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픽업한 빠끌라 하나  다음날 비행기 급하게 표 사서 세부로 놀러갔거든


밤에 쉬멜클럽 사꾸라에서 얼굴 예쁘장해서 데리고 호텔 가고 술김에 응 다음 세부로 이동하는데 너 데리고 갈게 라고 말 하고 즉석에서 표 온라인으로 산 거야. 전날 사느라 편도표 할인하면 5만원 안쪽인데 15만원 줬다.  서울에서 제주 가는 거랑 비슷한 거리고.


근데 출발 아침에 맨정신으로 다 벗고 옆으로 자는 모습 보니까 통짜 몸매 남자더라고..



홀몬은 해서 유두 크고 피부 보드랍고 불알냄새 안 나서 안고 잘만은 했는데 키 170정도 허리 밋밋한 남자가 누워있으니 후회했어.
그냥 15만원 표 버리고 호텔 체크아웃하고 가방들고 나가버릴까 고민하는데 내 쪽으로 얼굴 돌리고 눈 뜨데. 화장 안 지우고 잤기에 바탕도 예쁘장한 얼굴에 화장해서 여자같으니 고민갈등하면서 결국 일단 조식은 같이 먹어보자 해서 같이 나갔지. 술집일 하는 애라 점심때까지 자는 게 습관이라 했지만 너 다시 자더라도 일단 조식은 먹고 자 안 그러면 나 혼자 체크아웃하고 나갈 거다 하니까 일어나서 나오더라.

나와서 샌드위치 하나에 주스들고 에그스테이션에서 오믈렛 주문하고 먹는 동안 이 아이를 보는 주변 외국인들의 반응을 보고 패싱되는지 판단하려 한 설계고 거기서 사람들 반응이 안 좋으면 같이 안 가려고 한 거였어.


결론내서. 애가 얼굴이 귀염예쁜데다 화장한 상태로 여자같으니 키 170 넘고 통짜몸매에 가슴이 a컵 미만 껌딱지라도 여자옷 입고 조식 먹을 때 직원들이나 다른 투숙객들 반응이 우호적이었어.

아 데리고 가자 세부 호텔 체크인 하고 해양투어 같이 가도 안 챙피하겠다 생각 들더라.  그래서 같이 다녔지

하지만 해양투어 할 때, 수영복 입을 땐 티가 좀 나더라. 고추가 죽었을 땐 2센티 커져도 10센티 미만으로 홀몬때문에 작아져 수영복 아래로 그리 튀어나오진 않았지만 어깨뼈대 통짜몸매인데 비키니 입으니까 아 이건 좀. 그래서 첫 해양투어 끝나고 바로 쇼핑몰 데려가서 티 덜 나는 수영복 골라 입혔지만 역시나 남자뼈대는 어쩔 수 없더라구.

  

결국 이후 물놀이 단체투어 취소하고 차 렌트해서 개별로 찾아가 분위기 보고 사람 없으면 옷 갈아입고 놀고 투어객 많으면 그냥 물 밖에서 구경만 했지. 보통 투어들 오전에 몰리니까 11시 넘어 가면 사람 없어서 대충 놀 수 있었어 . 대신 호텔 들어오면 저녁 8시 넘었지.

그때가 15년 전인데 이후로 난 패싱의 기준이 일단 얼굴이야. 여성스러우면서도 예쁘면 여장남자라는 거 티가 나도 사람들이 우호적으로 대해줘. 반대로 얼굴이 황이면 가슴달고 허리 잘록해도 피하지.



이건 정품 여자도 마찬가지야. 물론 기본이 여자니 시쉬트처럼 인간이하 취급 받는 경우는 없겠지만 나이 30 넘고 땅딸막한 몸매에 얼굴도 중간이하면 정액받이 휴지용도지 데리고 대우해줄 애인이나 결혼상대로는 절대 불가인 건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