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전설의 용사 3명=크리스, 수지, 랄세이가 맞다는 결론임.

전설의 용사가 아니라고 가장 많이 추측되는 랄세이의 경우 사실 흑막이다 뭔가 숨기고 있다 이렇게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뭔가 숨기고 있다기엔 플레이어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크리스에 대한 감정도 호의적임.(방을 준비해 주는 것도 그렇고, 차 회복량만 봐도 랄세이가 크리스를 좋아하는게 훨씬 큼.)

언더테일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있었는데, 토리엘임. 대놓고 뒤통수를 친 플라위 바로 뒤에 나오고, 그녀의 수상한 행보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의심을 품도록 했는데, 그럼에도 결국 그녀의 주인공에 대한 호의가 진심이었음이 드러남. 랄세이도 일부러 수상한 대목을 넣어서 플레이어들한테 어그로를 끌지만 실제로 전설이 사실이라서, 혹은 마음이 진실되어 있기에 더 수상해 보이는 거라고 생각함. 흑막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떡밥이 빈약한 것도 사실이고.

크리스의 경우 기사 후보로 점쳐지기도 하는데, 우리가 직접 컨트롤하는데다, 일단 전설의 용사 중 인간으로 넣을 만한 사람이 얘 말고는 없음. 플레이어가 인간에 해당하는 전설의 용사라는 설도 있긴 한데, 일단 후술하겠지만 랄세이=플레이어의 그릇설도 있고, 그게 틀렸다 해도 크리스가 심각하게 문제를 일으키는게 아닌 다음에야 그게 그거라 생각됨.

수지는 전설의 용사 중 괴물에 해당되는데, 물론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도 99% 이상은 괴물의 전설의 용사에 해당되는데 동의하는거같음.

무엇보다 챕터 1부터 3명을 착실하게 엮어왔고, 뭔가 꽁꽁 숨기고 있는 히든보스를 상대하는것과 최종전에서도 저 3명이 스쿼드를 형성하는게 오히려 나중에 전설의 용사가 되기 위한 스토리를 쌓는 거라고 보여짐. 이 셋이 아닌게 더 이상하다는 소리. 그렇다면 왜 최후반 샘 봉인할때 랄세이는 없냐고 의문이 들 수 있는데, 랄세이는 다크너로 분류되고, 영혼이 없으니까. 그리고 내가 예전에 한 추측 중 랄세이=플레이어의 그릇이라는 가설을 보면 결국 샘 봉인 현장에 있는건 크리스, 수지, 플레이어(랄세이 대리)가 되는거임. 마침 곡도 Your(즉 우리) Power임.

히든 루트에서는 봉인 시 수지가 없고, 스팸톤이 대놓고 노엘을 천사라 부르고, your Power가 안나오는 걸로 봐서는 히든 루트에서는 전설이 실패하지 않을까 생각됨.

참고)랄세이 그릇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1222107

추측)랄세이의 정체? - 언더테일 갤러리

의외로 랄세이가 흑막이거나 배신자라는 얘기, 혹은 세 명의 영웅이 아니라는 말이 많이 나와서 랄세이에 대해 생각을 해 봤음.일단 랄세이의 수상한 점이라면1. 랄세이는 다크너이면서도 다른 어둠의 샘에서 석화되지 않는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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