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끝났으면 이제 동사가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을 해보자. 동사는 당연히 어떤 동작이나 상태를 서술해주는 말이지.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나아가 문장을 만들기 위해 동사에 필요한 몇가지 요소들이 등장하고 이 요소들의 개수에 따라 동사를 분류해. 우선 이 몇가지 요소들을 알아보자..이게 바로 문장요소라고 부르는 것인데..문장내에서의 기능을 이야기 하는 거야. 우선 동사에 필요한 요소(Valence)라고 하는 것은 주어(Subject) 목적어(Object) 보어(Complement) 라고 불리지..주어는 동작의 주체가 되는 문장의 부분(단어나 구, 절), 목적어는 동사의 영향력이 전달되는(!!!) 대상(단어나 구, 절) 보어는 문장의 의미를 명확하게 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문장의 부분(단어나 구, 절)이야. 즉 목적어는 동사에 의해 지배를 받는 대상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보어는 문장의 의미와 관련이 있다는 거지. 아뭏든 이 요소의 개수에 따라서 동사를 분류할 수 있어. 요소가 1개인 경우 – 주어만이 필요요소일때 – 자동사 (Intransitive verb) 요소가 2개이상인 경우 1 개의 주어와 1개의 보어가 필요한 경우 – 연결동사 (Copular verb) 1개의 주어와1개의 목적어가 필요로 하는 경우 – 타동사  (Transitive verb) 1개의 주어와 2개의 목적어가 필요로 하는 경우 – 이중타동사 (Ditransitive verb) 1개의 주어와 1개의 목적어 + 1개의 보어가 필요한 경우 - 복합타동사(Complex transitive verb) 그래서 어떤 동사가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를 이해하면,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 파악해 낼 수 있고, 올바른 문장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게 되지. 그리고 이런 문장요소들은 문장속에서 특정한 위치를 가지게 되어 있어. 영어는 word order(어순)에 의해 의미가 전달되는 언어니까 이 문장요소들의 배열이 아주 중요하지. (I bite the dog / The dog bites me 어순 바꾸면 안돼지..) 그래서 이 배열방식은 영어에서 어느정도 정형화되어 있고 이를 문장형식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지. 그리고 이 문장요소들의 파악을 위해 단어수준에서는 사전적 품사(lexical categories)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구 수준에서는 명사구, 형용사구, 전치사구등을, 절 수준에서는 명사절, 관계사절등을 이용하여 문장요소를 알아내지. 그렇지만 여러품사들이 여러 문장요소로 사용될 수 있고 동사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문장요소의 특정한 형태가 존재하기 마련이지. 가령 enjoy는 동명사(gerund)를 목적어로 취한다는 것은 실제 예문을 통해 확인하지 않는 이상, 추상적인 문장형식의 이해로는  알아내기 어려워.. 내 생각에는 문장요소 파악은 어떻게 해야 하냐면, 우선 동사의 의미에 집중해. 이를 위해서는 사전을 봐야지. 한 문장을 보고 문장분석을 하기 이전에 동사가 지닐 수 있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거야. 그 의미에 따라 목적어가 필요한지 보어가 필요한지 생각해봐. 영어든 한국어든 어느 언어든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자체의 차이는 없을 테니까. 이후 그 동사가 실제로 사용되는 용법을 사전의 예문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 실제로 영어에서 사용되는 동사의 개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아니거든..대략적으로 많이 쓰는 동사들 200개 안쪽의 용법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