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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색다른 재미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투어 해보기
일본여행 가는 목적들이 다들 다양할거라고 생각함. 어떤 사람은 일본 음식 먹으러 가는 사람들도 있을꺼고 어떤 사람은 쇼핑하러 가는 사람들도 있고나 같은 경우에는 일본여행 테마를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를 목적으로 잡고 여행을 주로 감.애니메이션 성지순례의 뜻이 뭐냐고? 성지순례의 사전적인 뜻은 종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거로 보통 이슬람 메카나 기독교랑 유대교 예루살렘 성지순례가 대표적인 종교 성지순례 예시임 애니메이션쪽에서 성지순례 한다는 말은 종교 성지순례처럼 작품의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배경지를 직접 방문해서 사진을 찍는걸 의미하고 있음.성지순례의 어원이 어디서 왔는지는 본토에서도 분분한데 대표적은 추측으로는 이러한 문화가 처음 생기게 될 당시에 유행했던 럭키스타 와시노미야 신사를 방문하는게 종교 성지순례처럼 신사를 성지순례 하는 느낌이어가지고 성지순례 라는 용어를 쓰게 되었다는 추측이 있음.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러한 문화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라고 느끼는거는 대략 2006~2009년 당시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효고현 니시노미야랑 럭키스타 사이타마 와시노미야 신사 배경지를 방문하게 되는게 시초라고 생각함. 옛날에도 비슷한 문화는 있었지만, 이 시기부터 인터넷에 이러한거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 했기 때문에 이때를 난 성지순례 라는 문화의 태동기라고 생각함. 뉴스 보도자료를 보면 럭키스타 방영 직후 와시노미야 신사 정월 참배객이 전년대비 17만명이 증가해서 약 30만명이 방문했다고 적혀져 있었음.이후 케이온의 토요사토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2010년대초 인터넷 커뮤니티 활성화와 더불어서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성지순례라는게 점점 알음알음 늘어나게 되었음. 특히 2011년에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를 배경으로 하는 꽃이 피는 첫걸음에서 나왔던 '봄보리 마츠리'라는 축제는 실제로는 없었던 축제였으나, 애니메이션 방영이후 가나자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자 이시카와현에서 축제를 새로 만들어버렸음. 첫 축제 개최 당시에 배경지인 유와쿠 온천에 약 5천명이 방문 했을 정도이며, 이 축제는 2025년 현재까지도 매년 개최하고 있음. 축제는 보통 10월 중순에 함. 가보고 싶으면 한번 가보셈 하지만 이때까지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만 유행했지, 이게 여행의 큰 테마의 느낌까지는 아니였는데, 이게 일반인들한테도 널리 퍼지게 된 계기는 2010년대 중반이라고 나는 보고 있음. 2015년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방영되면서 누마즈랑 협력해서 러브라이브 선샤인으로 성지 테마파크를 한거랑, 2016년에 너의 이름은 초 대박을 치면서 너의 이름은 배경으로 나왔던 히다지역과 도쿄 쪽 일부 배경지를 직접 방문하는게 뉴스에 나올정도로 대 유행이 되면서 이게 점차 일반인들에게 퍼지기 시작하면서 쇠퇴했던 일본 지방에서는 이 성지순례를 활용해서 관광객 유치를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음.일본 애니메이션 협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성지 88선을 배포해서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배경 성지를 소개하는등 일본 지역 관광객 유입을 유도 하고 있음.실제로 비교해보면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경우 애니메이션 배경이 되었던 우치우라 마을 방문객수가 방영전 2015년에는 1년당 약 9,000명이 방문 했는데, 작품이 방영된 이후인 2016년에는 1년당 약 39,584명 / 2기가 방영되었던 2017년에는 73,807명으로 급증한걸 볼 수 있음 다른 예시로 보면 캠핑 애니메이션인 유루캠의 경우 애니메이션이 배경이 되었던 야마나시현 방문객수는 방영전 2017년에는 약 3,200만명이 방문했는데, 1기가 방영된 직후인 2018년에는 약 3,700만명이 방문했음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콜라보를 안한 비공식 지역도 있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랑 지역협회랑 협력해서 공식적으로 해당 지역과 작품을 콜라보해서 테마파크화처럼 꾸민 지역도 있는데 일본여행이 이제 지루해지면 한번 이 지역들을 성지순례 해보는걸 추천해봄 1) 홋카이도 - 러브라이브 선샤인 : 하코다테 2) 도호쿠 - 하이큐 : 이와누마3) 간토 - 걸즈&판처 : 오아라이 /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 하라주쿠, 코즈시마 / 아노하나 : 치치부 / 럭키스타 : 와시노미야 신사 / 러브라이브 니지동 : 오다이바 / 논논비요리 : 오가와마치 소학교 / 내여귀,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 치바 / 봇치 더 록 : 시모키타자와4) 주부 - 꽃이 피는 첫걸음 : 가나자와 유와쿠 온천 / 너의 이름은 : 히다 / 빙과 : 타카야마 / 유루캠 : 야마나시, 오이카와, 이즈반도, 하마마츠 / 러브라이브 선샤인 : 누마즈 /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 토요하시 / 소시민시리즈 : 기후 / 목소리의 형태 : 오가키 / 쓰르라미 울적에 : 시라카와고 마을5) 간사이 - 케이온 : 토요사토 초등학교 / 울려라 유포니엄 : 우지시 6) 주고쿠 - 타마유라 : 타케하라 / 퐁의 길 : 오노미치7) 시코쿠 -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 쇼도시마8) 큐슈 - 너의 색 : 나가사키 / 좀비랜드사가 : 사가 / 방과후 제방일지 : 야츠시로9) 오키나와 - 러브라이브 니지동 극장판 : 오키나와 /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 오키나와 / 논논비요리 : 이시가키 타케토미 여기는 진짜 콜라보를 해가지고 해당 작품 포스터나 성지순례 지도 혹은 콜라보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 곳임. 이 지역에 가면 그 작품의 캐릭터를 한번이라도 볼 수 있음 그 이외에도 내가 소개는 안한 지역도 있지면 배경인 작품도 엄청 많으니까 그런곳은 직접 검색해서 가보는걸 추천이거 관련해서 일본에서도 뉴스랑 논문도 나올 정도고 한국쪽도 이 애니메이션 성지순례에 관한 논문이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서 우리나라 지역 관광이 발전하기를 빌긴 함 일본여행 진짜 먼가 이제 무슨 맛으로 가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중에 애니메이션 조금이라도 좋아하시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애니메이션 성지순례를 추천해봄. 꼭 해보셈. 애니메이션 작품도 워낙많고 신작도 계속 생기니까 내가 성지순례 하러 갈곳이 맨날 늘어나는듯
작성자 : 업사다고정닉
요즘 말이 많은 산불과 소나무에 관해.
https://youtu.be/I0dzGhiVHf0요즘 산불때문에 떠오르는 문제가 있습니다바로 산림청이 '소나무'위주로 전국의 산림을 조림하여 산불피해가 막심하다는 의견입니다.이것에대해 저의 의견을 정리하는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새덕후님 영상을 요약하자면 이러합니다1. 소나무는 불에 잘탄다2. 산림청은 일부러(각종 사업이 엮여있는 카르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불에 잘타는 소나무 위주로 조림을 한다3. 그러하여 산불피해가 막심하다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입니다.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1. 소나무는 불에 잘탄다여지없는 사실입니다. 소나무는 활엽수에비해 건조하고 불에 잘 탑니다(??? : 앵?? 새덕후님 말에 반박한다매요. )자 계속 들어보세요. 소나무는 불에 약합니다. 활엽수는 불에 강합니다.상식적으로, 활엽수를 조림하는게 맞을겁니다.그럼 다시 생각해봅시다정말 산림청의 거대 카르텔이 산불을 방치하고, 전 국토를 황폐화 시키려는 사악한 음모를 가지고 일부러 소나무를 식재할까요?아닙니다.산림청이 소나무를 그곳에 심은 이유는그곳이 소나무밖에 자랄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출처 : http://nationalatlas.ngii.go.kr/pages/page_122.php)우리나라의 토양 평균깊이는 51cm입니다.일본의 토양 깊이는 1.5m~2.1m입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우리나라의 토양보다 일본이 3~4배 더 깊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산림의 토양이 매우 척박합니다.이번에 산불이 난 경북쪽은 더욱 그렇습니다.이쪽의 토질은 대부분 마사토입니다. 예전 운동장 땅들을 보면 영양가라곤 하나도없어보이고 건조한 자갈만 굴러다니죠?그게 딱 마사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운동장을 만들때 마사토를 구입하여 채워놓습니다.땅에 유기물이라곤 하나도없고, 산성화도 심하죠이런 땅에 식물을 심는다고 자라나겠습니까? 참나무를 운동장에 심으면 잘 자라날까요?다 죽어나갑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나무 수종은 이 척박한 마사토에서도 버티고 살아갑니다.예. 소나무입니다.생각해보면 놀랄 것도 없습니다.우리는 소나무 하면 바위산 틈바구니에서 꿋꿋이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소나무를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소나무는 건조하고, 척박하고, 산성화가 심하고, 영양가 없는 곳에서도 잘 살아갑니다.그러면 생각해 봅시다.산불이 난 이후, 마사토에다, 산불로 인해 토양이 산성화가 되었고, 건조하고,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도 다 타버려 건조한 이 죽음의 땅에 무엇이 먼저 뿌리를 내릴까요?소나무입니다.무엇을 식재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소나무입니다.실제로 산불이후 산림복원사업에서 소나무의 평균생존률을 89%, 활엽수는 53%로 큰 차이가 납니다.그렇다고 소나무만 심어야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각자의 생태계와 지역에는 그에 알맞고 적합한 수종이 존재하고, 연구와 토의를 통해 그러한 수종들을 선정하여 조림해야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동해안에서는 그것이 소나무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 뿐이고요.??? : 산림청 대부분 소나무만 심던데? 이건 소나무 카르텔 아님?우리나라 소나무림의 비율은 전체중 약 25%, 이 소나무림 중, 산림청이 소나무를 심어 조림한 숲은 6%에 불과합니다. 즉, 전체적인 비율로 보면 25 x 0.06 = 1.5%밖에 안 된다는 소리입니다. 또한 이번 대형산불로 피해입은 소나무림중산림청이 '직접 조림'한 숲은 피해 면적의 2%에 불과합니다.불탄 숲중 98%는 자연림이었다는 소리죠.??? : 그럼 자연림이라도 소나무를 다 베고 활엽수를 심어서 산불 피해를 줄이면 안되나요?위에서도 말했지만 동해안쪽은 영양가없는 똥땅이라서 물리적으로 안자랍니다. 활엽수 심으면 픽픽 죽어나갑니다.활엽수가 꾸역꾸역 '자랄'수는 있겠죠. 근데 다시말하지만, 동해안쪽은 척박하고 바람도 많이불고 산성화된 토양입니다. 산의 경사도 가파릅니다. 대부분의 활엽수들이 뿌리를 내려도 아름드리 나무로 커질수는 없습니다. 동해안은 특히 강풍으로 악명이 높죠.여름철에 장마가 오면 그나마 자랐던 애기 나무들도 다 쓸려나갑니다.이렇게 자란 활엽수들은 목재로 사용도 못하고, 조금만 강풍이, 장마가 오면 뿌리가 픽픽 뽑혀나가는 '불량 나무'로 성장합니다.또 이런 사진을 들고오며,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활엽수는 뿌리가 깊게 뻗고, 침엽수(소나무)는 얕게 퍼져 산사태에도 취약하고 강풍에도 취약하다는데요?활엽수는 무조건적으로 뿌리가 깊고 침엽수는 무조건 뿌리가 얕은게 아닙니다활엽수중에서도 뿌리가 얕은(천근성) 수종이 있고, 침엽수중에서도 뿌리가 깊은(심근성) 수종이 있습니다.그리고 대표적인 심근성 수종이 소나무입니다.따라서 동해안의 강풍에 잘 견디는게 소나무입니다.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낙엽송(침엽수)은 천근성입니다. 얘는 동해안의 강풍에 못견뎌요. 픽픽 쓰러져 나갑니다.??? : 활엽수중에 심근성을 심으면 되지 않나요?계속 말하는데 심근성이든 뭐든 경사 30도의 마사토에서는 활엽수 할아버지가 와도 못자랍니다.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결국 제가 하고싶은 말은동해안의 산불이 난 지역에 다시 소나무를 심는 이유는'소나무 아니면 안자라니까. 다른거 심어봤자 돈낭비 인력낭비니까' 입니다. 만약, 활엽수림이 자연적으로 조성되어있는 지역에 산불이 나 피해가 막심하다그러면 산림청은 이 곳에는 당연히 활엽수를 식재할 것입니다. 그것이 생태계를 존중하는 행위이고, 과학이니까요하지만 현재 특정 언론사들은 이것을 보고 소나무 카르텔이라 부르고 있는데요..참 학문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답답합니다. 산림청 - 정보공개 > 사전정보공표 > 청구공개 자료방산림청 - 정보공개 > 사전정보공표 > 청구공개 자료방www.forest.go.kr산림청에서도 소나무 식재에 대한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표에 보이는것처럼 18년도대비 2022년 소나무 식재량을 거의 절반 가까이 줄였고대신 편백과 낙엽송 비율을 늘렸습니다.(물론 편백, 낙엽송도 소나무보다는 산불에 강하지만, 활엽수에 비해서는 취약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동해안에서 활엽수 심어봤자 의미없습니다;;)결국 이런 영상들은 전부 교묘한 선동이란 소리죠..사진속 참나무가 자라긴했죠근데 여름철 장마오면 다 쓸려나갑니다. 의미없습니다. 얘네 자랄곳 베고 소나무 심는게 더 낫다는 소리에요..다시 말하지만 저는 무조건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를 심으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동해안의 특수한 환경에서는 소나무가 가장 낫다고 말씀드리는것 뿐입니다. 또한 산림 카르텔 관련..이 정정보도 하나로 정리합니다. 불탄 폐목재 가격 뻥튀기해서 선동방송 했다고 오피셜 나온 엉터리 다큐입니다. 언론중재위 제소까지 된 영상이니 너무 과몰입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추가 설명은 산림쪽 종사자들의 블라인드 댓글이 있으니 읽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정치쪽이랑 엮여있어서 큰 말은 안할게요. 새덕후님 영상에 나온 최병성 목사는 불과 4년전만 해도 소나무림을 베지 말라고 주장하던 사람입니다. 이 때 산림청은 경제적 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소나무림을 베고 그 자리에 다른 수종을 식재하려 시도했지만 이러한 반대로 추가 벌채가 무산된 바가 있습니다. 산불로 인해 소나무림을 반대하는 사람이 왜 몇년 전에는 소나무림을 줄이는걸 반대했을까요?제가 가장 싫어하는게 과학에 정치를 묻히는 행위입니다. 과학은 데이터로 말하는 학문이에요.수많은 전문가들이 실험하고 고찰하고 판단해서 내놓는게 정책입니다. 물론 활엽수 심어서 산불 예방되고 어쩌고 하면 참 좋겠죠..근데 물리적으로 안자라는걸 어떡합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침엽수라도 심어야지..아예 안심고 민둥산으로 냅두면?산주들은 아무 가치없는 민둥산 땅문서만 갖고 매년 꾸준히 재산세만 내게 됩니다. 그게 무슨 추태입니까?그렇기 때문에 산주들이 소나무를 심어달라고 주장하는것입니다. 부가효과로 송이라도 얻어보려고..근데 사실 송이는 그렇게 뚝딱 나오는게 아니라서 이것또한 사실상 거의 의미없는 느낌이긴 하죠.보통 송이 나오려면 15년은 잡아야합니다.그래도 동해안 산주 분들은 뭐 송이달린 소나무라도 심는게 낫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들.뭐든지 여러가지 복합적이고 이유있는 사정들이 엮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임도에 관해서.새덕후님은 부산대 조경학과 홍석환 교수님의 논문을 인용하였습니다.그런데..또 정치떡밥이랑 연결되는데, 홍석환 교수님은 요즘 정치쪽으로 말이 많으신 분입니다.너무 한쪽으로 편향된 인물의 데이터를 가져와 영상을 만든것같아 안타깝네요또한, 임학과 조경학은 엄연히 다른 학문입니다. 생태학(Ecology)과 생명공학(Biotechnology)이 다른것처럼요. 사실 전문가라고 보기에는 애매합니다.또한 임도와 풍속관련 내용을 말할때 새덕후님이 가져온 논문은,Bromeliads(파인애플과)가 바람과 나무 종류, 그에 따른 유연성 차이에 따라 어떻게 이동하는지 그 차이를 cctv를 달아 관찰한 연구논문입니다.산림밀집도에 따라 풍속에 차이가 난다는 게 아니라 각각 다른 조건에 Bromeliads 를 놔둔 것에 불과합니다.즉, 애초에 '임도와 풍속의 관계'를 알기 위해 쓴 논문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임도에서 풍속이 강하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아닌, '강한 풍속의 임도'에서 특정 실험을 진행한 논문입니다. 이 둘은 의미가 매우 다릅니다.원래 목적에 맞지않게 논문을 재해석하여 다른 주제에 대해 주장하는 행동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임도를 만들고,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을 관리하는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미국, 독일, 심지어 저쪽 베트남, 말레이시아같은 동남아도 전부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그만큼 숲 관리에 중요한 행위인데..임도 자체가 절대악으로 인식되는거같아 안타깝네요.요즘 커뮤니티에 이것에 대해 말이 한두가지씩 나오고 있던데, 이번 글로 오해를 좀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썼습니다.생태계는 복잡합니다. 어느 하나가 '절대악'이 될 수 없습니다.어느하나를 '절대악'으로 단정짓는건, 곡식을 쪼아먹는 참새를 보고 '해로운 새'라고 하는것과 동일한 행위입니다.중국은 그 '해로운 새'를 절대악으로 단정짓고 전부 없애버려 재앙이 일어났죠.생태계란, 수많은 전문가들이 서로 토의하고, 수년에 걸쳐 연구하고 최적의 결론을 도출하여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그리고 산림청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나중에는 동해안에 소나무보다 다른 수종을 식재하는게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겠죠. 그러면 그 때 가서 그렇게 하면 됩니다. 과학은 계속 변화하는 유동적인 학문이거든요.비전문가들의 커다란 목소리가 달콤하고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좀 더 성숙한 자세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산림청이 귀닫고 소나무만 고집하는것도 아니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저런 의견들을 하나둘씩 취합하여, 조림시 사용하는 수종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다시말하지만 과학은 숫자와 데이터로 말하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결론을 이미 박아놓고 쳐다본다면 아무리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내놓은 깔끔한 숫자와 데이터라 해도 변명거리로밖에 보이지 않을 겁니다. 이것은 아주 위험한 접근 방식입니다.Q : 님도 산림학과 출신인데 이 글을 어떻게 믿나요?A : 저는 현재 대학원 다니는것조차 잠깐 중지하고 부모님 사업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또한 이후 대학원을 졸업하여도 산림쪽 직장이 아닌, 부모님을 계속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부모님 사업은 산림쪽과 전혀 관련 없습니다.저는 내일 당장 산림청에 운석이 떨어져 망해도 전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Q : 그래서 새덕후님 틀렸다고 지금 각잡고 물어뜯는건가요?A : 저는 주딱과 함께 새덕후님을 직접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존경하는 생물 유튜버중 하나입니다.오죽하면 새덕후님이 꽂힌게 새가 아닌 버섯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새에 미쳐사시는 분이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 가족, 소울메이트라 해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면 바로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요?제가 종종 이야기하는건데, 대학원생들은 기본적으로 팩트충입니다. 약간 직업병 같은거에요. 틀린건 틀렸다고 이야기하는게 팩트충 아니겠습니까끝으로 진짜 동해안에 산을 갖고계신 산주분이 나와서 말씀하시는 영상이 있으니 한번 시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https://youtu.be/fwFmT2Iyu8A
작성자 : ourlastnight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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