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할께
나 서울대공대 기계과출신이고
2학년 끝나고 공익 와잇는 상태야
시청공익인데 업무는 거의 하루에 한시간쯤이라 공부할시간은 많고

그냥 쉴겸해서 공익와서 6개월간 와우하면서 어영부영 잇다가
새해 들어서 다시 정신차리고 공부하려 하는데 말이야

일단 배운것이 도둑질이라고 기술고시 공부 한 10일 하고 잇엇는데
머 전공 배웟던거라 새록새록 기억도 나고 재밋더라고

주위 공무원 분들도 격려해주고 기술고시에 대한 얘기도 해주셔서 힘을 얻고 하고잇는데
여기 분들도 세무과라 그런지 재경직-기술직 처럼 일반행정-세무직 관계에 존재하는 차별 땜에 좀 불만이 잇으셔.. 그래서 차라리 행시하라고도 하시고

근데 내가 영 법이나 그쪽에는 관심이 없거든 
거기다가 머 공무원으로 입신양명 하겟단 생각보단 그냥  
기술고시 붙은담에 떨어지는 막연한 떡밥(ex. 국비유학- 우리과는 학비만 충당 된다면 스탠포드 기계과랑 교류가 많아서 좀 가기 쉽거든) 등에 관심이 잇거든

근데 여기 들어와서 형들 하는 말 들어보니까 
덜커덩 하는거야....

그냥 전공공부하는셈 치고(이런마인드 바람직하지 않다는걸 알지만 어쩔수없는걸..)
나 이대로 기계행렬으로 공부해도 되는건가? 
아님 공익생활동안 그냥 딴공부를 할까?

으헝헝 맘이 너무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