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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의 스페인 이스탄불 여행 21일차
오늘은 지로나 가는 날 도착해서 조금만 걸으면 시내에 들어가고 바로 보이는 에펠 다리 이 다리는 에펠 타워를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했다고 해서 나름 유명하다 그리고 츄로스 콘 초콜라테를 먹고 싶긴 했는데 츄로스는 없대서 먹은 크로와상이랑 초콜라테 여긴 무슨 영화도 몇개 찍고 그랬다는 곳인데 정확한 장소명을 모르겠다 근데 암튼 지로나는 어딜가나 꽤 예쁜거 같다 그리고 찾아간 지로나 대성당 계단 아래서 올려다보는 풍경이랑 계단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풍경 모두 마음에 들었다 내부는 대성당을 몇개 보다보니 큰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볼만했다 대성당 옆에 길이 예뻐보여서 걸어가다가 찾은 수도원 점심으로 먹은 오징어 튀김과 감자 계란 새우 볶음 같은 음식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다시 한번 보는 오냐르 강 강 주변으로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게 참 예쁘다 그리고 지로나 성벽에 올라갔다 원래 커피라도 하나 마시고 갈까하다가 그냥 환타랑 과자 하나 사서 올라가서 먹었다 여기 위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예쁘다 바르셀로나 방문할 일 있으면 지로나도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성벽 아래로도 예뻐보이는 것들이 참 많다 노을 질때까지 이 위에서 구경했다 내려와서 다시 본 오냐르 강변의 저녁 풍경 호스텔에서 먹은 저녁밥 그리고 난 21일만에 처음으로 타본 호스텔 건물에 있는 구식 엘리베이터 진짜 너무 재밌었다 난 바르셀로나는 엄청 기대하고 왔는데 생각했던 그런 느낌이 아니라 좀 실망했었다 그래도 지로나는 오히려 큰 기대가 없이 가서인지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아기자기 하면서 예뻤다 어쩌면 그냥 한적한 도시를 더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덥덥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