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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교
https://youtu.be/tTB3Nehst_I?si=EHaD_M06eeD-cict 2025년 9월 10일, 미국의 우익 정치 운동가 찰리 커크는 여느 때와 다를 일 없이 대학가에서 토론회 행사를 열고 있었다. 그러다가 암살범의 총알이 그의 목을 관통했고, 그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사망했다. 커크의 피살을 두고 세계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어났다. 미국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 한국의 우익 대학생 단체, 브라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영국의 반-이민 시위대, 나이지리아 대형 교회의 목사들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다 함께 커크를 추모했다.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이들은 모두 보수주의자들이었다. 그러나 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은 하나 쯤은 더 있었다. 바로 신앙이었다. 이들은 개신교, 그 중에서도 특정한 개신교 종파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고작 백 년의 역사를 지닌 이 교파는 공교롭게도 오늘날 지구상의 그 어떤 교파나 종교보다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세상을 서서히 바꾸고 있다.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름살을 늘게 만들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교황의 군세를 약화시키고, 나이지리아의 이맘들이 밤잠을 설치게 하며, 중국 공산당마저 긴장 시키고 있는 오순절교회는 하루에 3만 5천명에 달하는 신규 신자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1부 온 세상에 번지고 있는 천국으로 가는 길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오 복음 28장, 19-20절 개신교의 한 갈래인 오순절파는 신학적 특징으로 기독교 유일신의 성령 위격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성령이 신실한 신도들에게 축복인 '은사'를 베풀고, 그 중 특히 '방언'이라는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적 능력을 자주 선물한다고 주장한다. 신도들은 방언 체험을 통해 자신들이 신과 직접 대화한다고 믿는데, 이처럼 개신교 계열 종파들 중에서도 신도 개개인과 유일신의 개인적 관계가 강조된다. 특히 일부 목사들과 독실한 신도들은 각종 기적적 능력을 선사 받는다고 한다. 아픈 사람들을 기도로 치료하고, 앞날을 계시 받는 능력 등이다. 오순절운동의 또다른 핵심 축 중 하나는 바로 번영 신학이다. 신도들이 교회에 성실히 나가고 헌금을 꼬박꼬박 내는 식으로 신앙심을 표출할 경우, 신이 저승 뿐만 아니라 이승에서도 물질적으로도 보상해줄 것이라는 기복 신앙의 일종이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는 구미가 당기는 특징이다. 이런 오순절 운동의 원형은 1900년대 초반 미국의 찰스 파럼 목사가 처음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제자였던 흑인 목사 윌리엄 시무어가 1906년 4월 9일 종교적 기적을 일으킨 '아주사 부흥 운동'이 오순절 운동의 진정한 시작으로 간주된다. 1920년대 여성 목사 에이미 셈플 맥퍼슨은 라디오와 개인적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이 신생 종파를 전국적으로 전파했다. 그러나 성령과 방언 등을 강조하는 오순절 신학은 주류 교단들에게 여전히 이단적이라고 멸시 받았다. 잠시 침체되어 있던 오순절 운동의 교세 확장은 1960년대부터 문화적 흐름을 타고 재개되었다. B.B. 킹, 조니 캐쉬, 제리 리 루이스 등 한 시기를 풍미한 수많은 로큰롤 스타들이 오순절 교회 소속이었다. 1960년대 후반의 히피 운동 참여자들 중 적잖은 수는 예수와의 개인적 관계를 중시한 오순절 신학에 매료되었다. 텔레비전을 이용한 기독교 방송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런 방송의 선구자는 마침 번영 신학의 선구자기도 한 오순절파 목사 오럴 로버츠였다. 변방의 이단 취급을 받던 오순절교회는 점차 사회와 개신교 주류에 수용되었다. 여러 비-오순절 교단들이 번영 신학은 물론이고 오순절 신학의 핵심인 '은사주의', 즉 성령이 인간에 깃들어서 방언과 같은 표식을 통해 은혜를 베푼다는 믿음을 받아들였다. 오늘날 이런 은사주의 교단들은 외형은 오순절 교단들과 다를지언정 내용은 거의 동일하기에 범-오순절 계통으로 간주된다. 문화적 변화의 흐름을 이용한 오순절운동은 세속화의 시대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늘날 미국에서 전통적인 개신교 교단들이 급격한 신도수 감소를 겪고 있는 반면, 오순절교파 소속 교단들과 오순절 성향의 무교단 교회들, 기타 범오순절 성향 교회들은 놀라운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화와 낙수 효과의 시대에 맞춰서, 이런 양적 성장은 미국 바깥으로, 태평양과 대서양과 카리브해를 넘어서 전세계로 흘러내렸다. 오순절교회의 비약적인 성장은 상술한 국가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철의 장막이 무너진 후 동구권의 잔해에서 신앙이 더욱 꽃피어났다. 전쟁으로 시름을 앓는 중인 우크라이나에서는 한 나이지리아계 목사가 유럽에서 3번째로 거대한 교회를 일궈냈다. 어머니 러시아에마저 300만 명에 육박하는 교회가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탄압에 맞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오순절파가 대다수인 개신교도들이 수백만에 달하는 무슬림들을 개종시키며 인구의 7.4%까지 성장했다. 라틴아메리카의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에서는 요한 바오로의 늑대들이 성당 문을 긁으며 울어대고 있다. 45명으로 시작한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한 오순절 교단은 불과 5년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신자를 거느리게 되었다. 이토록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국제 오순절 운동의 성장세를 관찰해보면 일관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와 편견에 의한 전통적인 것이던, 경제와 정치의 변혁과 혼란에 의한 것이던, 혹은 산업화와 세계화로 인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것이던 간에, 사회에서 불안감과 소외감, 절망감을 느끼던 다양한 인구 집단들은 그 공허함을 채워줄 신세계에서 건너온 외래 종교에 매혹되었다. 교회는 소속감을 채울 공동체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성공을 약속하며 이를 실제로 종종 이뤄주기도 한다. 열정적이고 직접적이며 신비적이고 개인화된 설교와 가르침은 신도들이 의지할 곳을 만들어주고 신을 접하게 도와준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기술은 복음을 쉽게, 동시에 전파할 훌륭한 매개체로 작동한다. 이런 특성들은 신도들은 어디에서나 신을 직접적으로 접하게 되었고, 더 많은 이들이 교회를 찾게 만들었다. 오늘날 평균적인 오순절 신도는 미국 교외에 2백만 불짜리 집을 소유한 백인 노인이 아니라, 중남미나 아프리카의 빈민가에 사는 20대 후반 여성이다. 물론 모든 것이 그러듯 오순절 운동의 성장 또한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고, 이미 이에 대한 반격도 이뤄지고 있다. 한국의 교회들은 여러 스캔들과 세속화 현상으로 인해 지난 몇 년 간 청년층을 중심으로 교세가 크게 위축되었다. 중국 공산당은 기독교가 내부에서 반체제 활동을 통해 말썽을 피울 것을 우려하여 최근 적극적으로 교회를 탄압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기관인 가톨릭 교회는 연륜을 발휘해 라틴아메리카 등 특정 지역에서 오순절 운동의 성령 신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맞대응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오순절 신앙의 위협이 큰 지역일수록 현지 가톨릭 신도들의 열정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최근 브라질에서는 가톨릭의 쇠락과 오순절의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가나와 나이지리아 등 무슬림과 오순절파가 공존하는 국가들의 일부 무슬림들 역시 오순절 운동을 따라하며 신도 유출을 막으려고 한다. 그들의 설교 방식과 가르침을 모방할 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전통적 예배일인 금요일 말고 일요일에도 적극적으로 예배를 하며 교회로의 물리적 이탈을 저지하려는 것이다.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최근 틱톡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부흥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오순절 운동의 진격이 계속되는 중이다. 아주사에서 시무어 목사가 부흥을 일으킨지 120주년이 다가오는 오늘날, 세계 오순절교단 정식 신자들은 3억 명에 달하고, 은사주의를 수용한 범-오순절 계통 개신교도들을 합하면 6억 명에 육박한다. 하루에 3만 5천 명씩 늘어나는 이 교파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로 거론된다. 2050년 경 10억명의 신자를 거느리며 세계 인구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오순절운동은 전세계 개신교는 물론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기독교 그 자체의 얼굴이 되어가고 있다. 비단 6억 명의 힘을 가진 집단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오순절 운동은 그 힘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현세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회의 모든 곳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말이다. 2부 지상에 하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한 전쟁 "이 모든 계시를 보증해 주시는 분이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멘. 오소서, 주 예수여! 주 예수의 은총이 모든 사람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요한의 묵시록 22장, 20-21절 세계화의 열풍을 타고 번지던 오순절 운동은 1990년대 다시 한번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변혁인 '제3의 물결'을 겪었다. 미국의 신학자 찰스 피터 와그너가 주도한, 신사도운동이라고 불리는 이 변화는 크게 통치 신학과 영적 전쟁이라는 개념에 기반했다. 신사도운동은 쉽게 말해 21세기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예언자와 영적 지도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상이다. 이런 선택 받은 예언자들은 통치 신학에 기반해서 세상을 바르게 이끌 필요가 있다. 통치 신학이란 교회가 사회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가정, 예술, 언론, 교육, 종교, 경제, 그리고 정치까지 총 일곱 개의 ‘산’, 즉 영역을 장악해야 한다는 믿음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영역을 장악해야 하는가? 물론 진보적이고 반기독교적인 세력들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에도 있다. 그러나 일곱산 운동의 진정한 목적은 그보다 훨씬 더 원대하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최후의 그날을 위해서는 먼저 신자들이 예수가 재림할 수 있는 토양을 지상에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적 전쟁이란 그 토양을 만들어가는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와그너에 따르면, 태아 낙태 시술 시설과 게이 클럽부터 공산주의 정치인들과 이란의 신정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가르침에 반대되는 사람과 기관들의 상당수는 사실 악귀에게 장악되었다. 그리고 예수의 선택 받은 자들인 자신들은 기도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수단으로 악귀들과 싸우며 일곱 산을 해방할 의무가 있다. 이 논리 과정에서는 오순절파 특유의 신과의 개인적 관계를 중시하는 성격이 결정적이다. 하나님은 단순하게 성령을 통해서 말을 걸기만 하는 것이 아니며, 신자 개개인을 통해서 말을 한다. 신자 개개인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도구가 되고, 이는 종교적 열정을 불 지피며 영적 전쟁을 가능케 한다.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이 거대한 태풍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시작한 곳이 있다. 장로회 신앙 속에서 자라난 도널드 트럼프는 현재 공식적으로 초교파주의를 표방한다. 그러나 그의 영적 조언가인 파울라 화이트는 매우 정석적인 오순절 목사고, 그의 정부와 MAGA 운동에는 오순절파의 영향력이 곳곳에 점철되어 있다. 화려한 사생활과 경박한 언행을 자랑하는 트럼프는 기독교 가치관에 어울리는 지도자가 아니라고 보이고, 실제로 미국 개신교 우파는 원래 그를 선호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레스 대왕 담론 - 하나님이 부족한 인물을 도구로 사용한다는 믿음 - 은 결국 거부감을 뛰어넘었다. 2019년 한 조사에서 백인 개신교도의 21%는 트럼프가 하나님에게 간택 받았다고 믿었고, 백인 오순절교도만 따지면 그 비율은 53%까지 올라갔다. 이후 미국 정계에 일어난 일들을 고려했을 때, 현재 이 비율은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악에 맞서 싸우기 위해 선택 받은 트럼프는 자신의 역할에 가면 갈수록 충실해졌다. 그의 언행과 가치관은 종교적 색채가 점점 진해졌고, 그에 따라 더욱 보수적으로 변했다.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에는 목사들이 대거 초청되었고, 머지않아 대통령 직속 신앙 사무소와 종교 자유 위원회가 신설되었다. 정권의 언행과 정책 곳곳에 기독교적 색채가 짙게 칠해지고 있다. 트럼피즘은 물론이고 대안 우파와 Q아논 음모론 같은 연관 운동들도 오순절교회와 신사도 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정권과 MAGA 운동은 오순절 신앙에 기반해 해외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국제 오순절 네트워크를 통해서 똑같이 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반대하고 기독교적 세계관을 공유하는 대상들에게 말이다. 윤어게인 운동은 트럼프 본인에게 철저히 무시 당하면서 세간에 조롱 받았으나, 실상은 미국 종교적 우익의 분노를 트럼프 본인이 사업가적 기질에 입각해 억누르는 것에 가깝다. 트럼프의 장남은 2024년 말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간증했고, 교회는 덕분에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이재명 대통령을 압박하도록 이끌어냈다. 올해에도 생전 오순절 교회에 다녔던 찰리 커크를 비롯한 미국 우파 인플루언서들이 한미 연합 개신교 행사에 참석했고, 커크는 그 와중에 손현보 목사 지지를 표명했다.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역시 오순절 신앙 네트워크의 득을 보았다. 그의 아들이 오순절 커넥션을 통해 미국에 로비를 하자, 트럼프는 브라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며 보우소나루 구출을 시도했다. 결국 룰라 대통령이 굽히지 않으면서도 다른 분야에서 양보하고, 보우소나루가 감옥에 들어가자, 트럼프는 당장은 보우소나루 구조를 포기한 상태다. 그러나 2026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그가 변덕을 부릴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나이지리아의 오순절 지도자들은 지난 몇 년 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자신들이 무슬림들에게 박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트럼프는 나이지리아에서 살해 당하는 기독교도들을 두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경제적 제재와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 정부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해외 원조를 대거 삭감했으나, 아프리카의 오순절 지도자들은 그가 오히려 자국의 자립을 돕고 기독교와 기독교 가치관을 수호하는 하나님의 전사라며 대체로 트럼프를 찬양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연명해온 자유주의 질서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해체하는데 망설임 없는 트럼프 행정부는 그 위에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려고 한다. 이 새로운 질서가 정확히 어떤 형태인지는 분명치 않고 복잡하지만, 확실한 것은 여러 부분에서 신사도운동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았다는 것이다. 다방면에서 위협 받는 기독교 신앙을 부흥시키고, 그 근원인 악한 세력들을 처단하는 것 말이다. 자유주의 질서 하에 이뤄진 세계화의 물결은 사회 전반적으로 급격한 발전과 물질적 풍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 발전과 풍요는 기존 질서를 급진적으로 뒤흔들며 동시에 여러 사람들에게 사회적 소외감과 박탈감, 그리고 빈곤을 유발했다. 기존 질서의 핵심인 미국에서 탄생한 오순절교회는 세계화의 직접적 이점인 대중 문화를 통해서 이 틈새를 파고들었고, 늘어난 신도들에게 물질적 혜택과 정신적 안정을 제공했다.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질서를 창조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재림을 목표 삼은 오순절 교회들은 이제 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윤어게인 운동과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부터 헝가리의 오르반 정권과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총리, 브라질의 보수주의와 도널드 트럼프에 이르기까지, 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반대하면서 그 대안으로 포퓰리즘을 내세우는 세력들이 오순절 운동과 결탁하며 전세계를 뒤엎고 있다. 세계화의 사생아나 다름 없는 오늘날의 오순절 운동은 이제 육상에 있는 아버지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대체하기 위해서 포위망을 점점 옥죄오고 있다.그리하여 거침없이 진군하는 반자유주의 포퓰리즘의 파도와 함께, 수많은 오순절교도들은 하나님의 전사로써 지상에 하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오늘도 싸우고 또 싸운다. 언젠가 때가 되면 최후의 심판을 내리고 천 년 왕국을 다스리실 하늘에 계신 그분의 재림을 위하여. 참고자료 Beyond belief: How Pentecostal Christianity is taking over the world - Elle Hardy The Pentecostal World - Michael Wilkinson, Jörg Haustein 등 Counting Pentecostals Worldwide - Todd M. Johnson The Christian Right in Europe - Gionathan Lo Mascolo 등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2814 https://www.chinasource.org/resource-library/chinasource-quarterlies/the-pentecostal-church-in-china/ https://cte.org.uk/about/whos-who/pentecostal-charismatic-forum/further-resources/the-pentecostal-and-charismatic-constituency-within-the-british-church/ https://newlinesmag.com/reportage/the-religious-zealot-presiding-over-ethiopias-five-conflicts/ https://www.premierchristianity.com/opinion/why-is-this-pastor-standing-up-for-tommy-robinson/18446.article https://larepublica.pe/elecciones/2021/05/28/elecciones-2021-lideres-evangelicos-divididos-por-respaldo-a-pedro-castillo-y-keiko-fujimori-pltc https://evangelicalfocus.com/world/31383/in-peru-evangelicals-grow-in-rural-areas-as-young-people-distance-themselves-from-religious-institutions https://newlinesmag.com/reportage/the-global-rise-of-narco-pentecostalism/ https://www.cfr.org/blog/not-their-president https://theconversation.com/how-pentecostalism-explains-jacob-zumas-defiance-and-lack-of-shame-118655 https://theconversation.com/the-rise-of-african-prophets-the-unchecked-power-of-the-leaders-of-pentecostal-churches-221887 https://religionunplugged.com/news/usaid-cuts-trump-remains-african-churches-favorite-politician https://fulcrum.sg/conservative-and-religious-filipino-evangelicals-go-maga/ https://pneumareview.com/robert-menzies-is-the-chinese-church-predominantly-pentecostal-part-3-gaining-perspective/ https://aeon.co/essays/what-will-an-evangelical-brazil-look-like https://aeon.co/essays/why-brazil-fell-for-pentecostalism-but-not-liberation-theology https://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96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6221 국제 관련 뻘글https://m.dcinside.com/board/newconservativeparty/725231
작성자 : 라파헤고정닉
진짜 큰거 온다.. 탈모, 비만약 건보 적용 제안
1천만 탈모인조석으로 이재명 대통령 각하 계신 방향으로삼궤구고두례 예정- 李 "요즘은 생존문제..탈모약 건보 적용 검토해달라"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63695?sid=100- 이재명 대통령, '탈모·비만 치료제' 급여화 검토 지시난 일본 스시자로로 살빼서 이제 BMI가 30미만으로 내려가서 소용없을듯...유지하면서도 하고싶은데- 탈모·비만 치료제' 급여화 검토 지시이 대통령은 "건강보험은 젊을 때 보험료를 내고, 실제 지출은 고령이 되거나 임종 직전에 집중되는 구조"라며 "젊은 세대 가운데서는 보험료를 내지만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지난 대선 때 탈모 치료제의 보험 적용을 공약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탈모로 인해 회의감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고, 젊은 층에서 특히 관심이 큰 사안"이라며 "탈모도 병의 일환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다"고 말했다. 비만 치료제의 급여화도 질의했다. 복지부 측은 "현재 비만 치료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지만, 고도 비만의 경우 일부는 급여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BMI 기준에 따라 고도 비만 환자의 수술적 치료는 일부 급여 대상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약제 치료에 대해서는 급여 신청이 접수돼 적정성 평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여로 관리하게 되면 오히려 비용 통제가 가능해지는 측면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비만 치료제 급여화 검토도 지시했으며 정은경 장관은 탈모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급여 적용 여부를 의학적 필요성, 제도 취지, 건강보험 재정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작성자 : 엄마부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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