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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을 사려고 한 것부터 잘못이었나 봅니다.

기마민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2 16:55:16
조회 372 추천 0 댓글 2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4년 3월 21일, MasterWatch 홈피에서 롤렉스 밀가우스 블랙 제품을 주문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시계24시간상담”으로부터 아래와 같이 3번 카톡을 주고받았습니다.

- 먼저 그날 밤 9시 52분에 주문내용을 확인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그 내용이 맞는다고 답장 보냈습니다.

- 두 번째, 그날 밤 12시 7분에 저의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그것도 맞는다고 답장 보냈습니다.

- 세 번째 다음 날 아침 8시 38분에 “구매는 가능한데, 연락이 안 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입금계좌를 묻는 답장을 보냈다가 말을 좀 정확하게 다듬으려고 일단 삭제를 하였습니다.


이후 10시 46분에 갑자기 저한테 이런 카톡 문자가 왔습니다.

“고객님, 장난 삼가주세요. 취소 처리합니다. 주소 이름 번호는 동종업계 블랙리스트 공유합니다.”


이 문자를 읽고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저에게 연락이 안 되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MasterWatch에서 전화로든 문자로든 연락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알 수 없는 핸드폰 번호가 2번 찍혀 있어서 WatchMaster가 전화한 것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친척이 전화한 것이었습니다.

2. 제가 발신자를 확인해본 것이 아침 9시쯤이었습니다. 그러면 설사 연락을 했다하더라도 아침 9시 이전에 연락을 한 것이 됩니다. 그 시간에 고객에게 전화하고 나중에 연락이 안 되었다고 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인가요?

3. 도대체 제가 무슨 장난을 쳤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질문에 확실하게 답해주고, 카톡 문자 한 번 삭제한 것이 제가 한 행동의 전부입니다.

4. 아무 절차나 확인도 없이, 고객한테 대뜸 “장난”이라는 단어를 써도 되는 것인가요?

5. “블랙리스트에 올린다니”라니 제가 무슨 죄라도 지었나요?

6. 그리고 제가 다른 사이트에서도 물건을 못 사게 조치한다니, 제가 무슨 중범죄자인가요? 이것은 거의 협박 수준이 아닌가요?


제가 위와 같은 내용으로 상담사에게 따졌습니다. 상담사는 아래와 같이 대답했습니다.

- 장난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 : 이런 말을 하는 상담사는 모든 고객을 잠재적인 장난꾼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계속 답이 없으면 다음 주문을 못 받는다. 우리도 영업을 해야 한다 : 전화도 하지 않고 입금할 계좌도 알려주지 않으면서 저한테서 계속 답이 없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요? 영업을 못 한다니, 저한테 무슨 영업활동을 했다는 것인가요?

- 안사고 다른 데 가면 되지 : 이런 말은 길거리 시장 통에서나 하는 말이 아닌가요? 이 상담사는 길거리 시장으로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 계속 죽자 살자 달려드는 이유가 궁금하네. : 죽자 살자 달려들게 하는 것이 누구인가요? 그리고 아무리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고객한테 이런 말하면 되나요?

- 반말은 하지 말고. : 상담사 자기도 반말하고 있잖아요.

- 갑질 그만하세요. : 갑질은 이유 없이 괴롭힐 때 갑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유 없이 따졌나요? 회사와 상담사가 명백히 잘못한 것을 지적한 것인데, 왜 그것을 갑질이라고 하는 것이죠?


제가 결국에는 사장 번호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담사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안사면 되지 사장 번호 달라니 어이가 없네요.

- 다른 주문 들어왔는데 연락은 없고.

- 판매했어도 큰일 날 뻔 했네.

- 그만 대화합시다.


이후 상담사는 다음과 같이 행동했습니다.

- 카톡을 차단을 했습니다.

- 저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 회원에서도 강퇴 시키고

- 다시 로그인하는 것조차도 못하게 막아놓았습니다.

- 혹시 정말로 저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다른 사이트와 공유해 놓았는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저는 입금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아무 전화연락도 없었고 문자도 없었습니다. 단지 당신이 주문한 것 맞느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한 것밖에 없습니다.

2. 저는 말 그대로 갑자기 장난치지 말라, 주문취소 하겠다, 블랙리스트에 올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3. 제가 항의하자, 우리도 영업해야 한다, 다른 데 가서 사라, 갑질 하지 말라는 등의 말을 들었습니다.

4. 그리고 카톡이 차단당하고 회원 강퇴 당하고 다시 로그인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MasterWatch가 정품을 파는 회사라도 고객을 이렇게 대했을까요? 짝퉁을 파는 회사가 짝퉁을 사는 고객을 무시해서 이렇게 대응한 것이 아닐까요? 혹시 제가 신고라도 할까봐 상담사가 “팔았어도 큰 일 날 뻔 했다”고 말한 것이 아닙니까?


물론 사장님이 상담사의 말도 들어 보셔야하겠지요.

저의 말만 들어보고 전체 그림을 보실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분명한 것은 제가 아무런 이유 없이 장난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과 상담사가 전후 사정을 알면서도 너무나 불쾌하게 응대하였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장님이라면 이 상담사와 고객인 저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하겠습니다.

짝퉁을 팔아도 사장님의 회사가 상식적인 회사라면, 그리고 계속 영업을 하시려면, 이런 사람은 그냥 두시면 안 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교육을 다시 시키시던가, 아니면 다른 곳으로 배치시키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에게 사장님의 답변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 편지가 사장님께 들어갈지 솔직히 의문이 됩니다. 이런 직원을 둔 회사가 제대로 된 회사인지 모르겠고 홈피에 있는 주소가 정말 회사 주소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이 편지를 읽으신다면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어떻게 조치하셨는지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이메일은 ............... 입니다. 전번은 솔직히 알려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 회사가 근본이 있는 회사인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저와 상담사 간의 카톡 대화를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하시다면 카톡 내용을 캡처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메일 주소나 핸드폰 번호 알려주세요. 사장님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시계24시간상담”은 차단하지 않고 보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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