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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1편이 게임계 판도에 준 영향력.
그란이 세상에 없을 때도 시뮬레이션 게임은 존재했다. 인디카2 같은 지금도 언급되는 명작이 있었고, 테스트 드라이브 시리즈도 사실은 초창기에는 시뮬을 지향했으며 비록 5~6대의 적은 차종이지만, 나름 차량의 구현에 치중했었다. 세가의 F355챌린지는 페라리 F355에 집중한 아케이드의 탈을 뒤집어 쓴 시물레이션이었다.그렇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은 팔리는 게임이 아니었다. 그란1편은 출시 당시엔 똥겜 취급을 받았다. 당시의 플레이어들은 레이싱 게임이라면 아케이드. 라는 것에 이미 각인이 된 상태였기에. 지금, 레갤러들에게 아케이드 게임 추천하면 대부분 손사레 치듯, 시뮬겜 취급이 그러했다. 그란1편의 느려터졌으면서도 막 미끄러지고 원하는대로 제어가 안되는 그런 게임 스타일에 복창이 터질 수 밖에 없었다. 새로운 스타일이 쉽게는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라이센스라고 하는 특유의 교육시스템은 이런 유저들을 시스템에 천천히 순응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시뮬레이션 지향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주입시키며 레이싱 게임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세일즈 판도를 왼전히 밥상뒤집 듯 엎어버렸다. 갑자기, 시뮬레이션은 팔린다. 가 된 것이다. 그란1편이 시물레이션인가에 대한 진정성은 뒤로 하고서라도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라는 문구가 후대의 게임계에 미친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갑자기 등장해 순식간에 천만장 클럽에 합류하게 된 게임에 시뮬레이터 딱지가 붙어있다? 분명 따라하는 업계가 생긴다. 실명 브랜드와 자동차이므로 자동차 업계도 마케팅용으로 써먹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실명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자동차게임의 컨텐츠들은 마케팅 용도로 활용되기에 충분했다. JDM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했지만, 알게 모르게 반일감정에 기반한 한국인들에게 JDM은 접근성이 그리 편치만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것이 수프라나, 란에보라든가 스카이라인 같은 브랜드가 언급되는 것이 점점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갔고 일본차를 언급하는 것에 눈치를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시뮬이 불호의 영역이었던 시절엔 감히 진행하기 어려웠던 전용 컨트롤러의 대중화도 그란이 본격 시발점이 되었다. 규모의 경제가 된 것이다. 핸들컨트롤러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지만 대중적이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양적 수요에 힘입어 자유롭게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다. 사줄만한 유저풀이 충분하지 않으면 하드웨어 개발은 보류되거나 미진할 수 밖에 없다. 아니면, 도박하거나 실험적이거나. 이 전용 컨트롤러들의 적극적 개발과 경쟁에 불을 지핀 것도 그란1편이 나오지 않았다면 오래 걸렸을 것이다. 지티기어의 대표는 원래 그란투리스모 커뮤니티의 운영자였다. 아케이드 게임계는 장르를 바꿀 순 없고, 갑자기 물량공세로 끼어 들어온 신참 게임에 뒤질세라 자동차 수집요소까지 모방하기 시작했다. 플레이어 차량수가 고작 10대 남짓이었던 릿지레이서 3편, 레이지 레이서 이후 4편 Type4에선, 400대가 넘는 차량들이 등장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새로운 동기를 만들었다. 릿지레이서 Type4는 아케이드 게임의 새로운 명작이 되었다. 장르불문 많은 플레이어 차량 가짓수는 유행처럼 퍼져 포르자 시리즈라는 새로운 프렌차이즈 탄생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지금 이 시점에 세가랠리같은, 란치아 델타와 도요타 셀리카 딱 2대만 등장하는 게임이 나온다면 납득이 될까? 그란이 있기 전엔 그랬고, 이후엔 제작사의 성의문제가 되었다. 차량의 수록댓수는 제작사의 노력의 문제가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레이싱 게임의 구성이 어느 정도는 규격화되고 상향평준화되면서 레이싱 게임계에서 발을 빼는 제작사가 우후죽순 생겨난 것도 이런 판도의 변화가 만들어 낸 악영향이다. 스퀘어도, 남코, 코나미, 캡콤 등 내노라하는 브랜드들이 리얼계 레이싱에 동참해봤지만, 그란이 만들어 놓은 기준점은 너무 높았다 웬만해서는 먹히지가 않게 된 것이다. 플스 진영에서 메이져 레이싱 게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가 사실상 대형 프렌차이즈는 그란 밖에 없지 않은가. 포르자 호라이즌이 플스진영으로 오긴 했지만. 암튼, 최근들어 고갯길 레이싱이나, 수도고 배틀이 부활한 것은 참 환영할만하다. 하이라이프2의 개리모드가 인기를 끌면서 모드시스템이 대중적으로 안착하게 된 PC계에서는 더 이상 메이커의 노력에 기대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메인시스템만 잘 구축해 놓으면 게임의 구성이나 차량의 가짓수는 유저들이 양적요소를 스스로 해결했다. 해서 현재 남겨진 레겜의 거대 양상은, 콘솔계를 독점하고 있는, 메이커의 독자적 노력이 잔뜩 들어간 그란시스템과, 비록 브랜드의 노력엔 못미치지만 양적 자유도가 넘쳐나는 PC 게임계로 크게 양분되었다고 볼 수 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sbng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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