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현재 사범대 타전공으로 졸업한 학생입니다.

입학 당시에는 재수 학원에 있었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했고, 국영수 과목이 티오가 많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전공을 선택했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당연히 해당 전공으로 임용을 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복수전공을 신청하지 않았어요. ㅠㅠ

하지만 막상 졸업 후 임용을 준비하니 본 전공은 적성도 맞지 않고.. 전망도 어둡더라고요.. (물론 본 전공을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과탑도 할 정도로 학점도 잘 받았었어요.)
그래서 본 전공으로 임용을 볼 생각은 접게 되었고, 그럼에도 ‘교사’가 되고 싶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다가 윤리교육과 입학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윤리에 관심이 있었고, 수능 선택 과목도 생윤/윤사를 선택하여 꽤 좋은 성적을 받았었어요. 물론 이것만으로 윤리 임용에 합격해서 좋은 윤리 교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는 없지만.. 이미 대학을 졸업한 나이(25살)에 윤리 교사가 되고 싶어서 대학을 가는 게 무모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입학하게 되면, 1학년 때부터 학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임용 준비도 병행해서 3년 조기 졸업 + 초수 목표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쓴소리든, 현실적인 조언이든 좋으니까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로 입학 준비 부분은.. 기존 교과 성적으로 수시 + 수능 최저 맞춰서 원하는 학교에 입학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