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쌔신’ 하면 타이탄 활을 드는 글룸 어쌔신을 떠올릴 거야. 강력한 파워 빌드기도 하고.

하지만 근접 기교 무기를 드는 암살자는 그것과는 다른, 아주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

바로 다크어지 망토를 입고 전투가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전투 중인 적을 한 번에 죽이면 자신은 전투 상태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 자신이 투명 상태 + 콰짓도 투명 상태

2. 콰짓이 적을 기습

3. 어쌔신이 적 한 명을 끔살

4. 다크어지 망토 효과로 다시 투명화

5. 전투 상태로 전환되지 않음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이미 투명 상태인 상태에서 적을 죽이면 다크어지 망토의 효과로 다시 투명화가 발동되기 때문이야.

원거리 빌드는 이걸 못 해. 왜냐하면 활을 쏘는 순간 투명화가 풀리기 때문에, 망토 효과를 받을 수 없어.

하지만 근접 무기는 타격이 들어가는 순간 적을 죽이면, 그 즉시 다시 투명화가 걸려서 턴제 전투 상태로 전환되지 않아.

이 덕분에 여러 명의 적을 한 턴 안에 썰어버릴 수 있고, RP적으로도 적 입장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전멸당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연출되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쌔신 + 투명화 수단 + 다크어지 망토만 갖추면 되기 때문에, 듀에르가 6레벨만 돼도 완성돼.

한번 잡숴봐. 이거 맛들리면 다른 빌드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