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 장군 김총 초상화의 일본 투구 오요로이 갑옷

후백제는 도대체 어떤 나라일까?

후백제 왕 견훤의 탄생 신화는 야마토의 삼륜산 탄생 신화와 똑같음.

견훤의 출생지는 신화 속에선 광주다.

견훤의 아버지 '아자개'는 경상도 상주 야쿠자 보스이지만 본래 전라도 광주의 백제의 지배를 받던 마한 침미다례 계열 족장이었을수있음.

'아자개'의 이름은 상당히 백제식인데. 왜냐면 백제 근초고왕 때 '아직기'라는 승마술 전문가가 있었는데

야마토 정권에 귀화해 일본의 유서 깊은 호족으로 자리 잡는다.

견훤의 누이 '대주도금大主刀金'은 이름이 마치 일본식같다. 풍신수길 직전신장 소서행장 가등청정처럼.

일본서기를 보면 야마토 정권 때 근초고왕 밑에서 용병으로 뛴 야마토 장군 사사노궤나

백제 진사왕을 폐위하고 진사왕의 조카 아신을 즉위시킨 야마토 장군 기각숙미紀角宿禰도 4글자다. 

물론 숙미는 천황가가 유서 깊은 호족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칭호같은 것으로 엄밀히 보자면 이름은 아니지만.

후백제는 초기에 서해바다의 여러 섬들의 해적 집단 능창(수달)을 영입하면서 그 세력이 완전 기세등등했는데

신라 왕자 궁예가 고려를 세우고 신묘한 책략으로  능창을 두드려패서 사로 잡고

전라도의 침미다례도 냠냠 따먹으면서 

그 때부터 후백제는 세력이 점점 기울기 시작한다.

견훤은 일본에 사신을 보내 동맹을 맺으려했지만 일본은 백제 사칭하는 신라놈으로 간주하고 쫓아냈다.

근데 어떻게 후백제 장군 김총의 초상화는 헤이안,겐페이 시대의 일본군 투구,갑옷을 입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