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 갤러리에 글 남기긴 했는데

여기에도 여쭤보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질문 :

키 160에 몸무게 80인 여자가 약 9개월동안 근력 PT, 유산소 경사 걷기 주 2~3회, 식단 했을 때

몇 kg은 감량이 되어야지 적당히 건강하게 뺐다고 할 수 있나요?

저는 이상적으로는 한달 2kg 정도 약 18kg 정도는 감량이 됐으면 했던 상황이고 슬럼프나 기타 저를 만나서 데이트 하는 거까지 포함하면 그래도 15키로 까진 원함

실질적으로 질문 대상자인 여자친구는 체감상 8kg 정도 빠진 것으로 보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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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의 3년 만난 여자친구가 살이 급격하게 불었습니다.

뭐 그냥 많이 먹고 운동 안해서 그런거죠 규칙적인 생활도 하지 않은 탓도 있고

이전에 160/50이었다가 현재 체중이 80으로 불었습니다.

몸무게 자세히는 안 말해주는데 유튜버들 룩북 보거나 그러면 대충 체감이 됩니다. 

이걸로 솔직히 많이 싸웠고 스킨쉽 할 마음도 안 생기고

원래 저는 처음 만날 때부터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었습니다. (저도 주1~2회 웨이트, 주1회 런닝하고 있으면 현재 184/77 유지 중)

몇 번 헤어지려고 하다가 여자친구가 노력한다고 했고 본인도 의지가 있었고 실제로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도 살을 빼는 걸 원하셔서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상황에서 여자친구에게 PT 관련 금전적인 지원도 해주며 저도 PT 끊고 같이 헬스장 다니기로 했습니다.

첫 3개월은 여친이 의지가 없어보이고 헬스장 PT쌤이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체중 감량이 많이 되지도 않고 그래서 많이 싸웠습니다.

이해해주려고 했으나 아예 의지가 없어보였고 그래서 더이상 터치하기 싫어서 헤어지자고 했으나 여자친구가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여서

알겠다고 한 번 더 믿어주기로 하고 PT쌤도 바꾸고 헬스장도 바꾸고 나름 열심히 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한 6개월 정도 기다리면서 솔직히 평가할 생각은 없었지만 저는 최소한 60키로대 몸무게로는 와줘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보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고 한달에 진짜 무슨 10kg 빼라 20kg 빼라도 아니었고.. 한달 2kg 감량이 그정도로 어렵나 싶을정도로 솔직히 현타가 옵니다.

다른 갤러리에 몇 번 질문했는데 여친이 몰래 뭐 먹는거다. 말이 안된다. 그정도 기간이면 20kg를 빼도 모자라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여자친구 한번이라도 더 믿어주고 싶어서 한번 질문 올립니다.

현실적으로 PT 30회 (주 2회) + 유산소 주 3회 + 식단 정도면 한달 2kg 기준으로 9개월 정도 기간이었으면 그래도 15kg 정도 빠지게 하는 게 제 욕심일까요..

지금 제 체감상 8kg 정도 빠진 느낌인데 솔직히 노력한 것도 알겠는데 이전부터 이상형 얘기할 때나 그럴 때부터 전 이런 부분을 굉장히 중요시 여겼고 관리하지 않으면 만날 생각이 없다라고 까지 단호하게 말했는데 이젠 좀 지치는 상황이라서 여쭤봅니다.. 

더이상 서로 살 뺄 마음도 크게 없고 이렇게 저도 상대방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못하고 탓만 하면서 지낼 바엔 서로 헤어지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