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13이 전성기라고 하지만 05년에 타이틀은 11개로 제일 많았고 승률도 13년 다음으로 높은게 05년..

그렇다고 05년부터 13년을 전성기로 봐주기도 그렇고 또 05,08,10,13 만 전성기다 라고 하기도 너무 자의적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상황..

그래서 페더러와 나달이 전성기가 겹쳤다면 어쩌고 하는건 그닥 의미가 없다고 봄 ..나달도 사실은 05년부터 이미 월드클래스였다고 봐야하니까..

페덜보다 6살 어린 조코는 딱 페더러 전성기인 04년보다 6년가까이 지난 시점부터 꽃을 피기 시작했으니 둘 전성기가 겹치지 않은건 어찌보면

서로에게 다행이라고 봐야겠고

그냥 최초 승률 80% 돌파한 연도를 일반적 의미의 전성기라고 보고 현재까지 평균 승률로 놓고 보면 페더러는 03~14년까지 85.8%

나달은 05~14년까지 85.5%,  조코는 09~14년까지 85.6%.. 나달이 한국나이로 30이 됐던 작년부터 폼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걸 감안하면

어쨌든 지금까지도 85% 가까운 승률을 내고 있는 페더러가 대단하긴 대단함

결론이 없는 글이긴 한데 개인적인 생각에 나달은 위에 적었듯이 05년부터 이미 월드클래스에 올라섰고 05,06 상대전적으로 유추해보면

전성기가 겹쳤으면 클레이는 나달이 압도, 잔디는 페덜이 압도(클레이 나달만큼은 아니겠지만), 하드는 페덜이 근소하게 앞섰을거라고 생각함

클레이 경기가 많다보니 상대전적에서는 물론 페덜이 밀렸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