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되지만 나름대로 사회에서 좀 괜찮다는 거 하는 사람들 다양하게 볼 수 있었던 내 경험으로, 여러가지 학벌들의 사람들에대한 나의 느낌은 다음과 같다. 나이대는 20~50대까지. 병원 빅4에서도 돈 많이 준다는 편인 모 병원에서 꽤 잘나가며 나쁜 짓도 좀 하던 약 30세 명문의대 출신... 수술 힘들어 도망다니면서 간호사 보다 월급 작게 받는 모습이 좀 불쌍했다. 애까지 있는데, 군대 때울라고 보건의 가야되서 더욱 고민. 그거만 넘기면 돈 무지 번다는 소문은 있지만, 절대 저렇게 되고 싶지는 않다는 느낌. 고시 출신들은 잘 나가는 부서분들까지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좀 안좋은 데 분들만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학벌은 1류대부터 지방대까지 다양했다. 윗사람 때문에 토, 일요일도 자주 불려가서 일하는 모습이 편해 보이지 많은 않았다. 체력만으로 승부, 고시에 붙은 분 한분은 일 처리때문에 윗 사람에게나 아래 사람에게나 가릴 것 없이 불평을 듣는 모습이 불쌍했다. 그래도 고시 출신은 그 혜택이 정말 대단해 보이긴 했다. 3류대 라인에서 미국 좀 허접한데서 석사 받으신 메이저 공사 다니시는 분. 그래도 미국 석사라고 떵떵 거리시며 사셨다. 오히려 고시출신보다 여유 있게 사심. 부러움. 2류대 라인(연고)에서 대기업 다니다 때려치고 비고시 출신 공무원하시던 분... 고졸 직원과 함께 지방대 나온 고시 출신에게 까이며 고졸인 직속 상급자 일 다 떠맡아 하면서 고분분투... 그래도 안정적 수입을 바탕으로 마누라 멀티로 돈은 진짜 많이 벌어서 일 곧 때려치시고 사업 하신다고 함. 정말 말도 안되는 특채로 어캐 하급 공무원으로 들어와서 꽤 높은 자리까지 오른 고졸 아저씨... 일은 거의 하나도 안하고 돈은 무지 챙기더라. 일은 진짜 위에 2류대 출신 직원이 모조리 다함. 경상도, 전라도에서 2~3위권대 나온 출신들 마이너 공사에서 나름대로 올라간 분들, 돈은 별로 못벌어도 별 걱정 없이 사는 게 부러웠다. 저래서 공사 가는가 싶더라. 그래도 학벌에 민감. 인서울 3류대 문과... 대기업 들어가서 잘 하다가 학벌 컴플렉스 인지 같은 3류대인데 이상한 특징 때문에 2류대 취급 받은 곳에서 석사 다시 따는 중인데... 30대 중반인데 그 나이에 어떻게 될련지 궁금. 2류대 공대출신 20대까지 정말 인생을 즐기며 살다가 적당한 기업 들어가서 적당히 30대를 즐기고 있는데... 별로... 그래도 친구들이 잘 살고 잘 나가는 듯... 공부 좀 하다가 절대 공부 안하게 된 표본. 학벌만으로는 잘 나갈 수 없더라. 인서울 5류대? 공대. 정출연에 있는데... 주말이고 퇴근시간이고 없는듯. 5류대공대라고 은근슬쩍 무시가 되는게 정말 내가 싫어지는데... 머리 좀 나쁜 거 빼면 정말 성실. 본 받을 점은 있었음 경상도 1위급 그중에서도 젤 잘나간다는편인 문과 전공 출신... 유학 준비하다가 실패하고 그냥 저냥 핫빠리 대기업 다니면서 그냥저냥 사는 듯. 1류대 공대... 요즘 견우도 간다는 좋은데 가서 모 2류대들이 넘 설쳐서 힘들다는 중. 위에 같은 학교 친구. 더이상 공부하기 귀찮다고 그냥 위에 기업에 그냥 가려고 하는중. 1류대 법대... 사시 실패하고 이상한 외국계 소규모 기업 들어가서 몇년째 일하는 중인데 위에 견우들 간다는 기업 시험 준비중. 위에 같은 학교 친구... 문과 한국 최고라는데 들어가고 나서 애가 확 풀려서 몇년째 놀기만함... 결국 군대 끌려가지 싶음. 걱정됨 내 친구들중에 다양한 대학의 수능1%급들... 성실이 받쳐주는 애들은 계속 열심히 하면서 아직 잘나감. 머리만으로 수능 쳤거나 좋은데 들어갔다고 자만한 애들은 폐인 생활하면서 자폭중. 그 이하급들... 5% 급들도 국가대표 급으로 업그레이드 중인 놈도 있고. 그래도 10%정도까지 내려간 애들은 열심히 하는 애들은 1%급 애들 하는 정도까지 접근. 국가대표급까지 가기는 힘들어보임. 내가 만난 몇몇 원래 국가대표급들. 국가대표 급으로 잘 나감. 무념임. 전국의 같은 나이의 인간들중에 손 꼽히게 열심히 사는듯. 학벌만으로 잘 나가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음. 오히려 그 분야에 같은 학교가 넘 많아서 억울하게 튕겨져 나오는 애들은 많이 봤음. 학벌 확실히 자랑하기는 좋음. 근데 미팅 소개팅 아니면, 보통 자기 학교 옷 입고 돌아댕기지 않는 한, 왠만큼 친해지지 않으면 학벌은 안까기 때문에 그다지... 정말 능력 좋은 애들은 학벌 안 까고도 자신의 수준을 드러냄. 물론 그런 애들이 1류대일 확률은 높았지만, 아닌 애들도 많았음.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무조건 일류대라고 생각해서 짜증나긴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