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맞다고 하자니까

자신이 부정되고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고

교사할려는 이유가 사명감이 아닌 그냥 간지+먹고살려고인걸

스스로 인정하는꼴이 되니까

자신의 존재가 부정되고 자신이 얼마나 야비하고 간악한 인간인지 스스로 인정해야 하니까

차마 인정못하는거임

그러니까 비추나 누르는거지

지들도 본심으론 다 안다

사람생각 다 거기서 거기거든

어차피 애들문제로 일터지거나 경찰서 왔다갈일 생기면

무조건 남교사한테 자문구하고 애랑 얘기보라고 부탁하는게 여교사고

애초에 문제아 같은 경우엔 무조건 남교사한테 얘기좀 해보라고 말하지

문제아는 무조건 자신보다 강한 남자랑만 대화가 가능한 존재들이라 여교사랑은 절대 대화안됨

교장도 안됨

문제아는 절대적으로 무조건 자신이랑 맞짱떠서 이길 사람한테만 숙인다

또는

문제아는 절대적으로 자신이 생각했을때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람한테만 숙인다

애초에 이런 남자의 야성을 계집이 이해할리가 없지

공감이란건 경험해봐야 알수있는거니까

여교사가 많아질수록 문제아 비율은 더 많아질거고 

야성이 있는 애들도 여교사가 대다수면 그게 터져나온다

기운이 못개길만한 남교사들이 있어야 개길려고 하다가도 차마 개길수가 없는거지 발리니까

남자의 정신세계를 이해해야 하는건데

계집이 뭘 이해하겠냐

머리속엔 상향혼,명품가방,동료 여교사 남편 직업 재산 아파트,여행,오마카세

이런거밖에 없는데

저거 말고 뭐 특별한 인간의 정신적으로 늘 고민하는거나 최소한의 뭐 자신만의 자아나 신념 이런거 없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