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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쿼터바린이 혼다데이 후기...
영암 레트로레이서트로피랑 혼다데이가 겹쳐버려서 개러지맴버(라고 쓰고 혼다 화석성애자라고 읽음)들은 토욜날 10시에 영암으로 떠난다고 해서, 개러지가 스피드웨이랑 20분거리라서 같이 개러지에 있다가 눈좀 붙히고 맴버들 영암출발할때 나만 혼다데이가는 스케쥴로 잡음. 혼다데이에 입고갈 슈트는 개러지로 따로 보내고 나는 응애바린이라 추위를 못견뎌서 우주복입고 개러지 지나가는 길에 갤러형아들 올드타운로드에 있다고 해서 얼굴뵐겸 올드타운로드 도착 갤러형아에게 "아ㅜ이거 이렇게 타는거 아닌데..."하고 혼났지만 뚜맞오뺏은 다행히 안당함... 개러지가서 테일등 덜렁거리는것좀 고정시키고 체인청소도 하고 하차감을 위해 깜빡이도 달고 녹제거도 하면서 땟물좀 올릴려고 했는데 갑자기 돌발 이벤트 발생... 영암 나가는 차량중 한대의 밸리팬(일반 트랙데이말고 경쟁전차량들은 엔진트러블이 생겨서 오일이 트랙에 뿌려지면 경기자체가 올스톱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엔진오일용량 만큼을 담아낼수 있는 언더카울이 필수임)을 내가 보강해줬는데 막상 조립하고나니까 뒷타이어에 간섭이 생기는거임.... ?????????? 뭐지? 하고 보니까 리어타이어가 원래 150-60-17에 슬릭이었고 이미 트랙데이때 한번 탔던 타이어였는데, 이번에 그립력을 올릴려고 160-60-17로 바꾸니까 타이어가 커져서 간섭이 생긴거였음 ㅠ 생각해보니 150-60-17의 타이어도 이미 닳고 닳아버린 상태였는데 그걸 고려도 안하고 그상태도 측정해서 만든 내 무지도 한몫하긴 했지만... 워머는 못감아도 간섭은 안생겼을텐데 흙흙 단순하게는 6미리지만 낡은 슬릭 150과 신품 160의 차이는 어마어마 했다... 그래서 내차 때빼고 광내는건 포기하고 밸리팬 수정에 들어감... 이 가운데가 까만색 카본 가운데가 타이어에 닿더라... 살짝 깍아도 워머를 못감을 정도로 타이트한 상태... 오일 바닥에 뿌려지지 말라고 카본으로 구멍이란 구멍은 다 틀어막았건만... 까만카본 부분을 너무 깍아버리면 또 오일이 뒤로 빠져버릴꺼라서 카본으로 덧붙히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FRP랑 순간접착제로 챔버랑 체인에 간섭 안생기는 라인으로 임시 벽을 세우고 워머 씌울수 있는 상태까지 미친듯이 갈아대기 시작함... 참고로 재질이 FRP는 약간 청바지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카본은 폐기물 마대자루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됨... 캠핑의자에 앉아서 담배피면서 이러고 있으니 RWB가 된 느낌이더라... 3시까지 내차만지고 잘려다가 7시까지 야근해보림 ㅠ 혼다데이 끝나고 올타에서 받은 카톡 메세지. 결과는 해피엔딩! 뒷정리하고 1시간정도 누워있다가 라면하나 먹고 체인루브좀 뿌려주고, 리어 테일등이 덜렁덜렁거리는건 내가 자고있을때 맴버들이 고정시켜줬어잉...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20분후쯤 혼다데이 도착! 도착하자마자 검거당하고 주차요원도 갤럼임 ㅠㅠ 먼저온 동료랑 같이 세우면 안되냐고 했는데 안된데잉... 헬멧 벗고 내릴려는데 작가님이 사진좀 찍어도 되냐고 해서 포즈잡고 사진찍고 했는데 명함받고보니 내가 너무 패닝샷찍히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한번도 안맞아서 못찍혀보고 ㅂㅌㅁ에서 알람만 걸어놓고 잼스나온다는 얘기있으면 바로 출격할려던 그분이셨음...! ㄱㅇㄱ이란 작가님인데 바이럴같으니 초성만... 자고로 스모커의 본분을 잊지않을려고 최우선으로 찾은건 흡연실... 아 근데 너무 멀다잉.... 반대쪽(알슥쪽)에도 하나 만들어주면 좋았을텐데, 사실상 그 위치는 스피드웨이의 피트라서 안되었나봄... 혼다데이에서 유일하게 무료믹스커피를 마실수있는 히든존 흡연존! 아 역시 믿음의 혼다... 기획자가 헤비스모커인게 분명함... 거기서 나를 압도하는 복장의 아저씨를 만났는데... 특히나 부츠가 내가 그렇게 일옥에서 찾고찾던 그 부츠였음... 그래서 낯가리는 내가 먼저 용기를 내서 말검... "와아 저 이 부츠 너무너무 갖고싶었는데 일본에서도 큰사이즈는 씨가 말라서 도저히 못구했는데 너무 부럽네요!" 하니까 '아 이건 일본 본사에서도 더이상 지급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입사하시면 하나 드릴게요.'라고 하심... 는 혼다 에듀케이션 센타 교관복 쿠시타니 부츠... 새거는 아니고 퇴사하신분이 쓰던거 준다고 하셔서 간절히 입사하고 싶었지만 응애바린이라서 빠른 포기하고 등록하고나서 멀리서 한눈에 보이는 동료발견!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동영상 찍은거 캡춰...) 멀리서 봐도 동료인걸 알수있는 복장... 같이 있으면 커플로 오해받음... 자녀분이랑 형수님이랑 오셨는데, 저번에 같이 찍었던 사진에서 여라아니냐고 하셨는데 이번에 여라전차로 의혹을 풀으심... (형수님과 자녀분들은 차로, 동료분은 바이크로 따로 오심) 구미에서 올라온 동갑내기 너덩옹도 만나고 부산내려간 로운햏도 만나고 구갤러들 바여갤러들 화석쟁이들 골고루 만날수있는 기회였읖미다... 성수동 빗자루 알슥사장님은 항상 다른곳에서 뵈면 느낌이 묘함 ㅋㅋㅋㅋㅋ 핍스옆에서 전시된 RC213V! RC213V가 전시되어 있어서 구석구석 찍었는데, motoGP는 2001년전까지 500cc 2행정으로 경합을 벌였는데, 환경문제와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때문에 1949년부터 2001년까지 유지된 500cc클래스가 990cc로 바뀜... 그래서 00년도랑 01년도 motoGP영상을 보면 리터 4행정이랑 500cc 2행정이 같이 뛰는 진풍경이 나오는데, 1,2위가 990cc였고, 3위가 500cc라고 하더라구... 혼다는 그들만의 코드네임방식이 있는데, RC100번대는 20세기(1959~2000) 레이싱 바이크고, RC200번대 바이크는 21세기(2000~)레이싱 바이크인데, 4행정의 일반적인 모델들은 이 규칙을 따르고, NR500같은 비정상적인 얘는 NR1이란 코드를 부여받음... RCㅁㅁ의 두자리숫자는 2가지 분류방식이 있는데, 이런거까지 궁금할정도의 혼빠는 없을거 같아서 궁금한 사람있으면 댓글써주면 따로 글써줄게잉... 그래서 RC211V(990CC)랑 RC212V(800CC)랑 RC213V(1000CC)이 만들어졌고 전부 FIM규정 배기량 변경에 따라서 만들어진 차량이에오. 21세기에 1번째 V형엔진(근데 RC211V는 5기통임) 21세기에 2번째 V형엔진 21세기에 3번째 V형엔진 아마도 2027년에 850cc로 규정이 바뀌니까 RC214V를 만날수있지 않을까... 이게 RC211V의 앞3기통, 뒤2기통엔진인데 당시 FIM규정상 3기통이하(135kg),4~5기통(145kg),6기통이상(155kg)이라는 차량무게제한이 각각 달라서 145kg에 5기통으로 만들자! 했던게 RC211V였던거시었어오... 36번이니까 후안 미르 선수의 차량.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닐 가능성이 너무나 큼... 이유는 밑에... 앞빵 당하면 답도 없게 생긴 카본포크와 습기에 취약한 카본디스크로터. 타이어는 미쉐린 파워 슬릭 2인가? 체인은 RK였네잉... 우측에 썸브레이크가 달려있네요. 썸브레이크는 1992년에 NSR500을 타던 믹두한(아라이 코알라 헬멧)때문에 적용된 옵션인데, 오른쪽다리가 불편해서 리어브레이크를 못쓰니까 달아달라고 해서 장착된 옵션... 근데 우측에 썸은 거의 안다는데? 뭐지?? 여기서 부터 의혹이 생겼음... 2025년 컬러인데 우측 카울에 클러치커버가 덮여있는걸 봐서도 2023년이나 2024년 기체같음... 우측에 썸 브레이크 다는 선수를 찾으면 원래 누가 타던건지 나올듯... 카본의 아름다움은 풀카본인데 위에 컬러를 덮어서 카본이 살짝만 드러나는게 더 섹시해 보이는것 같아용. 저 아래에 깔린것도 라지에타인가??? 무게는 FIM레이스 규정에 따른다고 나와있어서 찾아보니까 "카메라나 폰더등등 모든 추가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 연습주행후에 측정한 무게가 157KG이 넘어야한다." 라고 현재 motoGP규정에 나와있으니까, 국물 다빼면 130킬로 중반정도 되려나? 실시간으로 계속되는 검거... 힙쌕 바꿔야겠다... 미묘하게 너무 컬러가 세련됨 ㅜ 여라전차 응애 쿼터바린이 전신샷 점심이 지나도 1등상품이 공개되지 않았음... 스쿠터라고 하던데 피쎅인가? 리콜된 디오125 뿌리지 않겠음? 재고 쌓인 CB500X아닐까? 포스터에 커브그려져 있으니 커브아닐까? 모두가 다양한 의견을 가진채... 3시쯤 무대를 보니 출시된지 1개월밖에 안된 GB350S가 똭! 오...오오.... 벌써부터 희망회로 돌리기 시작하고 4시부터 드로우 시작... 뭔가 엄청 다양하게 줄거같았는데 스폰서가 없었는지 가짓수는 별루 없었음 ㅠㅠ 역시나 희망회로는 돌아가기만 하고 아무런 상품은 받지 못해따리... 집까지 얼마나 걸리려나? 찍어보니 2시간30분 찍히고 차도 겁나 밀려서 일단 집에가는 길인 올드타운로드로 가서 카페인보충... 역시나 갤러형님들 계심 또 검거당함... 갤형아들이 서로 시승타임 갖고 있어서 '제꺼도 타보쉴?'했는데 모두에게 까임 ㅠㅠ 전자장비 1도없는 구데기차의 숙명이란 ㅠㅠ 참고로 저는 주변사람들 뇌녹이고 도파민채우는걸 즐기는 사람이라 올타나 잠수교쪽 우면산터널같이 스트레이트에서 시승은 미들급이상 알차들 6개월이상 타본'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시승시켜드림. 또는 윌리뿌다당충도 ok. 왜냐면 낮은 포지션에서 가속할때 앞이 후욱하고 무중력같이 뜨는 느낌은 몹시 낯선데, 그걸 한번도 경험못한 사람들은 앞브잡고 잭나이프로 던져질 가능성이 있어서 이 느낌을 아는 미들이상 알차탔던 사람들은 ok임... 400rr백장미나 cb400sf 브이텍은 무거워서 붕뜨는 느낌 전혀 안나옴... 그래서 미들급이상 알차부터... 갤러형들 하나둘씩 떠나고 나도 네비찍어보니 차들도 다 빠져서 슬슬 준비해야지 하는데 SNS에서 엔진소리랑 마후라소리만 찍어서 올리시는 인플루엔서분이 촬영협조좀 부탁 하심 워낙 직업과 취미가 다양해서 작가라고 해야할지 유투버라고 해야할지 ASMR 레코더?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뭐 나쁜데 쓰이는곳은 아니니까 시동걸고 스내칭 한번하고 촬영 마무리... 시간되면 지나가는거 엔진소리도 촬영녹음 하고싶다고 하셨는데, 투티는 챔버 다 달구고 압채워야지 100% 파워가 나와서... '집에 갈때 반대쪽으로 가서 유턴하고 풀스로틀로 지나가 볼게요.'근데 빨간불되면 바로 멈출꺼라 제대로 안될수도 있다고 했음... 원,투,쓰리 압채우고 포에서 풀스로틀 땡기다가 앞에 빨간불나와서 실패 ㅋㅋㅋㅋㅋㅋ 투랑 쓰리에서 뭔가 투투투툿 새는 소리나는데 이게 챔버 압이 채워질때 나는 소리라서 채우고 터트려야 포처럼 미끈하게 올라감... 포때가 대략 9500~10000rpm정도일꺼니까 2000을 더 못들려줘서 매우 아쉽 ㅠㅠㅠ 해떨어지니 너무 추워서 월컴기프트로 받은 혼다티셔츠 비닐안벗긴 상태로 방검복마냥 가슴배에 덮고 무보크! 기타 여러가지 감사하고 인상깊었는데 보닌쨩 ADHD라서 사람얼굴이랑 닉들 잘 기억못하고 1:1로 밥먹어본적 없으면 압도적인 캐릭터들 아니면 거의 까먹음... 저 혼다데이 전날 뚜맞오뺏 할려구 온 형아... 입문뭐였었나? 저 의지쪽 라이센스있어서 도움필요하심 나중에 방명록에 비댓으로 연락처 남겨놔용. 궁금한거있으시면 도와드릴께용 저 코미네 노란가방 흔쾌히 주신 형아... 저 그거 없었으면 집도착했을때 목에 교수형 자국마냥 남아있었을듯 ㅜㅜ 올타에서 끝까지 응애바린이 수다들어준 땡알형아... 꼭 시승시키고 싶었는데 흙흙 눈치빠른것들은 이래서 안된다니까... 아픈데 하나도 안아픈척 놀러나온 재메이형아... 스티커 고마워!!! 다음시즌에 부착할수있는 방법을 고려해 보겠음... 카타나타는 기노형아... 영업실패했지만 나중에 수다떨어보아요! 그 시승타임에 어드벤쳐 근두운타던 맑은눈광인형아... 그 센스 정말 부러웠엉... 전신샷 찍어준 커브형아... 처음에 다른분이랑 착각해서 미안해요 ㅜ 더 많았는데 잘시간이라 ADHD약기운 다 빠져서 생각안남... 다들 즐거웠구 담에 뵈용!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만드라고라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