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에어컨 실내기 팬을 청소하려고 

에어컨 분해해서 팬을 닦고 다시 조립해서 끼웠는데요

그때부터 에어컨 켜서 팬 돌면 팬 위쪽에서 

플라스틱끼리 긁히는소리가 크게 나서 AS를 불렀어요

그래서 수리기사님이 오셔갖고 처음에 켰을때 소리듣고 

뭐가 잘 안맞춰진거같으니 별거아닌것같다 이러고 수리를 시작하셨어요

근데 수리가 10분?? 생각보다 오래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하고 기다리고있는데 한숨한번 쉬시고 말씀하시기를

실내기 모터축이 휘어졌다그래야되나.. 그래서 제대로 돌지않는건데,

문제는 팬이랑 모터랑 연결축이 빠지질 않으신단거에요..

안맞는걸 억지로 끼워서 이렇게 된것같다 ㅡ 하시면서..

그래서 아무리 쳐봐도 안빠지고 이거는 모터를 교체해야된다 하시더라구요

교체비는 13만원인가 나오고요..

근데 제가 그전날에 팬 닦아서 다시 조립하고 소리가 나길래

다시 끄고 잘 안맞춰졌나 해서 다시 모터축에서 팬을 뺐다가

끼우고 돌렸는데 똑같은 소리가 나서 AS를 부른거거든요

제가 억지로 끼워맞춘것도 아니고, 팬이랑 축 연결하는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고무같은 재질이라 그냥 살짝만 눌러도

잘 껴지는 거였어요. 아래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요.

완전 쑥 들어가서 잘 끼워졌었고 빠지기도 쑥 잘 빠졌었는데 

갑자기 기사님이 몇분 본뒤부터는 진짜 꿈쩍도 안하는거에요

저 팬이랑 모터연결축이랑 아무리 뺄라해도 빠지질않아요.

그래서 꼼짝없이 멀쩡한 모터 교체당해야될 판인데..

제가 한거라고는 에어컨 켜고 소리나서 바로 껐었고

그다음에 수리기사님 오셔서 한번 더 에어컨 켜고 또 바로 껐고요

그거 두번했다고 저게 저렇게 빼도박도못하게 꽉 끼일수가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요.

그리고 저 모터랑 연결된 축만 어떻게 빼서 못고치는건가요?

기사님은 그냥 교체해야된다고만 했거든요...

김캐리어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