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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규칙을 모르는 카드게임
갑자기 나를 깨우는 소리가 들린다, 대체 누구지?대사창을 보니 아무래도 이 사람이 나의 엄마인듯 하다모두가 기다리고 있으니 서두르라고 한다뭐 일단 시키는대로 가려는데, 불러세우는 엄마??? 이게 뭐야?듀얼디스크 같은 건가?아무래도 나(주인공)은 카드 게임에 미친 녀석인가 보다아무튼 뭔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배웅을 받고 밖으로 나갔다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인 것 같다감동의 재회라니, 오랜만에 만난 건가?일단 지각했으니 사과하자늦어서 미안사과했더니 반응이 미묘하다원래 타이가는 어떤 녀석이길래?엄마가 강제로 차게하고 내보낸 거지만,그런 걸로 치자아무래도 이 또래 애들 중에서는내가 제일 카드 게임을 잘했던 것 같다난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카드게임의 세계답게인사 대신 듀얼근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데어쩌지규칙 설명?드디어 튜토리얼의 시작인가부탁한다, 제발!제발 알려달라고...진짜 모른다고...덱을 셔플이 정도는 쉽게 알아들을만 하다듀얼디스크? 답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셔플해준다참고로 여기서부터 메모 기능이 활성화된다옆에 용어가 뜨면 적고 싶은 걸 적을 수 있다모르는 용어가 잔뜩 추가되서일단 옆에 다 한글로 적어놓긴 했다참고로 메모 기능은 단순히 적는 것만이 아니라색도 바꿔서 구별해놓을 수 있다예를 들어 확실히 아는 것만 빨간색으로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여기서는 아무것도 안했지만...대충 뉘앙스를 보니 나를 이기기 위해전략? 콤보? 같은 걸 생각해왔다는 것 같다이제 내가 셔플할 차례인가보다고리타가 한 걸 봤으니 따라해보자내쪽도 뭔가 카드가 나왔다뭔가 강해보이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엄청 레어한 카드라는 것 같다애들의 반응을 보니원래 타이가가 쓰던 카드는 아닌듯아무튼 뭔가 시작됐다일단 5장 드로하고 시작하는 건가이건가?틀렸다, 오른쪽에서 하는 거였다그리고 장난치는 거 아니라고... 진짜 모른다고...드디어 시작뭔지 모르겠지만 상대가 선공이다좋은 카드라도 뽑았나?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시작되고 있다아무튼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패스뭔가 막 줄이더니 보석 카드를 뽑는다대충 뭔가 깎아서 어드벤티지를 버는 효과인듯비장의 카드 치고는 생긴 게 별로다뭔가 하려면 보석 카드(젬)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할 수 있는 게 없으니 패스니들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생각하느라 새하얗게 되긴 했지일단 드로아니 설명은 계속 해줬으면 좋겠는데 진짜...원래 타이가가 고인물이라 계속 고인물 취급당하고 있다아까 고리다의 말대로 왼쪽에서 카드를 뽑자얘기만 들어보면 내가 불리한 상황 같은데...일단 내 카드들을 확인해보자보니까 카드로 뭘 하려고 할 때마다보석 카드를 쓰는 거 같은데지금 나는 빨간 거 하나뿐이라소환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는 것 같다 뭔지 모르겠지만 고리다가 했던 것처럼 보석 카드를 뒤집어서일단 소환 완료다 알아듣지 못했지만 이제 공격할 차례인 것 같다아무래도 내 공격은 상대가 막지 못하는 것 같은데상대도 소환했고 나도 소환했지만상대방이 소환한 게 벽 역할을 못한다는 건가?상대방 몬스터?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자비는 필요없다고 한다그럼 본체를 때려야 하나?뭔지 모르겠지만 본체를 공격이해가 안가지만 일단 승리근데 나도 이 카드를 왜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원래 기계에 있던 거라서어느새 시간이 지나고니들이 아는 타이가가 아니니까, 이미지가 달라졌겠지만다음에는 자세히 설명이나 좀 해줘니들이 아는 말만 쓰지 말고...어쨌든 오늘 하루는 어떻게든 타이가로서 보낼 수 있었다하지만 아직 모르는 규칙, 용어도 제대로 숙지한 건 아니다진짜 타이가의 행방집사를 끼고 다니는 아가씨 듀얼리스트카드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의 조직그리고 온갖 강자들이 모이는 카드 게임 대회과연 냉혹한 카드 게임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메모하면서 무슨 뜻인지 추리해나가는, 암중모색 카드 게임거울의 마죠리티아(무료)https://booth.pm/ja/items/5829385
작성자 : 건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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