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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존재했던 인공지능 게임의 기묘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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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지긋지긋해.그레이스 : 트립! 대체 왜 그래...트립 : 됐어, 너희 둘이서 사랑이니 결혼이니 마음껏 얘기해.그레이스 : 뭐? 어디 가는 거야?트립 : 나는 부엌에서 뭐 좀 갖고 올게.플레이어가 심기를 건드는 자극적인 말을 하면 기분 나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주인공 부부는 손님이 있음에도 자기들끼리 다투면서 관계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데플레이어는 자연어 입력으로 둘의 오해나 갈등을 해소하면서 바른 관계로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플레이어가 주인공 부부에게 서로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지게 하면 발동되는 재결합 엔딩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한 뒤에 플레이어에게 고마움을 표한다.트립 : (플레이어), 와줘서 고마워. 네가 우리를 도운 것 같아.트립은 그레이스에게 집착증을 가지고 있고, 어린 시절 모종의 일로 인해 겉치레 및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그레이스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현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 탓을 하며 회피 성향을 보이며부모가 겉치레에 신경 쓰는 타입이라 좋아하지 않는데 트립이 똑같은 행동을 하여 그 점을 싫어하는 등서로 마음에 담아두는 부분이 있었는데, 플레이어가 잘 구슬려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면 게임은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재미있게도, 이 게임은 엄연히 스토리 게임인 만큼 엔딩도 다양한데설득이 제대로 먹히지 않아 주인공 부부 중 한 명이 집에서 나가는 엔딩이라던가,플레이어가 욕설을 하거나 부부를 험담하는 등의 무례한 행동을 하게 되면 분노하여 플레이어를 밖으로 쫓아내는 엔딩 등지금 기준으로도 '상호작용이 다양하고 정말 가상의 인물과 대화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서구권에선 꽤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게임이었다.그리고 여기, 어떻게 보면 또 다른 갈래의 결말이 발생한 상황이 나오게 됐는데이 게임은 전문 게임회사에서 만든 게임이 아니다 보니 플레이어가 벽을 뚫고 다니는 등 사소한 버그들이 존재했고기이하게도 벽을 뚫는 순간 시도 때도없이 시끄럽게 싸우는 부부의 목소리가 멈추는 현상이 일어났다.그렇게 게임 장소 바깥 공간을 돌아다니던 플레이어가 잠시 뒤를 돌아보자그곳엔 벽을 뚫고 나와 플레이어를 아무 말 없이 쳐다보는 트립이 있었다플레이어는 놀란 나머지 반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트립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냥 계속 플레이어를 쫓아오기만 할 뿐이었다.묘한 위화감이 느껴졌다.마치 꿈속에서 '아, 이거 꿈이네.'라고 말하는 순간,주변 모든 인물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나만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플레이어는 소름이 끼쳤다.트립이 자신에게 가까이 오면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강력한 직감을 느끼고 계속 도망다니기 시작했다.같은 장소를 빙빙 돌면서 트립을 피하고자 했지만, 애초에 이 게임은 살인마를 피해 탈출하는 게임 따위가 아니었다.방법이 없었다.무의미한 도망을 계속하는 플레이어.특정 모퉁이를 돌 때마다 아무 말 없이 자신을 쳐다보고만 있는 그레이스를 몇 번 씩이나 마주하고 난 이후결국 플레이어는 강제로 게임을 종료하고야 만다.오싹한 경험을 한 플레이어는, 이들이 게임 속에서 어떤 상태일지 상상조차 하기 어려워 다시는 게임을 실행하지 않았다.이 게임에 대한 코멘트들사실 이 상황은 연출된 것이다- 플레이어가 벽을 뚫는 건 특정 조건이나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 아님 그냥 뚫고다닐 수 있음- 트립이 갑자기 하던 걸 멈추고 쫓아오는 것은 플레이어가 무례한 말, 욕설등을 해 집에서 쫓아내는 게임오버 트리거를 작동시켰기 때문플레이어가 욕함-> 트립이 화내면서 집에서 쫓아냄-> 플레이어를 일단 붙잡아야 끌고갈 수 있음-> 모든 하던일을 멈추고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계속 따라옴즉 파사드는 평범한 인터렉티브 게임이고 글 마지막 상황만 각색한 것이다거~~~~~~~~~~~짓!!!!!!!!!!!!!!!
작성자 : 폴리쉬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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