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기술혁신센터 구축 경남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기술혁신센터를 구축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인근 창원과 울산, 녹산 국가산업단지 등에 비해 양산지역은 상대적으로 국가지원이 부족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취약한 산업구조여서 체계적 연구개발 지원이 미흡해 기술혁신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5천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시와 부산대,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동남권 기계테크노벨트 중심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중앙정부에 기술혁신센터 구축사업을 내년도 지역혁신산업 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할 것을 요청했다.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기술혁신센터는 기업맞춤형 연구개발지원, 기술고도화 기술지도 이전사업, 산학협력 혁신체제 구축, 산업체 지원 공동장비 구축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 센터가 들어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부산대 공대 관련 업무가 일부 이전되기 때문에 부산대 동남권부품소재 산학협력혁신사업단과 연계할 수 있고 양산대와 영산대 등 지역대학의 국가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센터가 설립되면 산업변화를 야기하는 주요 미래기술파악과 지역산업체의 기술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지원이 가능하고 전담 연구인력의 현장 밀착형 기술지도를 통해 지역산업체의 기술개발 질적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