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고려대학보 조선일보는 연세대학보 이러자. --------------------------------------------------------------------------------------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발전기금 모금에 참여하여 주시고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는 교내구성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조선일보 대학기부금 기사(2006년 9월 18일 A2면 게재)와 관련하여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조선일보는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4년제 대학 기부금 현황’을 단독 입수하여 최근 3년간(2003년 3월-2006년 2월) 본교의 기부금 모금액을 1,814억으로, 연세대학교는 3,112억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현물기부 제외). 이는 실제 기부금 모금액과 다르며 본교의 2004학년도 연구기부금 1,022억원이 누락된 자료입니다.   임해규 의원 보좌관에게 확인한 결과 자료의 출처는 교육인적자원부 담당자가 대학결산서의 자금운영부분에서 기부금 내용을 발췌하여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학결산서를 보고 기부금 규모를 파악할 때는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2004학년도(2004년 3월부터-2005년 2월)에 연구기부금 회계시스템이 변화되었는데, 요지는 관계 법령 및 교육인적자원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대학내에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학교회계와 별도로 산학협력단 회계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2004학년도는 과도기적 시기로 대학에 따라 대학의 연구기부금을 산학협력단으로 완전히 이관하여 운영(본교의 경우)하기도 하고, 일부 연구비만 산학협력단으로 이관하고 연구기부금은 학교회계에 두고 있는 대학(연세대의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학교회계 자료만 보고 기부금 액수를 처리할 경우에는 조선일보 기사처럼 큰 오류가 생기게 됩니다.   본교는 개교100주년 기념사업과 Global KU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교우회, 재단, 단과대학(원), 본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발전을 위하여 모금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국책 연구비 등의 연구기부금을 제외한 일반기부금의 경우, 3개년간 본교는 1,334억원을 모금하여 연세대학교의 711억원보다 월등히 많은 재원을 확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