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노 이십대 초반 전역후에 잘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 알바하며 살고있는 이대남임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느낀것들 정리해봄 사람마다 또는 상황마다 다를수있다는점 참고



1. 식당 홀알바

양식당에서 홀서버로 1년 근무함 큰매장아니고 소규모로 운영하는곳이였음


본론부터 말하자면 머리쓸필요없음 쉬움 구구단 외웠으면 일마스터 가능

만만하고 누구나 할수있지만 최저시급받고 할일은 아님 최소 시급11000이상은 되야한다고 봄

구직할때 팁을 주자면 매장 규모가 작을수록 편함 가급적 복층은 피할것

복층을 피하라는 이유는 어차피 복층이여도 층마다 알바생이나 홀서버가 있음

그런데 만약 파트너에게 문제가 생겨 업무에 지장이 갈 경우

너가 커버를 해야 하는데 그럴경우 두개 층을 너혼자 왔다갔다 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됨

하지만 규모가 큰 곳일수록 인원도 많아서 이부분은 사실 딱히 걱정할 부분은 아님 참고해두면 좋을것

그리고 진상 상대해야됨ㅋㅋㅋ 서비스업이니 이건 감안해야됨


2. 펍 바텐더, 포차 등 술집알바

토 치워야함, 식당에 비해 진상비율이 높음, 밤낮 바뀜

시끌벅적하고 여러모로 위에보다 살짝 더 피곤하지만 한번쯤 해보는거 추천 재밌음

알바생 여자애들중애 잘꾸미고 다니는 애 무조건 있음 내 경험상 동네 술집보다는 종로 홍대 강남 이태원 등 핫한 곳에 위치한곳일수록 비율이 높음

주방보조도 했었는데 내가일한곳은 안주가 밀키트로 나와서 웍에 포장뜯어서 넣고 그냥 라면끓이듯이 조리하면 되서 어려울건 없었음

바텐더는 레시피 외워야하는데 난 이거 좀 스트레스였음 칵테일 관심 많으면 해보셈 일 재밌음ㅇㅇ 손님들이 술도 사준다ㅋㅋ 근데 신나서 얻어먹다가 취하면 좆됨


3. 마트 알바

친구 따라서 매대 진열 알바로 입사함

맡은구역 상품들 매대 비어져 있으면 창고가서 물건 꺼내오고 채우고

이거 퇴근할때까지 하면 됨 단순반복 업무에 여자구경하는맛도 없어서 세달하고 그만둠

같이 일하던 아줌마 아저씨들이 나 잘챙겨줬음ㅋㅋ 다들 착하셔서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별로 없었다

젊은사람이 잘없을뿐이지 있긴함 나랑 내친구 말고도 다른 파트 일하는 이십대중반 누나한명 있었는데 친해져서 나중에 재밌게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