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로 자대배치 받음 그렇다고 연대 분대장이 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건 아니고 직할대임
훈련소때 아 씨발 훈련 어떻게 받지 이딴 생각 가면 다 없어짐
정 받기 싫으면 계속 아프다고해라 그럼 차등제로 빼줄꺼니까
근데 그딴 식으로까지 해가면서 훈련 피하면
다른 사람들 다 받는데 지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좆찌질고
첫주차에 갓뜸이라고 바느질 존나 하는게 이걸 x 자로 깔끔하게 양쪽에 다 박아야 함

보통 남자들 그것도 갓 20살 21살(많게는 22살~25살↑) 살면서
바느질 해 보는 경험이 거의 전무할꺼라고 본다 부모님이 다 해주기 땜에
요령을 알면 쉽지만 연습 좀 해서 가면 도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102나 306은 내가 안가봣으니 당연히 모르겟는데
육훈은 교장과 교장 사이에 거리가 굉장히 멀다

개인소총 k2 영점 한번 잡을려면 행군을 해야 되고
훈련받으러 가는데 완전군장 하고 존나 걸어야 된다

솔직히 여름군번 추천한다 , 날 더우면 훈련도 완전 가라로 하고
아침에 맨날 구보할때 상의탈의 하는데 솔직히 겨울에 추워디질꺼다
여름이 그나마 낫다(물론 불편한점도 언급할수없이 많음)

너무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3주차부터 진짜 훈련의 시작이다, 그때부터 화생방 , 유격, 각개전투 등등

근데 다 좆밥이다 마지막에 30km 행군만 진짜 힘들고 나머지는
개좆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교장갈때에 가뜩이나 군장에 소총에 탄띠 매고 존나 무겁고 힘든데
연대 분대장들이 우로 횡단 좌로횡단
지랄하고 자빠지면 아 이 씨발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 짓거린가 하고 뼈저리게 생각한게
그 오랜 시간을 지나도 아직도 내 머리속에 생생하다

그거 빼고 훈련소때는 다 동기들이라 생활관에서 존나 화목하고
얘기 존나 많이 하고 재밌다 웃고 떠들고
자대가면 초반엔 선임들 눈치만 쳐 보는게 일상이니 아 씨발 자대 가고 싶다
너무 힘들다 자대가면 편하겠지 이딴 잡생각은 집어쳐라

그리고 Tip으로 자대생활
사람중에는 만만한 사람도 잇고 어려운 사람도 잇다
자기하고 잘맞는 사람 잇는반면 잘안맞는사람도 잇기 마련
그새끼가 후임으로 오면 별 상관없는데 선임으로 잇으면 니 군생활이 좆꼬인거

그리고 선임하고 친해지는거는 니가 얼마나 일을 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건데
일을 잘 하면 욕먹을 일도 없을거고 성격만 조금 뒷바침되면 금세 친해질수있다

근데 일 좆도 못하고 욕만 좆나 쳐먹으면서 성격 좋아봐야 선임들 눈엔
저새끼 병신이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맨날 쓰레기 버려라 뭐해라 뭐해라
심지어 후임들어와도 후임안시키고 너 시키는수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고하건데
군대는 1달이라도 일찍 들어오는게 낫다
월 군번으로 따지는게 군댄데
1월 군번하고 2월 군번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밖에서 편하게 있다가 늦게 와서 존나 개 짬찌일때 제일 힘들때 개고생하지말고
그냥 지금 좀 손해본다 생각하고 존나 일찍 오면(특히 91년생들은 이미 늦었고 92년생들 지금이 최적이다)
니들이 내년 이맘때쯤 니 친구들 아 이제 입대해야되네 ㅠㅠ 하고있을때 너는 상병달고 생활관에서 누워서
책 보고 티비 보고 있을 수 있다, 나중을 생각하고 지금 미련을 버리면 니가 존나 편함 이건진짜 진심어린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