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1/3
- (첫글) 인생의 절반을 혼자 시계생활 한 사람, 인생 최고이자 최악의 계 shavedkiwi
- 싱글벙글 이무기 퇴치.manhwa ㅇㅇ
- 탁재훈 방송 나와서 욕 엄청 먹고있는 러블리즈 정예인.jpg ㅇㅇ
- 권성동 보좌관이 택배기사한테 잘못전화해서 걸렸네 ㅇㅇ
- 안우진, 미국 아닌 서울에서 어깨 수술 성공적으로 마쳤다 ㅇㅇ
이게 인도판 33원정대임...webp
일어나서 손부터 씻고 스케이트 보드 타고 식당 들러서 밥 먹고 강아지 함 쓰다듬고 나오는 길에 마주친 헌팅남 대가리에 덩크 슛도 박아주고 마무리는 춤 이게 인도지 Thirsty Suitors는 2023년 11월에 출시한 턴제 액션 RPG로 배경이 판타지가 아닌 현대, 그것도 인도의 작은 마을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인도 작품의 가벼운 이미지에 비하면, 이 게임의 스토리는 전혀 가볍지 않다 주인공 잘라는 사회에서 큰 실연을 겪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문제는 잘라가 고향에서 도망쳐 나온 입장이라는 것 사람은 살다보면 여러모로 실수를 하는 법이다 그것이 작은 실수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누군가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길 정도로 큰 실수였다면? 잘라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깊은 상처들을 남겼고, 이는 결국 그녀가 마을을 떠나는 계기가 되었다 잘라가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그들 중 한명을 마주치게 된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처가 곪고 썩는 이유는 돌봐주지 않았기 때문. 실제 상처와는 다르게 마음의 상처는 늦게라도 씻어 낼 수 있다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진솔한 대화만 있다면. 앞서 말했듯 이 게임은 미연시가 아니라 턴제 RPG다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진솔한 대화도 선택지가 아닌 턴제 전투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격과 수비는 마리오 RPG 내지 33원정대에 나왔던 QTE 방식에 따라 더욱 강화된다 감정을 나누는 대화라는 말은 허언이 아니다 전투 중에 상대방의 감정을 건드리는 도발로 약점을 드러낼 수도 있다 이후 감정에 취한 상대방에게 효과적인 공격을 취하는 것이 주된 공략 방식이다 대화의 끝에 마음의 상처를 씻겨내고 용서를 받아 다시 친구가 되는 것 이것이 게임의 목표다 물론 잘라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묘한 사건과 꼬여버린 가족들과의 관계도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앞서 보았던 스케이트 보드 액션과 전통 요리 액션도 준비되어 있다 개지랄염병 게임이라는 소개에 혹해 손을 대 보았으나 나름대로 심오한 스토리와 다양한 컨텐츠로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게임 Thirsty Suitors의 소개였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세일 기준 2.1만원 어치는 못한다 사지마셈
작성자 : ㅇㅇ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