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티켓은 viagogo 눈팅하다 운좋게 1등석 원가+수수료해서 약 33만원에 구했음

날씨도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했었는데 정말 더웠음. 운좋게 그늘에 앉아서 경기봐서 다행이지 햇빛 아래 4시간 있었으면 진짜 탔을듯...

확실히 경기장에서 보니까 나달이나 조코비치나 스트로크나 발 움직임이 ㅎㄷㄷ

1세트는 조코비치 분위기였는데 2세트 부터 나달이 샷도 쎄면서 실수를 안해서 조코비치 흔들렸음

전체적인 관중들 분위기가 나달편이었음 둘 중 한 선수가 점수 냈을 때 나달을 향한 박수와 환호가 더 조코비치바더 컸음.

그리고 나달이 서브하려 할 땐 세르비아 사람들이 뭐라 외치고, 조코비치가 서브하기 전엔 또 스페인 사람들이 소리 지름.

난 TV 중계로 안봐서 어땠을 진 모르겠는데, 

나달 챔피언십 포인트 때 조코비치 세컨 서브 하기 직전에 스페인 사람 두명이 번갈아 가며 'Hala, Madrid'라고 외쳤음.

프랑스 관중보다 스페인이랑 세르비아 팬들이 서브 직전에 방해하는 사람이 많았음.

트로피 세레머니 끝나고 나달이 탈의실로 들어가기 전에 사이드라인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인해주길래

나도 VIP 박스 뛰어넘어서 내려갔는데... 나달이 그냥 몇명만 싸인해주고 들어가버렸음ㅠㅠ

나달 머리 위에서 보니까 숱 진짜 많이 빠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