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고갤러(58.127) 2024.01.07 04:28:17
조회 124 추천 0 댓글 5

안녕하세요

고민상담 받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3줄 요약:

1. 결혼하러 지방갈까(직업 노답)

2. 서울에서 커리어의 미련을 풀어볼까


저는 이제 갓 28살 된 여자고 회사에서 10개월차에요

이전에는 졸업 직후 인턴 6개월, 3개월했고

영상 프리랜서로 1~2년 있으면서 창업 준비하다가 취업하게 됐어요.


(시발 인턴 3개월짜리는 정규직 수습이었는데, 한창 열악한 고시원 살면서 큰 기침 달고 살고 조울증 심했을 때라 티났는지 짤림ㅜ 지금은 건강건강!)


현회사는 10인 이하의 마케팅 대행사입니다. 작은 곳이라도 어서 경력을 쌓고 싶었어요. 그때 취업이 조급하고 불안했던 거 같아요.

근데 대표랑 회사 사정이 참 지랄맞음ㅋㅋㅋㅜ 월급 밀릴 수 있다 이지랄 시벌


어쩔 수 없이 1년 채우고 중고신입 혹은 프리 기한 살릴 수 있는 방송쪽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나이랑 경력이 애매하죠ㅎㅎ 옙 알고 있습니다. ㅋㄷ 존나 나름 열심히 살았다 생각했는데ㅋㅋ


그래도 공모전 경력이 나름 화려하고 대학 생활도 충실히해서 

중고 신입 PD로는 올해초까진 비벼볼 순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장거리 중인 남자친구가 결혼 염두해서 본인 사는 지역으로 이직하라고 하네요

결혼 진지하게 오갔고 각 부모님들이랑 식사도 했습니다.

막상 지방 일자리를 보니까 공모가 서울이랑 100배는 차이가 나네요.


직업적 미련이 크다보니 괜찮은 기업으로 이직 한탕하고 싶은데

결혼고려하면 1년 1년 메뚜기처럼 일하게 되는 꼴이 될듯해서

지방을 보긴 하는데... 하 왜 사람들이 일자리 없어서 서울 올라오겠어요.

넘 시발노답입니다.


남자친구는 사업중이라 돈을 잘버는 편이라

취업 공부 느긋하게 준비하면서 육아휴직 잘되는 공공쪽 보거나 창업 준비도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걱정이 많아지고 불안하네여... 

(근데 제가 자초한 것도 있는게 남친은 결혼 늦게해도 되니까 너가 서울에서 하고 싶은걸 하라햇는데 

그럼 장거리 4년 연애가 되는데 말이 되냐, 재냐고 확실히 하라고 뭐라 했었음ㅋㅋㅋㅋ)


홀라당 결혼하면서 전업백수 생활하기엔 성격 상 워낙 행동파라 몸이 넘 근질거릴거 같고

결혼 자체도 식장도 안 잡은 상황이라 대략 1년은 넘게 남은 상황인데

이번 3월 목표로 이직 준비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괜히 힘빼는 걸까요? 어차피 지방에서 이직 하더라도 취준은 필요하긴 할테니 어떤 방향이든 준비는 하겠지만..

서울은 큰 기업이 많은데, 지방은 좀 굶을 것 하고요... 남친도 사업이 지금은 잘 되지만 제가 그래도 직장은 잡아둬야 좋은 거 잖아요. 애도 없는데


1월이라 그런지 공고가 1도 없어서 가닥이 안 잡히네요

머라도 조언 가능할까요,,? 흑


고갤 여러분 24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고민 상담 필요하시면 들어드릴께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고민 갤러리 이용 안내 [1746] 운영자 05.08.16 98049 171
1846799 나는 고갤 2011~2012년도에 했거든 여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7 8 0
1846798 연봉 3600 vs 연봉 3100 + 조중석식제공 + 복지포인트 250 ㅇㅇ(211.234) 06.03 10 0
1846797 결국 난 언젠간 경찰서에서 연락오겠지 (118.235) 06.03 16 0
1846796 내가 속해있는 그룹이 나 때문에 분위기가 이상해진다면 고갤러(125.139) 06.03 14 0
1846794 SBS 궁금한이야기Y 에서는 목동 일대 가게에 전화해 구걸하는 남성에 대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6 0
1846793 내부고발자들이 무서운 이유임 ㄷ ㅇㅇ(118.235) 06.03 12 0
1846792 진심 인생 꼬인 거 ㅈ같네.... [2] 김도연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7 0
1846790 컴퓨터 vs 오토바이 자본금 500만원 고갤러(211.234) 06.03 13 0
1846789 화단 고갤러(175.223) 06.03 16 0
1846788 이거 욕심일까 [1] 고갤러(124.80) 06.03 29 0
1846787 애인한테 나이 속였는데 [1] 고갤러(118.235) 06.03 42 0
1846786 짝녀랑 톡한건데 해석좀해줘...txt [1] ㅇㅇ(118.235) 06.03 32 0
1846785 나는 생각자체는 올바르게 큰거같다 [1] 고갤러(110.15) 06.03 31 0
1846784 자꾸 부모가 공부로 간섭하는데 어떡함.. [1] 김도연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32 0
1846783 여자 스트리머를 짝사랑하는데 어떡하냐.. [1] 김도연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0 0
1846782 나 좋아해줘 [1] 고갤러(61.80) 06.03 49 0
1846781 손절 어떻게 치냐 [7] 고갤러(223.38) 06.02 60 0
1846780 부모님한테 이제 솔직하게 말하고 싶은데 [1] 1(175.115) 06.02 51 0
1846779 나 같은 이유로 연애 못하는 사람 많아? 김도연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65 0
1846777 세상이 이상한데 ㅇㅇ(223.38) 06.02 33 0
1846776 <SBS>에서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35 0
1846767 <SBS>군부대 인근 식당에서 수백만원의 피해를 입힌 이들에 대해 취재중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39 0
1846766 SBS에서는 서울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사건에 대해 취재 중입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65 0
1846765 41살 개백수 사우스타코타행 D-44 [2] 셜록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52 0
1846764 술한잔했다 고갤러(124.80) 06.02 28 0
1846763 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사업 모집 고갤러(175.114) 06.02 37 0
1846761 설문 [1] 고갤러(124.80) 06.02 42 0
1846760 안녕하세요 중증정신질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29 0
1846758 뒤에서 내얘기 한다는데 만나서 얘길 해야할까? [1] 고갤러(58.124) 06.02 42 0
1846757 포방터 홍탁집 어때 [1] 고갤러(124.80) 06.02 36 0
1846756 친구 여동생이 맘에 드는데 [1] 고갤러(118.235) 06.02 61 0
1846755 고통없이 빨리 죽어버리고싶다. 고갤러(114.201) 06.02 40 1
1846754 오늘은 술안마신다 고갤러(124.80) 06.02 27 0
1846751 쓰레기 형이 결혼한다 합니다 [7] 고갤러(211.203) 06.02 97 0
1846750 죽음은 고갤러(124.80) 06.01 42 0
1846749 인간 관계에 실증이 납니다 [3] ㅇㅇ(1.236) 06.01 115 0
1846748 고민이라기보단 걍 의문점. 유전에 대한것.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82 0
1846746 애들아 나 공시생인데 피시방 갔다가 형한테 들켰는데.. [1] 잉잉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80 0
1846743 팔꿈치터널증후군 치료 고갤러(112.159) 06.01 56 0
1846742 일단 뭐라도 해야겠다 고갤러(110.70) 06.01 40 0
1846741 상황 좀 봐줄수있냐 [2] 고갤러(223.38) 06.01 69 0
1846740 SBS에서 손목치기 수법으로 버스 기사에게 돈을 요구하는 남성을 취재 중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57 0
1846739 잘죽기 고갤러(175.223) 06.01 42 0
1846738 ADHD랑 우울증이 뭔데 좆같다 씨발 [2] ㅇㅇ(115.138) 06.01 75 0
1846737 그냥 한번 사람을 뚜드러패볼까 [4] 고갤러(223.33) 06.01 77 0
1846735 아빠가 여장하는 취미가 있는 걸 알고 있는데 [8] ㅇㅇ(210.105) 06.01 125 0
1846734 죽기전에 하고싶은거 [1] 고갤러(175.223) 06.01 72 0
1846732 하루하루 너무 미룬다 고갤러(124.80) 06.01 35 0
1846731 잊고 새출발 하려 하면 과거가 떠올라서 힘들다 [1] E양(222.105) 06.01 95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