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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중에도 박정희를 존경하는 애들도 있냐?

생각좀하자 2006.10.10 1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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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 만드는 사회, '한'으로 죽어 가는 원민 원민(怨民)의 역사는 길고 참혹하다. 조선 5백년을 신분과 세금 때문에 살이 발리고 뼈가 뒤틀렸다. 일제 강점기에는 정체성과 아들딸과 솥 단지까지 뺏겼다.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겐 빨갱이로 몰려 1백13만명이 죽었다. 이어 등장한 박정희는 '산업 역군'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원민을 양산했다. 박정희는 상시적인 정당성 결핍에 시달렸다. 쿠데타 때문만이 아니다. 박정희는 친일 부역자였다가 남로당원이 됐다. 특이한 경력이다. 친일 부역자는 대개 미군정과 이승만의 비호로 반공투사로 변신했었다. 박정희는 반대로 빨갱이가 됐다. 왜 그랬을까? 일제 말기와 해방 직후에는 사회주의 세력이 더 컸기 때문이다. 박정희는 힘있는 편에 붙기로 한 것이다. 일제 육사 입학이 좌절되려 하자 혈서를 썼던 박정희였다. 이번엔 무슨 수를 썼길래 남로당이 일제 육사 출신의 현역 일본군 장교를 당원으로 가입시켰을까? 박정희의 '하면 된다'는 이미 이때부터 시작됐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본 육사에도 입학하고 남로당에도 입당했다. 그에게는 원칙도 없고 줏대도 없다. 그냥 '하면 되'게 만들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미군정 당국에 검거된 박정희는 또 다시 변절한다. 이번에는 반공투사가 되기로 했다. 구치소에 갇힌 동안 누가 다음 지배자가 될 것인지 깨달았기 때문이겠다. 박정희는 빨갱이 동료들을 당국에 밀고한 후 퍼랭이가 됐다. 친일 부역자 대열에 재합류한 것이다. 정말 능수능란한 기회주의자다. 옆에서 보면 배신자요 변절자다. 하지만 박정희의 행적에는 일관성이 있다. 그는 언제나 권력 편에 줄을 섰다. 일제에서 남로당으로, 남로당에서 미군정을 거쳐 이승만 정권으로. 그리고 마침내 그 자신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박정희는 강한 자와 싸워가며 권력을 얻는 게 아니다. 강한 자에겐 비굴하고 약한 자에겐 오만하다. 그러면서 야금야금 권력을 훔친다.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일 것이다. 박정희의 '성공(?)' 덕분에 한국 사회에서는 '(기회주의적) 변신'과 '강약-약강(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기),' 그리고 '(아무렇게나 하기만) 하면 된다'가 표준 처세술이 됐다. 이게 바로 한국 사회에 대한 박정희의 가장 큰 기여(?)다. 덕분에 불의와 부정이 판치고 원민은 양산됐다. 이걸 다 바로잡으려면 앞으로도 한 세대는 족히 더 걸릴 것이다. 제3세계의 다른 독재자들과 마찬가지로 박정희도 경제를 성장시켜야 했다. 자기 과거와 정당성 결핍을 가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박정희의 산업화는 농민과 노동자 수탈을 전제로 했다. 농민은 새마을 운동에 호응했으나 배신당했다. 정부가 시키는 대로 했지만 농가 부채는 늘기만 했다. 그건 당연하다. 박정희의 산업화는 농촌을 죽여 도시를 살리는 정책이었기 때문이다. 도시는 이득을 봤을까? 도시 빈민과 빈곤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6-70년대다. 당시 노동자들의 삶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자세히 나온다. 그 책을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건 노조 결성이나 공판 장면이 아니다. 난장이의 아내이자 삼남매의 어머니가 쓴 가계부다. 콩나물 50원 왜간장 120원 고등어 자반 150원 통일 밀쌀 3,800원 영희 티셔츠 900원 앞집 아이 교통 사고 문병 230원 새우젓 50원 방세 15,000원 영호 직장 동료 퇴직 송별비 500원 길 잃은 할머니 140원 방범비 50원 정부미 6,100원 영수 용돈 450원 두통약 100원 배추 220원 감자와 닭 내장 110원 치통약 120원 꽁치 180원 소금 100원 연탄 2,320원 밀가루 3,820원 영희 공장 친구들 와서 380원 라디오 수리 500원 불우 이웃 돕기 150원 두부 80원 오른쪽 어금니 1,500원 왼쪽 어금니 1,500원 (조세희, <난쏘공>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당시 도시 근로자의 한달 최저 생계비는 8만3천4백80원이었다. 난장이네 삼남매가 버는 총수입은 8만2백31원이었다. 이것저것 제하면 영호 어머니 손에 6만2천3백51원이 들어왔다. 최저 생계비에 못미치는 돈을 벌기 위해 삼남매가 죽어라고 일했지만 어머니는 늘 불안했다고 조세희는 썼다. 조세희 말마따나 그건 '생활'비가 아니라 '생존'비였다. 그 가계부에서 "앞집 아이 교통 사고 문병 230원"과 "길 잃은 할머니 140원," 그리고 "불우이웃 돕기 150원"을 읽었을 때만 해도 그냥 가슴이 싸아 해지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치통약 120원"과 맨 마지막의 "오른쪽 어금니 1,500원, 왼쪽 어금니 1,500원"을 읽을 때는 목젖이 울컥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삐어져 나왔더랬다. 썩어 들어가는 어금니의 통증, 그건 아는 사람은 안다. 그걸 사리돈으로 버티다가 마침내 거액(?) 들여 뽑아냈던 거다. 내가 책 읽다가 울어본 건 <난쏘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60년대와 70년대를 통해 이런 생활을 한 것은 난장이네 뿐이 아니다. <노동통계연감>에 보면 <난쏘공>이 출판된 1978년 노동자 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만 630만명이다. 일요일도 일하고 야근을 밥먹듯 했지만 77퍼센트가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았다. 총 수입이 면세점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78년 현재 약 4백80만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난장이네 처럼 살았다. 대한민국 국민의 거의 절반이 그렇게 살았다는 말이다. 요즘도 '빈부격차'나 '양극화'라는 말들을 쓰는 모양인데 당시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극한 상황에 부딪히면 누구나 그걸 이겨내려고 발버둥이라도 치는 법이다. 그건 당연하다. 잘 살아보자고 일도 하는 거니까. 그래서 노동조합 운동이 끓어올랐다. 그러나 정부의 공권력과 기업의 구사대는 노동조합을 빨갱이로 몰아 진압해 버리곤 했다. 1978년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24퍼센트였다. 노동자 네 명중 세 명이 나약한 노동조합의 보호조차 받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착취당했다. 허균의 표현을 빌면 "살이 발리고 뼈가 튀는" 상황이다. 이들은 정부와 기업에 맞서 싸울 힘도 없었고 원망을 입 밖으로 내지도 못한 채 중얼중얼 거릴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극한 상황 속에서도 노동자들이 돈보다 더 원하던 게 있었다. 사람 대접이었다. <난쏘공>에는 노동자 교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다. "취업 동기"로 "빈곤"을 꼽은 공원이 59퍼센트였다. 그런데 "원하는 직장의 조건"으로 "인간 대접 해 주는 직장"을 꼽은 공원이 72퍼센트였다. "돈 많이 주는 직장"을 원한 사람은 단 8퍼센트였다. 먹고 죽으려도 없는 돈보다 더 간절히 원했던 게 사람 대접이었다는 말이다. 끝없는 착취와 비인간적인 대접을 항의라도 하려면 자기 몸에 불이라도 질러야 했다. 극한적 방법이 아니면 관심조차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게 한 사람이 나오고야 말았다. 전태일이 바로 그였다. 그러나 누구나 그런 방법을 쓸 수는 없는 법이다. 대개는 울분을 씹어 삼키며 그날그날 생존을 위해 노동해야 했다. 이들이 허균이 말했던 바로 그 원민(怨民)이다. 한국인의 독특한 정서로 한(恨)을 꼽곤 한다. 거기엔 이유가 있다. 공공연한 부조리와 부정의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입법과 사법과 행정의 모든 정부 기관은 가진 자들만의 정부였다. 농민과 노동자와 도시빈민에게 관심 갖는 시민단체나 학생운동은 탄압 대상이었다. 원민에 관심 갖는 것 자체가 불순한 생각으로 몰렸다. 이육사의 <절정(絶頂)>식으로 말하자면 박정희 치하의 원민은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세워졌다. 그 위에서는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어서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조차 알 수 없다. 박정희 시대 18년은 원민에게 "강철로 된 무지개"였던 셈이다. 뼛골 빠지게 일하면서도 돈도 못 벌고 인간대접도 못 받으면 사람이 어떻게 될까? 처음엔 상대에게 화가 난다. 기업과 정부가 모두 밉다. 그러나 거기에 대항할 힘이 없다. 그러면 무기력한 자기 모습이 싫어진다. 뭐가 잘못됐는지 알 수도 없다. 설명이 안되고 답이 안나온다. 그러면 세계관과 인간관에 문제가 생긴다. 아니, 아예 상실된다. 답이 안나오는 데 무슨 관이겠는가. 자괴감이 분노감과 뒤섞이다가 드디어 자괴감으로 분노를 억누르기 시작하는 순간 원(怨)은 한(恨)이 된다. 전두환에게 사형선고를 받고 가슴에 한이 생겼다고 한 김대중 대통령의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다. 그는 종교와 신념으로 한을 삭이고 죽음을 기다릴 수 있었다고 했다. 그거 쉬운 일 아니다. 스스로 한을 삭여낼 능력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개인 김대중은 존경받아도 된다. <서편제>의 유봉과 아들딸은 소리로 한을 풀어냈다고 했는데, 그들은 운이 좋았다. 매달려 한을 풀 소재라도 있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원민은 스스로 한을 삭여낼 힘도 없고 한을 풀어낼 거리도 없다. 마음에 한이 생기는 것은 몸에 암이 생기는 것과 같다. 속수무책이다. 한은 한 가진 사람을 서서히 죽여간다. 처음엔 사회적 자아를 죽이고, 다음으로 정신적 자아를 죽이고, 그러다가 마침내 신체적 자아를 죽이고 만다. 한국인의 원과 한은 국제 의학계가 공인했다. 미국 정신의학 협회는 1995년에 펴낸 <정신병 진단 통계 매뉴얼 4집(DSM-IV)>에서 "화병"을 한국인에 고유한 "문화성 신드롬(culture-bound syndrome)"이라고 설명했다. 요즘 미국 의학계 학술잡지에는 화병을 다룬 논문이 심심찮게 실린다. 영어로 "Hwa-Byung"으로 적거나 "HB신드롬"으로 부른다. 달리 번역할 영어낱말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정신과 의사들이 한국인의 화병에 처음 관심 가진 것은 1983년이었다. 중국계 미국인 커밍 린(Lin, Keh Ming)박사가 <미국 정신과 학회지>에 "화병, 한국의 문화성 신드롬인가?"라는 짤막한 임상 보고서를 실었다. 캘리포니아주 씨애틀 지역에 사는 한인 여성 화병 환자들의 진료 결과를 요약했다. 커밍 린 박사는 화병이 "분노 증후군(anger syndrome)"과는 다르다면서, 화병의 원인은 분노가 아니라 "억누른 분노(suppressed anger)"라고 했다. 왜 한국인들은 분노를 억눌러야 할까? 분노를 입밖에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원민으로 내몰렸기 때문이다. 분노할 일이 안 생기면 제일 좋다. 그게 모두가 바라는 세상이다. 그러나 분노할 일이 생겨도 풀 수 있으면 된다. 그러나 분노가 생겨도 풀기는커녕 표현할 수조차 없을 때 원이 되고 한이 되고 화병이 된다. 그렇게 생긴 원(怨)과 한(恨)과 화병(火病)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아참, 박정희와 산업 역군 얘기하는 중이었다. 6-70년대의 경제성장이 박정희 덕분이라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건 맞는 말일 수 있다. 한국의 경제성장은 뼛골 빠지게 일하고도 77퍼센트가 세금을 못 낼만큼 착취당했던 원민들이 사람대접 못받아 가며 이룬 것이다. 국민의 절반을 원민으로 내몬 건 박정희가 맞다. 그러니 박정희도 경제성장에 기여한 셈이기는 하다. 그런 것도 기여라고 친다면 말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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