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나고야에서 제일 번화한 사카에의 한 음식 체인점에서 식사하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컨셉은 마츠야나 요시노야와 많이 비슷합니다만 조금 더 고급(?)스러운.. 그러니까 식당 같은 식당입니다.

메뉴는 450엔대 후반 부터 800엔대 조금 못 미치는 가격까지 있고요..
제가 먹었던 메뉴는 보시다시피 750엔이었습니다..
나온 음식의 질 또한 사진으로 판단하시고요..

보통 여행객이라면 이 정도 음식은 그냥 부담없이 먹을 수준은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고 서울물가가 싸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요..
다만 여행객이 보는 물가와 생활인이 보는 물가는 많이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여행으로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다녀와서 물가가 싸니 비싸니 하는 이야기는
일본 여자가 한국 여자보다 이쁘다느니 하는 소리만큼 터무니 없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서울이 물가가 싼 편은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본이 물가가 싸다고 서울보다 살기가 수월할 것 같다는 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일본이 물가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점점 더 싸지고는 있습니다.. 10년 넘게 물가가 제자리 걸음한다고 하니까요..

그게 여행객에게야 당연히 좋겠지만 생활인 입장에서도 과연 좋을지는..
물가라는게 단지 물가 그 자체보다 경제상황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에게 그냥 웃을 일만은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