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반 정도 지나서 서로 집모양이 대게 나온시점 ...

상수들은 항상 하수들의 엷은 모양을 노리거나 하수들은 뒷맛없애기위해 노력을 하곤하죠..

제가 자주 당해왔던 모양과 비슷하고 자주 봐왔던 모양같던 모양을 올려봅니다..

이런식으로 저도 많이 당해와서요 ^^ ... 입문자분들도 상대가 이런모양이었을때 그냥 무난히 껴붙여서 끝내기하거나 젖혀잇기식으로 대게 하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중에 하나이구요 ^^... 그러나 조금만 모양이 뭔가 이상한데? 감이 오시면 수읽기를 하셔서 꼭 응징을 하시는 습관을 들이셔야

많이 기력이 느는것이지 ... 시간이 촉박하다고 항상 그냥 넘어가면 평생 그렇게 되는것이겠죠.. 시간이 많이걸려도 이런것은 수읽기로 극복을 하셔야

기력이 향상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좌상귀모양에서 흑이볼때 분명 모양이 이상하고 백의 약점이 분명 어딘가 있는거 같은데 ... 고민을 좀 해보죠..

끊는점은 1 2 3 번으로 세개나 있습니다.. 먼저 입문자의 일감으로 2번을 끊어보죠...

우상귀모양처럼 되지가 않습니다.. 수읽기를 한번 해보시죠.. 저정도 모양은 그리시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괜히 두점만 죽었습니다.

간단한 수읽기결과 안된다고 판단됩니다..

그럼 그다음 1번을 끊어보죠.. 좌하귀모양이구요..

입문자에겐 꽤 긴수순이나 이런것이 외길이자 상용행마입니다.. 백8 까지 진행되었을때 한수부족으로 잡히게 됩니다... 그럼 이것도 실패네요...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 포기를 하지마시고 한번더 생각을 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좌상귀에서 1번으로끊고 2로받았을때 좌하귀모양에 대입을 해보시죠.. 그 변화도가 우하귀모양입니다..

1번을 끊고나서 3번으로 끊은다음 상용행마가 진행되면 어떻게 됩니까..

백이 흑을 잡기위해 10번의 자리에 두어야하는데 ... 1번의끊은수가 효력을 발휘하여 .. 10번자리에 백이두게되면 자충이걸리게 됩니다..

바로 흑 1로 끊은수덕분에 좌하귀에서 흑5로젖힌수는 안되었지만 우하귀에서 흑7로 젖히는수가 가능해진것입니다...

책에 나온 수읽기의 요령은 좌하귀모양에서 흑1로 끊었을때요.. 7번까지 상용수순을 그리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거기에다가 우하귀 흑1백2가 놓여있

을때 10으로 단수칠수없다는 수읽기 ... 이것이 필요한것입니다..  수읽기는 어느정도 5~6정도 진행이 되었을시에 이렇게 진행이되었을시에 자신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이것을 결국 파악해내는 능력이라는것이지요.. 차근차근 쉬운모양에서부터 시작하면 우리 입문자분들도 충분히 하실수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물론 이모양 처음엔 무지어려웠습니다 지금도 실전에 나오면 헤메기도하구요.. 그러면서 느는거겠지요 ^^

이 모양을 외우시느라는게 아니고 ...

모양만보고 떡하니 지키거나 시간없다고 저긴 저렇게 지키니 안전해 하는식으로 두다보면 실력향상보다는 이유는 모른채 평생 그런식으로 두게 되겠지요..  바둑의 묘미를 놓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입문자분들일수록 시간을 많이들여서 생각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왜? 라는것을 깨우치는것이 실력이 느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입문자입니다만 .. 왜? 라는것을 깨우쳤을때 더 큰 기쁨이 있

을거같기 때문입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