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지를 빈민가로 잡는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고

초반엔 빈민가 풍경/빈민가 주민들 영상 몇편 올린다. 이 영상들의 조회수는 일단 포기해야 해.

다음 과정은 어느 빈민가를 가던 희한하게 얼굴이 하얀 아이들이 꼭 있는데

그 아이의 부모와 합의를 한다. 이 영상은 가벼운 드라마 같은거니깐 적당히 아이 나이에 맞춰서 스토리 만들라고 알려준다.

스토리 짜기 정말 쉽지. 그냥 애아빠랑 원나잇 했는데 임신했다. 신상은 모른다 정도면 프리패스.

그 아이에게 시간을 할애해서 촬영하고 영상을 여러 편 올린다. 

중요한건 제목에 반드시 '코피노'라고 붙여야 함. 실제 한국혼혈이든 일본혼혈이든 원주민이든 상관없음.

그러면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알아서 댓글로 바람잡아준다.

ex)저질 삼겹살집에서 쌈 하나만 먹어도 한국인의 모습이 보인다.

ex)젓가락만 들어도 젓가락질 잘하니 한국인 유전자다.

ex)김치에 손만 가도 김치를 잘 먹으니 한국인DNA다.

ex)물건 사주는데 가격표 확인하는 모습만 봐도 한국인의 핏줄이다.

ex)그냥 처음 본 순간부터 한국인 티가 났다.

이런 댓글들이 달리면서 부모들이 진 빚 다 갚고 학비며 가전제품 가구 집세까지 다 해결하고도 남을 금액들이 입금된다.

간혹 정말 코피노가 맞냐고 의심하는 댓글들이 올라오지만 걱정하지 마라. 저 댓글 쓴 사람들이 알아서 악플몰이 하면서 쫓아준다.

유전자 검사 얘기가 나와도 안심해라. 아이의 선택에 맡긴다고 하면 그만이다. 이미 저 아이는 나쁜 한남애비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코피노가 되었다.

동갤게이들이 유튜바로 대박나기를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