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馬韓 사회에 유행한 중국 한뿌漢服 한류漢流 열풍

글쓴이 : 책사풍후 

"경초景初 연간(A.D.237~239년) 에 (위魏나라 황제) 명제明帝(조조의 손자 조예)가 몰래 대방태수帶方太守 유흔劉昕과 낙랑태수樂浪太守 선우사鮮于嗣를 파견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대방帶方·낙랑樂浪의] 두 군郡을 평정하였다. 그리고 여러 한국韓國의 신지臣智들(부족장들)에게는 읍군邑君의 인수印綬(마을의 우두머리로 책봉해주는 도장)를 더해 주고, 그 다음 사람에게는 읍장邑長[의 벼슬]을 주었다.

[한족韓族의] 풍속은 의책衣幘(중국 한나라의 책幘이란 모자와 중국 한나라 옷)을 입기를 좋아하여, 하호下戶(마한 사회 평민)들도 

[낙랑樂浪이나 대방帶方]군郡(북한 땅을 다스리던 중국 식민지)에 가서 (태수를 뵙고 ) 조알朝謁(인사 올리고 조공 바침)할 적에는 모두 (낙랑군 대방군에게서) 의책衣幘를 빌려 입으며, [대방군에서 준] 자신의 인수印綬("넌 중국이 인정한 부하다."라는 식의 말이 적힌 도장)를 차고 의책衣幘을 착용하는 사람이 천여명이나 된다.

 景初中, 明帝密遣帶方太守劉昕·樂浪太守鮮于嗣越海定二郡, 諸韓國臣智加賜邑君印綬, 其次與邑長. 其俗好衣幘, 下戶註 169詣郡朝謁, 皆假衣幘, 自服印綬衣幘千有餘人. "

_삼국지 동이전 마한편

이 기록을 보면 경기도 충청도의 마한 연맹의 족장이랑 부족 백성들은 (통일신라의 유학자 최치원이 고구려는 마한馬韓이다 라고 한걸 보면 

중국 삼국지 시대에 낙랑군이 힘이 빠져서 마한의 영역이 황해도 개성은 물론 평안도 평양에까지 뻗어있었고 낙랑군 대방군이랑 국경이 서로 이빨 맞물린듯 섞여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각자 낙랑군 대방군에 나아가 중국의 우수한 의복이란 신문물과 황제가 보낸 총독이 하사하는 도장을 받아서 그걸로 너나 나나 갑질을 하고싶어서 서로 으아아하며 조공바칩니다 태수님~하면서 중국의 모자  책幘과 중국 옷 , 중국 도장 , 중국이 하사하는 벼슬을 받아감.

조조 위魏나라 시대 무사 토용을 보면 저고리,바지 ,고깔 모자를 쓰고 있다.

이런 복식 양식이 그대로 삼한 사회로 이식되었을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