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 한여름이라도

나는 젊어서 방에 온도계 35도 36도 나와도 

그냥 찬물샤워+선풍기로 버틸수 있음 왜냐면 난 상남자니깐 ^^b





스탠드 에어컨이 지금 거실에 있음

아버지가 여름에 더워서 거실에 주무시는데

몇년전부터 에어컨에 시원한 바람이 안나옴

아니 그냥 냉장고처럼 켜놓기만 하면 시원할줄 알았는데 그냥 시원한것도 아니고 뜨거운것도 아니고 그냥 바람만 나오는 느낌





그래서 한번은 사람 불렀는데

그분이 하는 말이 

1. 가스가 센다

2. 이거 고치는거 보다 그냥 새로 에어컨 사는게 더 싸게 친다 (여기서 이해 못했음;;;)

3. 일단 가스는 넣어드렸고 이번 여름지나면 다시 가스 셀꺼다 (1회용 느낌이다;;)

근데 이게 맞더라

사람불렀을때 에어컨키면 시원했는데 

그 다음해에 다시 키니깐 그냥 시원한 바람x 그냥 바람만 나오더라;;;

그럼 지금 우리집에 있는 고물 스탠드 에어컨+실외기 싹다 철거하고

다시 세거를 사야하나.....

아버지 나이도 70대 가까이고 여름동안 힘든거 내가 옆에서 덥다 덥다 죽겠다 그 중얼거림이 더 힘듦;;;






나도 병신이라 이런거 아는데도 없고 

에어컨은 눈탱이 존나 맞는다고 맨날 그러니깐 

쫄보새끼 그냥 술먹고 그냥 넋두리 느낌으로 주절거림....



에어컨이 그래도 제대로 사려면 몇십만원씩 줘야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