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탈모가 중1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탈모라는걸 인식하지못했고 부모님을 비롯한 주의에서

아무런 반응이없어 별 생각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중2가 되고 점점 티가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힘들어서 엎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정수리가 비었다며 저를 가리키며

소리를 쳤고 많은 아이들이 저를 바라보았습니다.그때는 정말 죽고싶었고,울고싶었습니다.

그 일을 겪고 지금까지 책상에 엎드린적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인터넷에 탈모를 검색하면서 제 선에서 할수있는 모든것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나아지지는 않고 오히려 심지어 심해졌습니다.

전에 머리를 짧게 자른적이있었습니다.머리를 감고 머리를 보니 두피가 다 보였습니다.

다음날 학교를 가야하는데 이상태로 갈수도 없고..

제가 뭘 잘못했길래 탈모가 있을까요.왜 남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할까요.

저도 학생이기때문에 해보고싶은머리도많고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걷고싶습니다.

지금처럼 항상두피가 안보이게 머리를 깍고 교실에 앉으면 제 머리를 볼까봐 눈치를 보기 싫습니다.

부모님에게 약을 사달라고 해보았습니다.하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약을 사주시지않았습니다.

내일 당장 많은 사람이있는 학교에 가야 하는저는 많은스트레스를받고 부모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정말 탈모때문에 미칠것같네요....하루하루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