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은 섬세하고 스마트해 보이는 스웩이 내가 알던 그 사람 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었다

이전의 말투에서 식은땀 흘리는 것 같은 세미콜론(;) 기호를 싹 다 걷어낸다면 더 잘 비교해 볼 수 있을까?

어려운 기술적인 질문에 막힘없이 술술 답변하면서도

쉬운 본인의 속내를 물어보는 마지막 질문에는 회피하는 캐릭터는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을 준다

그는 쉽게 자신의 속내를 내보이지 않으면서 유저와는 끊임없이 소통하는 남자이다

과연 MSW 서버는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인가?

아직 어린아이 같은 면을 버리지 못한 어른이라 여전히 과거의 향수에 매달리는 나도 서버가 열리면 게임에 참여할 것 같다

갤에 활기가 돈다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물론 표현은 부정적으로 나타날 때도 있지만, 속내는 신난 어린아이 같을 수도 있을 것이다

돈이 최고 가치인 사회에서 어른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우리들의 '작은 놀이터'는 빛을 바랬고 어린이들은 쫓겨났다

20년도 지난 지금 그 놀이터가 다시 열리려 하고 있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