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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거하는 체코 총선에 대해.araboja
현재 체코에 원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당 연합은 총 7곳임. SPOLU: 자유주의 ~ 보수주의 정당 3곳의 연합. 유럽연합에 대체로 긍정적이며 유로화 도입도 긍정 검토 중. 경제적으로 우파적인 정책 도입을 지지하는데 대표적으로 단일 세율과 공무원 구조조정 등이 있음. 우크라이나 지원과 국방력 강화에도 찬성하고 사회문화적으로는 동성혼 및 친환경 정책에 부정적인 등 보수적임. 그래도 현행 낙태 & lgbt 보호 수준은 지지한다고. ANO 2011: 대표 안드레이 바비시의 사당에 가까운 우파 포퓰리스트 정당. 때문에 그때그때 민심에 따라서 성향이 바뀌는 경우가 많음. 유럽연합 역할 축소와 유로화 반대 등이 의제고, 우크라이나 지원은 찬성하나 동시에 러시아와 대화를 주장함. 경제적으로는 법인세 감세와 증세 반대를 주택 공급 대폭 확대와 65년 정년 퇴직 유지 같은 정책과 혼합했음. 사회문화적으로는 이민에 극렬히 반대하면서 동성혼에도 부정적이나 기본적인 낙태권과 lgbt 보호 등에 찬성하는 유한 면도 있음. STAN: 자유보수주의 ~ 사회자유주의 정당. 나토와 유럽연합을 모두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장기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믿음. 동성혼과 안락사, 페미니즘과 환경위기 같은 진보적 의제들을 밀고 있음. 경제적으로는 유로화와 누진세 도입 및 스타트업 지원 등을 공약하고 있음. 그 밖에도 중앙 정부 약화와 지방자치단체 권력 확대가 주요 의제임. 해적당: 자유주의~진보주의 정당. 이름답게 해적당스러운 문화적 자유주의와 카피레프트, 투명성 강조 공약이 상당함. 유럽연합에 긍정하면서도 더 민주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보고, 나토와 우크라이나에도 호의적. 사회문화적으로는 진보적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질서자유주의를 옹호하며 중도~중도좌파 성향. 녹색정치랑도 연합 상태임. SPD: 체코의 극우 포퓰리스트 정당. 특이하게도 당대표가 무려 재일동포 혼혈임.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고립주의 성향에다가, 초강경 반이민 & 반이슬람 정책을 지지함. 애국적 교육과 특목고 등을 옹호하고, 경제적으로는 수자원과 에너지, 제약산업의 국가적 통제와 함께 규제 완화를 통한 집값 안정을 공약 중임. 운전자당: 특이하게도 자동차 오너들 권익을 대변하는 우파 포퓰리스트 정당임. 작년 선거 지지층 평균 연령이 38세일 정도로 이삼대남 지지자 비중이 많고, 친환경 의제 반대와 휘발유 & 톨게이트 가격 인하, 자전거 도로 반대 등 닉값 하는 중. 동성혼, 이민, 이슬람 등에 반대하는 사회보수주의와 함께 경제적으로 긴축과 시민단체 지원 중단, 공공 레드테이프와 전자화를 공약 중. 그 밖에도 친원전이라고. 이제 그만!: 체코 공산당을 중심으로 4개 정당이 뭉친 보수좌파 성격의 선거연합. EU 및 나토 탈퇴와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지지하고 대안으로 브릭스와 밀착을 주장함. 사회문화적으로 동성혼 이민 환경주의 전부 반대하면서 보수적인 성격을 드러내나, 동시에 세속사회를 지향하기도 함.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부자 증세, 보편적 의료보험 및 노동권 강화를 지지하는 좌파 경향이 뚜렷함. 여론조사 상으로는 '극극우(?)' 정당 SPD가 12%, '극우' 정당들이 37%, 우파 정당들이 20%, 보수좌파 정당이 7%, 리버럴 정당들이 22%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가장 유력한건 ANO가 주도하고 자동차당이 연정에 참여하는 시나리오일듯? 다만 자동차당이 5% 봉쇄조항을 못 넘기면 문제가 발생할지도국제 관련 뻘글https://m.dcinside.com/board/newconservativeparty/725231
작성자 : 라파헤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