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역병 선착순으로 8월19일 입대하는데

입대하기전에 입영판정검사를 받잖아요.

원래는 본가가 서울인데 제가 지금 경북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주소지를 옮겼었거든요

그래서 대구/경북 병무청 즉 대구에서 검사를 받는건데, 막상 입대신청을 학기중엔 못하고

종강하고 7월초에 했어서 7월25일날에 받으러 가는데, 솔직히 지금은 서울 본가에 있으니까

대구 까지 가는 거 좀 오바라 생각해서 병무청을 바꾸려고 하는데 고민입니다

02년생이고 21년도에 성인되고 나서는 저희 지역은 의정부 병무청에서 받았던 기억이 나서

거기가 가깝기도 하고 바꾸려고 병무청에 전화해보니까 요번 년도는 영등포 제2검사장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담당자가 바꿔준다하는데 문득 제가 아직 못 버린 미련이 스쳐나가서 일단 보류하고 바꿀지말지 생각중인데

뭐가 걸리냐면 아직까지도 제가 평발로 공익을 못 받은게 미련이라서, 대구 병무청을 가든 서울 병무청을 가든

정형외과 가서 한번 검사좀 해보고 진단서좀 갖고 갈라 하는데 

한창 21,22년도에 공익 갤러리나 육군 갤러리 보면 "서울이나 수도권 쪽은 사람이 많아서 박빙이다, 공익받기 힘들다, 오히려 지방쪽이 널널하다" 

"너 발 정도면 지방이면 무조건 공익이었는데 삭막한 서울이라 못받은거다"라는 말이 있어서 이걸 그냥 그대로 대구에서 받는 게 맞나 싶더라구요..

세줄요약

1. 경북에서 학교다녀서 주소지 경북이라 대구 병무청 7/25 예정되어있었음

2. 근데 군대신청 늦게해서 막상 지금은 본가인 서울임.

3. 서울로 병무청 바꾸려던 찰나에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검사받으면 군의관들 싸가지없고 지방보다 조금이라도 이득볼 확률 줄어듦. 그래서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