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다시 테니스 배우는 개촙 인데요 

진짜 테니스는 저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운동이네요

고2 때 부터 방학 마다 깔짝 깔짝 배우고 해서 실제 레슨 받은 거는 거의 8개월 이상 됬을 건데요

아직 게임은 커녕 난타 랠리로 안되네요 에효 ㅠ

운동신경 좋다고 까지는 할 수 없어도 축구나 탁구 배드민턴 달리기 줄넘기 등등 지금 까지 경험으로 봤을때 평균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테니스 레슨 끝나면 찾아오는 스트레스오 좌절감;; 

아침에 레슨 받고 나면 하루 종일 우울하네요 다른 일도 잘 안잡히고................

옆에 아줌마들도 꽤나 치는 걸 보면 와 저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거기다 아파트 단지 내 코트 하나라

하루에 레슨 20~30분 받고 따로 연습할려고 해도 다음 레슨생 오면 비켜줘야 되고 벽치기 할 곳도 없고 (신고들어온다고)

집에서 스윙연습하면 이게 제대로 스윙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

어떻게 해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발리나 투핸드 백핸드, 스매싱, 서브는 그래도 뭔가 한줄기 희망이 보일 때도 종종 많은데

이 놈의 포핸드는 거의 테니스 처음 배우는 왕초보 급에서 늘지를 않네요 휴......... 

전 세미웨스턴이나 웨스턴 쪽으로 두텁게 잡고 탑스핀 계열로 발전하고 싶은데 코치는 맨날 이스턴 쪽으로 잡고 클래식하게만 가르칠려고 합니다

좀 안정적으로 제가 원하는 쪽으로 조언이나 코칭해줬으면 하는데 저랑 코치랑 잘 안맞는거 같은데 이쪽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쪽에 테니스 인프라가 넘 열악하네욤

아 진짜 테니스 게임하면서 막 20~30구 랠리하고 지쳐서 코트 바닥에 누울 정도로 쳐보고 싶다ㅜ 횡설수설 이상 개촙의 푸념입니다

테니스 잘치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