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상징' 스티브 잡스가 지난 4일 세상을 떠나면서 애플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일부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앞으로 최소한 4년 동안에 나올 신제품을 미리 마련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광엽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스티브 잡스의 유산이 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신제품의 4년 치 청사진을 마련해 놓았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그리고 맥북 등 앞으로 최소한 4세대에 걸쳐 쓰이는 최신 버전을 이미 지휘했다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운명이 다한줄 알면서도 1년 이상 애플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 매달렸다고 이 신문은 익명의 애플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고객들이 음악과 사진, 자료 등을 저장해 놓고 언제든지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직접 개발을 독려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신사옥 조성 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해 시 당국의 승인을 받기까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6월 직접 쿠퍼티노 시의회 청문회에 나가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아이폰4S가 기록적인 예약판매 실적을 보이면서 스티브 잡스 추모 효과는 예상대로 입증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로 나올 애플의 신제품에 실제로 스티브 잡스의 손길이 어느 정도 닿아있는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합니다.

역시 잡스짜응 앱등이들을 버리지 않았엉 ㅠㅠ


via i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