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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로스트 웨이브가 되어버린 한 나라의 문화
요즘 한국인 대상으로 하는 납치, 고문 등 흉악한 범죄들 때문에 말이 많은 국가캄보디아의외로 월남전 당시 1960년~1970년대는 캄보디아 음악의 황금기였다크메르 음악의 왕이자 캄보디아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렸던 신 시사뭇(1935~?)이 가장 대표적인 아티스트다한국으로 따지면 신중현, 남진, 조용필을 합친 거대한 위상을 가졌던 위대한 아티스트라고 한다이들은 월남전 당시, 미군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영미권의 록 음악에 영감을 받았고, 캄보디아의 전통음악과 결합해 캄보디아 록이라는 아예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나갔다아예 영어 위키백과에는 당시 캄보디아 록을 다루는 개별 문서가 따로 있을 정도다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시련이 닥치니...바로 폴 포트가 정권을 잡게 된 것이다폴 포트는 킬링필드를 통해 100만에 가까운 캄보디아 국민을 학살한다그리고 그 주 대상은영어 가능자, 손에 굳은살이 없는 사람, 피부가 흰 사람, 전 왕정과 관련있는 사람, 안경을 쓴 사람...지식인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 전부였다남들이 읽지 못하는 악보와 음표를 볼 줄 아는 음악인들? 당연히 그들도 학살의 대상이었다...캄보디아 음악계의 화려한 황금기는 그렇게 빠르게 막을 내리게 된다크메르 루주 정권 하에 캄보디아 음악인들은 전멸했고, 몇 안되는 음반만이 불법 테이프 복제로 살아남았다그리고 1994년, 미국인 관광객 폴 휠러가 캄보디아를 여행하던 중, 한 카세트테이프를 구매한다씨엠립 근처에서 시장 상인에게 6개의 테이프를 산 폴 휠러는 가장 좋아하는 트랙을 골라 믹스테입을 만든다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뉴욕의 패러렐월드 레이블과 함께이 노래를 바이닐로 출시하기로 결정한다https://youtu.be/i3QPTefh7bQ?si=AxreRQYAk8BMoCeE그렇게 세상으로 드러난 캄보디아의 잊혀진 노래들,이것이 바로 Cambodian Rocks 이다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노래들은 많은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하지만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사람들은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Cambodian Rocks에 담긴 노래를 만들고 부른 사람들이다신 시사뭇은 크메르 루주 정권 시절 실종되었다시신도 찾지 못했으며, 행방이 묘연하다로스 세레이 소테아는 킬링필드 당시 실종되었다그녀의 최후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들이 있지만분명한 것은, 그 최후가 좋지 못했다는 것이다욜 아울라롱은 1975년 4월, 크메르 루주가 정권을 장악하고프놈펜의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명령한 직후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그후 크메르 루주에 의해 처형되었다고 전해진다펜 란 역시 킬링필드 당시 실종되었다많은 이들은 그녀가 가수인 것이 발각되어 크메르 루주에 의해 처형당했을거라 추측한다메아스 사몬은 노동 교화소로 끌려가도 음악을 멈추지 않았고,크메르 루주에 의해 처형당한다이 외에도 리브 툭과 다라 잠찬은 아예 최후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전해지지 않는다더 자세한 내용은 2015년 개봉한에 나와있으니 관심있으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크메르 루주는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다. 크메르 루주가 죽인 것은 문화이며, 이 나라의 정신이다."-리티 판(캄보디아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끝
작성자 :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고정닉
지난 겨울 8박 9일 제주도 여행 후기 [장문] (하)
@(상)편을 못 보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먼저 보고 오세요!@https://m.dcinside.com/board/bikebari/299632 지난 겨울 8박 9일 제주도 여행 후기 [장문] (상) - 바이크 여행 마이너 갤러리@엄청 긴 장문의 바이크를 곁들인 여행 후기입니다@안녕하세요!1년째 눈팅만 하던 바없찐 인사드립니다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바여갤 제주도 여행 후기글 많이 잘 참고했는데제 글도 다음에 여행 가시는 분들이 참고할 수 있었m.dcinside.com[Day 6]늦잠 자고 일어나서해물라면 해장으로 하루 시작해줬습니다우도 입도를 위해 바이크 반납하러 공항 가는 길에(스타벅스 제주금악dt점)곰돌이가 귀여운 스타벅스에도 들려줬습니다실내가 좁긴한데 dt점이라 엄청 혼잡하지는 않았어요@가는 길에 말 방목해서 키우는 초원 구경도 해주고우도 가는 배타러성산포종합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차량 선적할 수 있는 배였는데렌트 바이크는 선적하고 입도가 안 돼서이번엔 뚜벅이로 갔지만다음엔 꼭 제 바이크로 가고 싶어요국뽕 충전해주고왼쪽 큰 산이 성산일출봉인데배에서 석양이랑 같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우도 입도하니까 오후 6시 다 되어편의점 빼고는 전부 문을 닫았더라고요유일하게 연 식당에서 제육 먹어주고우도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보면서@숙소에서 짱박혀서 개인정비 시간 가지다가숙소 강아지랑 놀면서 하루 마무리했습니다[Day 7]7시 기상해서 우도에서도 러닝 한 번 뛰어줬습니다섬이 작아서 한 바퀴 다 도는데 얼마 안 걸렸어요우도는 첫 배 들어오기 전에진짜 사람이 밖에 아무도 안 돌아다녀서우도를 무인도처럼 잠깐 즐겨주고@자연이 너무 예뻐서그냥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서넋 놓고 자연 즐기다가우도에 있는 성당도 다녀오고축구하고 싶은 욕구도 참아주고...이런 풍경 보면서 담타하며 배 시간 기다리다가다시 배 타고 제주도로 돌아왔습니다명언 한 번 읽어주고...항구가 성산일출봉 바로 앞이라 해 뜨는 것만 기대했지해 지는 건 그냥 그럴 줄 알았는데가장 예쁜 일몰을 봤습니다색보정만 조금 한 사진인데 아직 제 휴대폰 배경화면입니다성산일출봉에서 하루 묵고 가기로 정해서근처 숙소 예약하고이 날 술이 너무 잘 들어가서성산일출봉에서 일출 보기는 포기하고한라산과 하루 마무리했습니다[Day 8]원래 제주도를 모토캠핑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장비가 없어서 장비 렌트를 알아보니까글램핑하고 가격 차이가 없어서글램핑장 예약해주고다시 커브 빌리러 공항쪽으로 갔습니다커브 운전이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하루종일 드라이브하고멀리 풍차가 보이는 애월한담공원에서 사진도 찍어주고마지막 밤이라 있는 돈 다 털어서 피날레 장식해줬습니다이 고기는 아직도 맛이 안 잊혀져요이래서 모캠모캠 하나보다 느꼈습니다너구리도 끓이주고불장난하다가 글램핑장에 저희가 유일한 손님이었어서소리지르면서 공포영화도 하나 보고 취침했습니다[Day 9]마지막 날 오토바이 뽕 뽑고 가려고아침부터 바갤에서 많이 봤던 명소알뜨르 비행장에 가봤습니다대한독립만세한겨울에 핀 꽃도 보고근처에 있던 산방산에 갔는데진짜 엄청 컸어요사진으로 봐서 별로 안 커보이는데진짜 이 산만 보입니다곽빠니가 다녀온 산방산랜드 입갤아파보이는 양 먹이도 주고하늘이 열린 것도 봤습니다드라이브 뽕 뽑고바이크 반납하러 공항쪽으로 다시 복귀하던 길에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더니 비가 한 10초 오다 그치더라고요빨리 복귀해야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우박 비슷한 게 오더니순식간에 도로가 눈으로 다 뒤덮였습니다핸들 한 번 털렸는데 간신히 다리로 버티고바로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눈 그치고 땅 녹을 때까지 거의 6~7km 끌바로간신히 무복했습니다...면제섬에서 담배 사다가 늦어서 급하게 비행기 타고...야경 보다 잠드니까하루의 거의 마지막 비행기로 무사히 서울에 도착해있었습니다6번 게이트로 나와서 흡연장에서 담배 하나 피워주면서이렇게... 8박 9일의 제주도 여행이 마무리됐습니다바여갤에 후기 남길 줄 알았으면 사진을 더 많이 찍는 건데갤러리에 있는 사진들 긁어다가 쓴 글이라사진도 많이 없고 첫 글이라 두서없는데도초장문의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스무살, 인생의 첫 여행을 너무 행복하게 다녀왔습니다큰 일 없이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던 건바여갤 형님들의 후기글들 역할도 있는 것 같습니다운전할 때 짐이 너무 무거웠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다들 안전장비는 최대한, 짐은 최소한으로행복한 바이크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나중에 제 바이크로 떠나는 여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작성자 : SIX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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