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피그마가 지천에 널려있었지만
나 고딩땐 비인기류에 퀼도 그때그때 병맛이라 매물도 존나 없었고 거래하기 젼나 힘들었음. 시발
그때도 저런 장식장에 피그마 집어넣고 ㅎㅎㅎ 피그마 ㅎㅎㅎ 다모을거야 ㅎㅎ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게 두번째 사진.
아무튼 그렇게 피그마 모으면서 토르당한 기억 몇가지 풀어봄.
피그마 식령제로 2세트 완파
사진 맨오른쪽 하루히 시리즈 바로 위에 하얀색 검은색박스가 식령제로 시리즈임.
지금 퀼로는 둘다 병신이지만 2000년대기준 둘다 ㅆㅅㅌㅊ퀼이었고 인치로 환산하면 피그마는 4~5인치액피정도 됨.
가격도 되팔렘새끼들때메 지금이라면 믿기지 않는 가격 개당 10만원, 합 20을 주고 피그마 두개를 구매한거지.
어쨋든 박스가 쥐포가 되서 옴. 지금 생각하면 택배기사새끼 뭔 깡으로 쥐포된 박스 보낸건지 이해가 안됨.
피그마주제에 20이라는 금액도 개빡쳤지만 힘들게 구한게 쥐포가 되니 다시 또 구할생각에 머리가 아득해짐.
아무튼 자취방 앞 우체국가서 따지니까 배송지에서 담당지역에서 승하차하던 택배기사 두명이 방문했는데
둘중한명은 뭐때메 그러는지 나한테 화를 존나 버럭버럭내면서 쥐포된 택배박스 들었다 놨다 툭툭던지고
맘대로 우편물 개방해서 피그마박스보고는 남자새끼가 인형이나 모으고 이지랄 하길래
집에서 안나갈거면 경찰부른다고 위협함.
그러니까 허벌창새끼가 적반하장으로 불러 시발 불러 이러길래 파출소에 전화해서 와달라고 콜때렸다.
자취방 바로앞이 우체국인데 그 두블럭옆에 파출소라 전화받자마자 1분도 안되서 싸이렌소리나고
집으로 들어오더라. 나 이때 민중의 지팡이 처음 소환해봤는데 존나 개빠르더라ㅋㅋㅋㅋㅋㅋ
경찰아조씨 그때 너무 멋졌어요.
아무튼 경찰아조씨가 빡친택배기사 진정시키고 나랑 그아저씨 앉혀놓고 설명해주는데
지금 택배기사 아저씨가 주거침입이랑 우편물 멋대로 개봉해서 무슨 비밀누설인가?
개인정보 뭐시기였나? 아무튼 타인의 우편물을 허락없이 개봉하면 안된다는 법도 있다던데
이때 경찰아조씨가 설명해줘서 처음 알았음. 니들은 다른사람택배 함부로 개봉하지 마라.
아무튼 택배기사가 존나 불리한데 지금 화낼때가 아니라고 차분하게 설명해줌.
이아저씨도 진짜로 경찰오니까 존나 데꿀멍해서 조용해지더라.
나는 내가 피해를 받는 입장이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처럼 경찰아조씨 빽만 믿고
존나 큰소리 칠 수 있을줄 알았는데 막살 경찰아조씨가 앞에 있으니 나도 데꿀멍하게 됨.
캬 시발 민중의 지팡이 위압감에 지렷구요.
이때 경찰아조씨 2명중에 짬밥 더 높아보이는 아저씨가 택배기사 근처에 가더니
아저씨 술냄새나는데요? 이러니까 택배기사새끼 더 조용해짐 시발 ㅋㅋㅋ
경찰아저씨가 택배기사보고 "아저씨 요앞에 우체국에서 일하세요?" 묻는데
ㄴ,네.. 이러고 존나 쭈뼛쭈뼛거리더라.
그리고 나는 배송지 충청북도 머시기에서 보내는분주소 생각나서 존나 소리침
저아저씨 충청도에서 왔어요 충청도 충청도!!
나 이때 살면서 충청도 제일 많이 부른거 같은데 갑자기 주거침입에서
음중운전으로 테마가 바껴서 경찰아저씨가 택배기사 두명 파출소로 데려가는데
나도 시발 진술서쓰러 오라고 같이 끌려가서 밤11시엔가 다쓰고 나옴 시발.
택배기사 무슨 무전기 같이 생긴거에다 후불던데 혈중알콜농도가 0.몇이네요 이러더라.
그시절 나는 급식충이라 알콜농도 개념을 잘몰라서 0.몇이 존나 낮은건줄 알았는데
아저씨 면허정지구요 어쩌고 할때 시발 온몸에서 소름이 쫙 돋더라 ㅋㅋㅋ
근데 나도 신고하기전에 택배기사 멱살잡고 같이 욕하고 그래서 진술서랑 반성문 존나 씀.
이날 얻은 결론은 경찰은 함부로 부를게 못된다는거다. 니시간도 같이 ㅈ됨.
그리고 아직도 이때 경찰아조씨 임팩트가 머리에 강하게 남아서
TV에서 민중의 ㅈ팡이 늧장대처으엌시발ㅋㅋ 할때도 이때 경찰아조씨들 생각밖에 안남.
그아저씨들 퇴직하고 연금 잘 받고 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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