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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도보답사
신정/성수 지선 도보답사한 다음날에 옛날부터 하고싶었던 경의선을 도보로 완주하기를 실행하기로 했음. 시작은 서울역에서 새벽에 일찍 출발했음. (04:08) (04:17)서소문역이 있었던 서소문건널목의 모습. 고가도로가 철거된 이후의 모습은 어떻게 될지.. 신촌역으로 가기전 아현리역 터를 잠시 갔다오기로 했음. 빌라단지 사이로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을 걷느라 초반에 좀 고생을 했음. (04:36) 어두운 새벽의 아현리역 터의 모습. 이화여대를 지나... (04:58)SM본사가 되버린 신촌역사와 구역사, (05:05)연희역이 있던 자리 근처의 철교를 지나 (05:32)가좌역과 남가좌리 건널목 (05:53)DMC역 (06:04)수색역 고양시에 입갤했을때 해가 떠버렸음. 수색에서 항대가는 길은 꽤 멀었더라 (06:46) 화전역이었던 한국항공대역에서 쉬었다가 계속감 계속가다보니 어느새 고양시내 안으로 가게되었음. (07:38) 강매역 풍경은 가을이지만 바람이 ㅈㄴ게 불어서 그런지 ㄹㅇ겨울날씨이었음. (07:51) 행신역 능곡역쪽으로 가는중에 농지길이 있어가지고 지름길 삼아 갔었음 (08:22)능곡역 (08:48) 대곡역에서 K차 한번 찍어봤음. 20km를 걸은 시점에서 슬슬 다리가 아파와가지고 곡산역까지는 좀 천천히갔었음. (09:15) 곡산역에서 좀 쉬었다가 계속 갔음 탄현역까지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있어서 편하게 걸어서 갔음. (09:57) 백마역 백석리 건널목과 작게 조성된 철길공원 (10:21) 풍산역 (10:45) 일산역과 구 일산역 구역사 가보니깐 더이상 전시관 운영을 안하더라 (11:34) 탄현역 (12:04) 야당역 운정역 신도시를 지나 (12:27) 운정역에서 쉬었다가 계속 쉬엄쉬엄 갔음. 소리천을 따라서 금릉쪽으로 갔음. 좀 추워도 풍경은 좋더라 (13:34)금릉역 (14:18) 금촌역에서 도착한뒤 근처 쌀국수집에서 늦은 점심먹고 쉬었다가 계속갔음. 그렇게 걷다보니 1번국도를 만나 문산역까지 국도를 따라 걸었음. (16:30) 월릉역 여기서부터 진짜 고생길시작이었음, 다리는 매우 욱씬거렸고 몸살기온도 조금씨 나타나기 시작했고, 국도에 인도가 없는구간이 꽤 있어서 가장자리에 딱붙어서 가야만했음 해질무렵이라서 그런지 바람 더세게 불어서 그때당시 5도일정도로 추웠고 그저 정선줄 하나만 붙잡고 계속 걷기만 했음... (17:08) 파주역 중간에 편의점에서 마스크사고 유자차 한잔 마셨음 어느새 걷다보니 해가졌지만 문산에 도착... (18:40) 문산역 근처 편의점에서 필요한것들을 산뒤, 끝까지 갔음. 1번 국도로 다시 가서 걸었는데 민통선 근처 지역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로등조차 없어서 ㄹㅇ 깜깜했음. 인도조차 없어서 조금 위험했지만 다니는 차는 많이 없었음. (19:46) 운천역 그렇게 수많은 건널목을 지나서 (20:22) 임진강역을 지나 임진각으로 향했음 구 철도종점과 증기기관차.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지나 독개다리 앞에서 긴 여정을 마무리했음.순수이동시간으로 12시간 50분, 총이동시간 16시간 20분, 이동거리 58.1km, 도보수 83038보(답사때는 한 8만보정도)를 끝으로 경의선 도보로 완주에 성공했음. 요약하자면 금촌에서 임진각까지 빼고는 걷기에 무난한 구간들이 꽤 있어서 힘을 들이지 않고 걸을수 있었고 중간에 종종 다리가 아팠지만 계속걷다보니 금방 적응되었음. 하지만 금촌부터는 체력이 고갈되고 갑자기 추워진날씨 땜에 사실상 정신딱 하나만 붙잡으면서 걸어가야했었을 정도로 매우 힘들었음.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매우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며 긴 답사글을 마무리함. (+답사한 다음날에 몸살 좀 걸렸지만 금방나았고 다리는 3일정도 불편한거 빼고는 문제없었음.) 2025.11.02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탄소다이아고정닉
싱글벙글 입대 예정인 한국인 청년의 부탁을 들어준 어느 일본인
번역:작년 6월, 한 통의 DM이 도착했습니다.“제 그림을 걸어주실 수 있나요?”그건 한국의 한 청년에게서 온 메시지였습니다.그는 말했습니다. “곧 군 복무를 하게 됩니다. 제 꿈은 일본의 미대에 진학하는 것입니다.”꿈을 가진 청년이, 여러 번 표현을 고민하며 용기를 내어 보낸 DM이라는 건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승낙한 뒤, 당분간 연락은 없겠지—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날 이후 그는 여러 번 DM을 보내왔습니다.“사장님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시나요?”“가게 분위기에 맞는 사이즈는 어느 정도일까요?”그는 그림과 진지하게 마주하고 있으려 했습니다.만난 적도, 이야기해 본 적도 없는 그 청년의 꿈을, 어느새 저는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었습니다.일본에 사는 우리는, 꿈이 있으면 그 꿈을 향해 곧바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는 국가 제도와 환경 때문에, 마음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현실이 있었습니다.저는 부끄럽게도, 그 사실을 이 나이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그 마음은, 그가 그리는 그림과 우리가 만드는 SUGiTORA의 디저트와 완전히 같다고 느꼈습니다.그의 그림은 지금 카페 2층에 걸려 있습니다.방문하셨을 때 꼭 한 번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윤서 군, 멋진 그림을 정말 고마워요.언젠가 일본 미대에 진학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꼭 다시 가게에 놀러 와 주세요.그 날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3줄요약:1. 작년 6월, 한국인 청년이 자신의 그림을 카페에 전시해달라고 용기내어 DM 보냄2. DM을 주고받으며 그의 꿈을 응원하게 되었고,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림과 우리 가게의 과자에 담긴 마음과 같다고 느낌3. 현재 그 청년(윤서 군)의 훌륭한 그림은 카페 2층에 전시 중이며, 미대 합격 후 다시 방문해 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음
작성자 : 북아일랜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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