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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서울에서 일본 이와테 온천까지 재래선 철도여행
인생에서 한번 쯤 해 보고 싶었던 서울에서 일본 이와테까지 비행기나 고속철도(KTX, 신칸센)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재래선 철도로만 느릿느릿하게 가고 싶어서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실행에 옮겨봄총 일정은 3박 4일이야우선 시작은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가는 느릿느릿 무궁화호5시간에 가깝게 시골 풍경을 즐기다보니 부산에 도착부산에서 부산항까지는 의외로 이어져 있더라후쿠오카까지 가는 여객선인 퀸 비틀의 체크인과 발권을 막 마친 상태야나가보니까 퀸비틀이 이미 대기중이야정말 간지나는 디자인이네여담으로 저 배는 일본의 철도회사 JR큐슈에서 운행하는 배이기도 해이번에 타고 간 비즈니스 클래스는 이런 모습이야드디어 출항오륙도를 지나 점점 멀어지는 부산두세시간 지나니까 후쿠오카가 보여정말 운 좋게도 후쿠오카 하카타 항에는 퀸 엘리자베스호가 정박해 있어 큐나드라인에서 운행하는데 타이타닉호를 건조한 화이트스타라인의 사실상 후신이 바로 저 큐나드라인이야후쿠오카에서 하룻밤 뒤이제 저 표를 쓸 시간이야우선 가는 길목에 있는 오리오에 들려서 오리오의 명물인 카시와메시 도시락을 맛 보고코쿠라(키타큐슈)에서 시모노세키, 즉 혼슈로 넘어가는 열차로 환승시모노세키 도착여기서 철도회사도 JR큐슈에서 JR니시니혼(서일본)으로 바뀌게 되었어이쪽 동네는 차량이 상당히 낡아보이는게 특징이야2일차의 여정은 신야마구치에서 마치기로 했어그 다음날 3일째, 새벽 5시 첫차를 타러 다시 나왔어첫차라 그런지 차량이 텅텅 비어있네이번에 G7 정상회담이 열린 미야지마와 히로시마를 지나고세노하치와 G7 당시 각종 정상들이 건너온 히로시마 공항대교 밑을 지나이토자키와 오노미치를 끼고 계속 동쪽으로그렇게 이동하다보니 히메지에 도착했어여기서부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킨키 에리어라 열차 운행수가 급격히 늘어나지스즈메의 문단속에서도 나왔던 아카시해협대교를 지나고오사카와 교토를 생까고어떻게 역 이름이 야스마이바라역에서 오랫동안 타고 온 JR니시니혼에서 JR도카이로 철도회사가 또 바뀜계속 이동중...일본 제4의 도시를 자랑하는 나고야와 벤텐지마 부근을 지나고어느덧 해가 저물고 시즈오카에 도착여기서 아타미까지 간 다음에 드디어 JR도카이에서 JR히가시니혼(동일본)으로 철도회사가 또 바뀌게 되네거의 15시간 넘게 열차에 앉아있었는지라 엉덩1이도 아프고 해서 그린샤를 타고 편하게 감우츠노미야에 도착하더니 자정을 넘긴 12시 50분이였어호텔 대신 값싼 넷카페에서 3시간 남짓 자고다시 첫차타러 나옴지금까지 동쪽으로 이동했다면 이제부턴 북쪽으로 이동할 차례계속 북상하다가 후쿠시마현 돌입후쿠시마도 생까고 미야기현까지 올라왔네정겨운 시골 모내기 풍경을 보다가 옆에 큰 이케아가지나가더니도호쿠 최대의 도시 센다이 도착센다이에 왔으면 반드시 먹어야 할 즌다사료 쉐이크를 흡입하고 (+규탄(牛タン)도 먹어보면 좋음)계속 북상하다 보니 이번의 목적지인 이와테현 돌입후쿠오카에서부터 써왔던 저 승차권도 여기서 끝왜냐하면 모리오카 이북부터는 더 이상 JR이 아닌 이와테 은하철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철도회사가 다름이와테 은하철도로 환승드디어 이번 여정의 목적지인 이와테 킨타이치온천역에 도착이번에 머물게 된 캇포료칸 오보나이여긴 하이큐방도 있음낮에는 요런 풍경하룻밤 자고 나와 여정을 마무리할겸 찐 목적지를 가기 위해 버스로 환승찐 목적지인 카루마이 도착서울에서 이와테 킨타이치온천까지의 티켓들요렇게 이동해옴참고로 3일차에 신야마구치에서 우츠노미야까지 재래선타고 이동한거는 아마 일본에서 당일 다이어로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는 루트로 알려져 있다고 들었음장장 20시간을 열차에서 보내야 하는 극한의 루트라고 함노선과 루트는 아래 참고 https://gall.dcinside.com/m/jr/61822무튼 늘상 비행기나 신칸센으로만 이동해왔지만 이렇게 이동해보니까 정말 색다른 기분이였던 것 같다.
작성자 : 사토리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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