];W[sk];B[pi];W[pj];B[nj];W[oj];B[ol];W[of];B[nh];W[qf];B[fm]C[완성. 이걸로 끝이라는 기분.];W[rf];B[qg];W[ng]C[흑 석 점 자충이 눈에 들어온다. 응수를 안 하면 말이다. 이거야 뭐 간단하지. 해소하면 그만.](;B[mg]C[그랬는데... 돌을 놓고나서 눈을 의심했다. 내가 어디다 놓은 거지? A도 아니고 B도 아니고 두 자리중 아무 데나 놓으면 되는걸 제삼의 자리에 놓아버렸지 않은가. ];W[oe]C[어어... 던질까. 근데 던지기에는 아직도 형세가 나쁘지 않다. 간발에 차로 좁혀졌을 뿐. 던지려는 마음과 계가로 이겨보자는 마음이 서로 맞섰다. ];B[og];W[ne]C[대략 스물 아홉 집의 손해를 보았다.];B[pf]C[그것도 후수다. 이러면 최소 마흔 집 이상의 손해다.];W[fk]C[이것도 받아야 되는데 외면했다. 이미 버린 작품이라 애착을 잃었다. 조심성을 버리고 막가파가 되었다. ](;B[mq];W[el];B[or];W[pr];B[oq];W[pq](;B[hq]C[무리. 좌변이 다시 넘어가서 흑이 약해졌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다가가면 안 된다.];W[il];B[fl];W[hk]C[아 이러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 좌변을 안받다니. ];B[cj];W[ci];B[ai];W[fi];B[fh];W[gh];B[hh];W[gg];B[hj];W[gj];B[hi];W[ei];B[ah];W[dg];B[eg];W[df];B[ef];W[cf];B[bf];W[ce];B[be];W[cd];B[bd];W[cc];B[cb]C[여기까지 뻔한 걸 백이 왜 계속 나갔느냐 의문스러운가. 사실 이때 초읽기였다. 백은 돌 하나씩 놓으면서 초읽기를 넘기고 있었다. 중앙 대마를 어떻게 수습할 수 있을까 보고 있었겠지.];W[in](;B[ho];W[io];B[hp];W[ip];B[jr];W[kq];B[kr];W[iq];B[ir];W[gr];B[hr];W[lq];B[mp];W[ln](;B[lo];W[kp];B[lr];W[ko];B[jn];W[lm];B[jq];W[nk];B[kk](;W[mn];B[no];W[ll];B[hm];W[jm];B[im])(;W[no]C[차단하면 수상전.];B[mn];W[mo];B[ml];W[mk];B[ll](;W[km];B[jl];W[lp];B[jm];W[lo];B[sm]C[수상전인가 늘어진 패인가. 아무튼 불리하진 않다.])(;W[lp];B[jl];W[km];B[jm])))(;B[lm]C[이리 막아도 되고](;W[lr];B[jq];W[jp];B[kp];W[lp];B[im];W[ko];B[jn];W[kp];B[hm])(;W[kp];B[jm];W[im];B[lr];W[km];B[jn];W[jl];B[lo])(;W[km];B[lo];W[lr];B[jq];W[jp];B[kp];W[jn];B[ko];W[hm];B[jk];W[jl];B[gl])))(;B[io];W[ho];B[go];W[hp];B[im]C[이래도 그만. 근데 모양이 좀 빈삼각 우그린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실전 택했다. ]))(;B[iq])(;B[hk];W[jq]C[백이 하변 가는게 커보였다]))(;B[cj];W[el];B[fl](;W[ci];B[ai])(;W[ai];B[ci])))(;B[ne];W[oh];B[pf];W[ni](;B[pg])(;B[mg]))(;B[mf](;W[pf];B[pg];W[oh];B[og];W[ni];B[re])(;W[oh];B[pf];W[ni];B[mg])))(;B[jm]C[이게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두 흑말 간에 끊어지는 틈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염려가 없다. 백이 사이를 갈러 가면 그 와중에 백도 두 점이 끊기기 때문이다. 단지 그뿐만이 아니라 눈을 확보할 여지를 좁힌 다는 의미다. 흑돌이 이쪽으로 한 발 더 간다는 것은.]))(;B[ka];W[ia](;B[hc](;W[id];B[hb];W[ib];B[fb];W[ec];B[db];W[fa];B[fd])(;W[hb];B[gc]))(;B[id]C[이쪽으로 나오는게 더 쉽다. 내가 읽은 것은 이것이다.](;W[jd];B[hc](;W[jc];B[je])(;W[je];B[jc])(;W[hb];B[gc]))(;W[hc];B[jd];W[gc];B[db];W[hb];LB[ea:A][jc:B]B[ga]C[맞보기. 처음 달려 들어갔을 때 의도했던 대로의 치중이다.]))))(;B[hk]C[우선 나부터 연결해 놓는 것이 알기 쉽다. 나의 불안 요소부터 없애 놓으면 이후가 편하다.]))(;B[kg]C[이것도 좋은 자리];W[gf];B[lk]C[이 다음은 흘러가는대로 가다 보면 삼곤마 중 하나는 연결이 안 될듯. 뭐 각생하면 그만이지만 시달림이 좀 있을 것이다.]))(;B[ln]C[연결만 생각한다면];W[mm];B[no])(;B[no];W[mq];B[hk];W[mm];B[lo]))(;W[kb]C[넘어가는건 발이 느리다고 생각한 듯. 하지만 흑이 막으면 선수로 득이 크다.]))(;B[pe];W[qc](;B[nc];W[nd];B[oe];W[mc](;B[mb]C[안 좋다. 나쁨.](;W[od];B[ob])(;W[nb];B[oc];W[od];B[ob];W[lb];B[lc];W[ma];B[md](;W[ne];B[mb];W[pg];B[na](;W[ng];B[qg];W[qh];B[rh];W[qi];B[rf];W[nn])(;W[qh];B[nf])(;W[nf];B[qg];W[qh];B[rh];W[rf](;B[rg];W[qi];B[ri])(;B[ph];W[qf];B[og];W[rg];B[of];W[oh];B[ng];W[pi])))(;W[mb];B[ne]C[싸발려서는 불만의 절충. 다음 二선 젖힘 당하는 것도 남아 있다. 이건 백이 선택할 수 없는 변화.])))(;B[ne]C[무난.];W[md](;B[me];W[kd];B[le];W[jd];B[pk])(;B[lf];W[kd];B[jf])))(;B[nd]C[이 수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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