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까나르요 대학병원’ 연구팀은 클라미디아가 정자의 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성병균의 한 종류인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남성의 정자는 그 농도와 운동 능력이 떨어지며, 정자형태의 결함과 정자의 DNA 손상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마친 85.7%의 남성들이 임신에 성공하여 항생제 치료가 클라미디아 감염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여성 불임의 원인으로만 알려졌던 클라미디아는 이제 남성 불임마저 위협하고 있다. 위 연구 결과와 같이 클라미디아는 항생제 치료를 통해 큰 호전을 보일 수가 있지만, 실제로 7~14일 혹은 그 이상의 불분명한 잠복기로 인하여 초기 증세가 거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자칫 방치하게 되면서 치료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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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까나르요 대학병원’ 연구팀은 클라미디아가 정자의 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성병균의 한 종류인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남성의 정자는 그 농도와 운동 능력이 떨어지며, 정자형태의 결함과 정자의 DNA 손상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마친 85.7%의 남성들이 임신에 성공하여 항생제 치료가 클라미디아 감염에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여성 불임의 원인으로만 알려졌던 클라미디아는 이제 남성 불임마저 위협하고 있다. 위 연구 결과와 같이 클라미디아는 항생제 치료를 통해 큰 호전을 보일 수가 있지만, 실제로 7~14일 혹은 그 이상의 불분명한 잠복기로 인하여 초기 증세가 거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자칫 방치하게 되면서 치료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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