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랍비의 글을 읽고 눈물이 나왔다.

행갤러(211.227) 2024.08.12 11:47:57
조회 140 추천 1 댓글 0
														

랍비가 왜 그렇게 여기서 미친놈마냥 글을 썼는지 이해가 간다.


나는 정말로 랍비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랍비가 정말 모든 걸 이겨냈으면 좋겠다.


모든 유전적 소양과, 좋지 않고 불우했던 가정환경을 이겨내는 것이다.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모든것을 용서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용서하는 것은,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랍비는 불행해 보이는 삶을 살았다. 부모님으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랍비의 부모님은 랍비에게 충분한 사랑과 인정을 주지 못했을까?


그것은, 랍비의 부모님도 똑같이 자신의 부모님으로부터 적절한 사랑이나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식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랐을 수도 있다.


혹은 부모로써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자격지심이, 랍비에게 따뜻한 말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혹은 정말 부모님의 성격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말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랍비가 이러한 모든 것들을 생각하고, 부모님을 이해하고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랍비도 사람이고 부모님도 똑같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완전하지 않고 결함이 있으며, 다른사람에게 실수를 저지르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랍비도 스스로가 100%마음에 들지는 않을것이다.


자기자신에게서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을것이다. 왜냐하면, 완벽하지 않으니까.


랍비의 부모님 또한 마찬가지다.


랍비는 쉽사리 부모님을 용서할 수 없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동안 쌓인 분노와 원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말 앞으로 나아가려면, 정말 더 좋은 삶을 원한다면.


모든것을 용서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부모님께 갑자기 살갑게 굴거나, 사랑한다고 말하라는게 아니다.


'당신들은 나를 아프게 하고, 상처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들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당신들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을 완전하게, 모든것을 용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당신들도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에


나에게 그렇게 대한 것을 이해합니다.'


그저 한번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AD 해커스공무원 1타 강사진 유료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7/27 - -
공지 ☆★☆★☆★☆★ [[공지]] 행시 갤러리 FAQ ☆★☆★☆★☆★ [39] nightf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17 234986 60
공지 행정고시 갤러리 이용 안내 [65] 운영자 07.10.25 49180 19
1440555 추석연휴 한정 60만원 용돈받아요 ㅇㅇ(175.223) 10:08 5 0
1440554 김대현 강사의 행정학 답안지 특강을 홍보합니다. 행갤러(125.176) 09:54 6 0
1440553 요청글 찾음) 목표가 "작아야만" 약처먹은거 같이 달리게 된다 ㅇㅇ(68.183) 04:49 17 0
1440552 ㅈㄴ 옛날글이라서없는거냐 ㅇㅇ(182.226) 04:18 16 0
1440551 요청)고딩때 하루 13시간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애가 동국대 가더라 ㅇㅇ(206.189) 04:05 17 0
1440550 요청글) 유튜브로 세상 배우는걸 "같잖게" 여기는 사람이 있네 ㅇㅇ(206.189) 04:03 27 0
1440549 요청글) 내가 주식검색기를 만들어서 "최소30만원을" 벌듯이 ㅇㅇ(45.55) 03:49 21 0
1440548 놈충이vs행정대필 행갤러(165.132) 03:23 16 0
1440547 요청글) 망한 나라에서 무슨 "인생의" 목표가 있겠냐 ㅇㅇ(209.250) 02:45 20 0
1440546 그거말고 짧게 치고빠지는거다 그글써줘 ㅇㅇ(182.226) 02:42 15 0
1440545 요청글) 내가 하루 "100만원" 목표로 사는 이유가 있어 ㅇㅇ(68.183) 02:36 34 0
1440544 요청글) 내 인생의 목표는 "노력하지" 않아도 10배는 많이 버는거 ㅇㅇ(68.183) 02:33 15 0
1440543 랍비야 목표에 대한글 다시써줘라 ㅇㅇ(58.125) 09.15 14 0
1440542 피라미드의 심리적 구조 행갤러(59.16) 09.15 55 2
1440540 추석용돈 60만원 받아가세요 ㅇㅇ(175.223) 09.15 17 0
1440538 근데 4급 서기관 월급 얼마 정도 버냐 [1] ㅇㅇ(125.176) 09.15 83 0
1440536 09학번인데 기술고시 준비 시작합니다 [1] 슨상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75 0
1440534 나는 세계최고의 "주식단타" 전문가가 된다 ㅇㅇ(159.223) 09.14 48 0
1440531 김치년거리는거 뭐임 [2] ㅇㅇ(58.125) 09.13 80 0
1440530 김치년 ㄹㄹ(118.235) 09.12 45 0
1440529 김치년 ㄹㄹ(118.235) 09.12 42 0
1440528 김치년 ㄹㄹ(118.235) 09.12 39 0
1440527 김치년 ㄹㄹ(118.235) 09.12 38 0
1440526 김치년 ㄹㄹ(118.235) 09.12 38 0
1440525 김치년 ㄹㄹ(118.235) 09.12 37 0
1440524 김치년 ㄹㄹ(118.235) 09.12 38 0
1440523 김치년 ㄹㄹ(118.235) 09.12 41 0
1440522 연퀴할배 아직도? ㅇㅇ(118.235) 09.12 45 1
1440521 랍비는 "금투세" 시행하려는 민주당과 절연한다 [1] ㅇㅇ(167.99) 09.12 102 1
1440519 김치년 ㄹㄹ(118.235) 09.11 47 0
1440518 김치년 ㄹㄹ(118.235) 09.11 43 0
1440517 김치년 ㄹㄹ(118.235) 09.11 48 0
1440516 김치년 ㄹㄹ(118.235) 09.11 43 0
1440515 김치년 ㄹㄹ(118.235) 09.11 41 0
1440514 김치년 ㄹㄹ(118.235) 09.11 42 0
1440513 김치년 ㄹㄹ(118.235) 09.11 40 0
1440512 김치년 ㄹㄹ(118.235) 09.11 47 0
1440511 한 분야의 "장인이" 된다는건 말이다 ㅇㅇ(159.223) 09.11 89 0
1440510 돈 많이 벌어 ㅎㅎ [2] 행갤러(211.227) 09.11 81 0
1440509 오늘 개같이 벌었다 내가 "성장하는거" 똑똑히 지켜봐라 ㅇㅇ(159.203) 09.11 86 0
1440508 미우새 엄마 소개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78 0
1440506 하고싶다 "갖고싶다는" 말을 하면 일단 성공한거다 ㅇㅇ(209.250) 09.11 112 3
1440505 5급 검찰직 v.s 7급 감사직 [1] 행갤러(118.235) 09.10 132 0
1440503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보니 "병신들의" 미래가 참 밝구나 [1] ㅇㅇ(159.223) 09.09 194 0
1440502 서울대 자연대출신이 행시 합격하기 어려우려나 [2] 행갤러(121.142) 09.09 157 0
1440501 1문) 경제학이 "사회과학의" 여왕인 이유를 300자 내외로 쓰시오 [1] ㅇㅇ(209.250) 09.09 131 0
1440500 주식으로 1000억을 벌기위해 "경제학 교과서" 10회독 한다 [1] ㅇㅇ(206.189) 09.09 138 0
1440499 2024년 제40회 입법고시 합격자 대학별 현황 [2] ㅇㅇ(121.138) 09.07 835 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