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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모톳바라 후기
연차쓰라는 압박땜에 이틀 써서 2박 3일로 시즈오카 여행다녀옴.여행의 최대 목적은 후모톳바라.날씨가 매우 맑았다. 비행기에서 본 후지산임.시즈오카역 근처 도요타 렌트카에서 야리스렌트함.야스!일본 운전은 예전에 오키나와에서 해본적 있어서 어렵진 않았음.우크좌작만 잘 기억하자. 이동하면서 본 후지산.ㄹㅇ 어디에서나 보이더라이온타운이라는 곳에서 장을 봄. 이소가스랑 핫팩을 안팔더라. 캠핑장에서 사기로 결정하고식음료만 사서 다시 출발.원래는 후지산꿈의대굔가 어디 들를까 했는데 구름땜에 많이 가려지는것 같아서 패스함.중간에 들른 타누키호. 기회가 되면 캠핑하러 다시 오고 싶음.드디어 도착한 후모톳바라숙소는 일행땜에 고로케를 잡음. 1박에 1만엔.침낭은 워미스트380챙겨감. 캠장에서 주는 전기담요깔고 자니까 딱 좋았음.그런데 고로케 내부에 결로가 있더라.. 침낭 좀 젖어서 말리는중이 포스터 파는건진 모르겠더라. 갖고 싶었음..관리동에 걸려있는 사슴박제. 어쩐지 입벌리고 잘왔다고 말할것만 같다. 이것도 갖고 싶었음..이제 후모톳바라 사진.일행은 여친 데려왔는데 난 깜빡함.푸딩 맛있음.핫초코 한잔.ㅈ같은 아이폰 야간 빛반사갤럭시써라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막찍어도 잘나오더라.아쉬웠던점은 달이 너무 밝아서 별이 잘안보였음.아레가 데네브 아르타이르 베가 ㅇㄷ?고기 구우려고 불피우려는데 착화제 없어서티슈 반통은 쓴듯.근데 결국 못해서 옆에 다른 캠퍼한테 착화제 빌림.모녀같아 보였는데 젊은 여성분이 한국말을 조금 하시더라.답례로 마시려고 가져갔던 스벅커피 2개 드림.목욕탕 열어서 목욕함. 좋았음.수건을 안가져갔었는데 배낭 찾아보니까 여름에 백패킹 다닐때썼던 농협 수건 있어서 그걸로 씻음. 캠퍼라서 다행이다.후모톳바라 일출.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구글로 찾아본 일출시간보다 30분정도 늦음.마시자 후지 밀크!가스토 들려서 아침 낭낭하게 먹어주고차 반납하고 이제 버스타고 니혼다이라 구경하러 감.유메테라스에서 본 후지산이제 다시 버스타고 시즈오카로.시즈오카 갸챠샵에서 본 신기한 갸챠들뽑진 않았음..저녁먹기 전에 들른 애니메이트.시즈오카 답게 유루캠 굿즈가 많았음.난 다이어리 겟또.저녁은 아오바 오뎅거리에서 오뎅먹음.맛은 있는데 자리가 불편. 주문도 불편. 내가 간곳은현금만 가능했음.일본인들이랑 대화하고 싶으면 가보는걸 추천함.자리가 워낙 붙어있어서 옆자리랑 자연스레 대화 가능.저녁 먹고 다른데서 한잔 더하고 호텔와서 씻고 잠.더 쓰려고 보니까 이미지 첨부가 안되네.마지막날은 나나야라는 말차 아이스크림 유명한데 가서아이스크림 먹고, 쇼핑좀하고, 점심으로 라멘먹고 고메다에서 존버하다가 신시즈오카역에서 버스타고 공항감.다음엔 좀더 길게와서 캠핑으로만 다니고 싶음.암튼 좋았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태양권사용가능고정닉
러시아에서 태어난 최첨단 하이테크 기업 근황
현재 러시아의 산업구조는 완전히 천연자원 중심으로 짜여있고, 그렇기에 수출품목을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원자재 관련이다. 당장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제조업체가 없는 이유도 국가 경제가 너무나 자원팔이 원툴이 되버렸기때문인데... 그런데 이런 나라에 최첨단 하이테크 기업이 있다고? 뭔 개소리야?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얀덱스 되시겠다. 사실 얀덱스는 한국에서도 이미 널리 알려진 기업이고 그냥 검색엔진 회사 아니냐, 이제와서 왠 근들갑이냐고 할수있는데 생각보다 이새끼들이 손댄 기술 분야가 많다. 의외로 서구 빅테크 기업들만 할수있을것같은 자체적인 브라우저를 이미 상용화했으며 심지어 얀덱스 클라우드라고 자체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해놨다. 게다가 배달 플랫폼 사업도 한다. 미국에 우버, 유럽에 프로수스가 있다면 러시아엔 얀덱스 이츠가 있는것. 물론 우버와 프로수스는 시가총액이 수백조원에 달하는 초거대기업들이니 규모적으로는 얀덱스와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있긴하다. 의외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사업도 하고있다. 전세계 대부분이 유럽의 거대기업인 스포티파이에 장악된 상황에서 러시아는 얀덱스 뮤직이라는 자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있는것.. 심지어 이놈들 대단하게도 구글맵, 지메일과 유사한 수준의 여러 IT서비스도 운영하고있는 상태다. "뭐야 러시아 이새끼들 자원에만 기대는 눈내리는 나이지리아 아녔어? 저정도면 빅테크 기업 냄새가 나는데???" 실제로 느낌상 빅테크스러운 기분이 드는데, 이러한 얀덱스의 기업 가치와 매출액은 과연 어느정도일까? 무려 8700억달러가 아닌 870억달러가 아닌 87억달러. 심지어 온갖 문어발 똥꼬쇼를 했는데 매출액은 20조가 안된다. 옆동네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하면..... 아니 러시아 기업 다 합쳐도 ASML 하나만도 못하다고 들었는데 유럽 전체랑 비교하는건 너무한거아니야? 할수있는데 영국에 비하면 러시아는 말그대로 석기시대 그 자체인셈.. 근데 더욱 충격적인것은 영국 기업 전체가 아닌, 생긴지 얼마안된 신생 기업들 한정으로만 비교해봐도 얀덱스가 매우 처참하다는것이다. 퀀티넘은 생긴지 5년도 안된 양자컴퓨터 회사인데, 얀덱스를 넘어서는 골때리는 상황인것 말그대로 생긴지 몇년 안된기업들만 모아놓은것이다. 이들 상당수가 AI, 양자컴퓨터, 데이터센터, 핀테크, 생명공학, 반도체 설계 기업들인데, 30년째 얀덱스 원툴인 어떤 나라와는 달리 영국이 얼마나 역동적인 국가인지 알수있는 모습이다. 소름돋는건 러시아는 반세기전만해도 미국이랑 기술 패권경쟁 했던놈들이었다는것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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