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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폐증이 정상이라는 사상인 '신경다양성'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0.127) 2022.09.26 14:37:41
조회 147 추천 1 댓글 1

신경다양성 운동은 20세기 후반 아스퍼거 증후군을 인식한데서 생겼다. 로나 윙이 아스퍼거의 이론을 이용하여 자폐증이 매우 크고 넓고 깊으며 경계가 불분명한 스펙트럼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1994년 이 진단명이 의학계에 채택된 이후, 자폐증의 영역은 폭발적으로 넓어졌다.

이 변화가 없었다면 자폐증이란 개념이 알렉스 플랭크, 마이클 존 칼리, 아리 네이만 등 재능있고 지적인 많은 사람들을 무리없이 아우르는 정도까지 확장될수 없었을 것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그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에게 스펙트럼을 향한 탑승권이었으며, 이로 인해 신경다양성 운동은 지지자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의 실존 가능성에 과학계에서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2001년 의학문헌에 'dsm4 아스퍼거 증후군이 실제로 존재하는가?'란 논문이 실렸다. 비슷한 논문들이 뒤를 이어가며 비슷한 의문을 제기했다. 결론은 대부분 부정적인 쪽이었다. 심지어 dsm4 진단기준을 적용했을때 애초에 한스 아스퍼거 자신이 기술한 4명조차 아스퍼거 진단을 받을수 없었다.

2013년 <건강>지에 발표된 논문에선 과학적인 용어로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말은 규정하기 힘든 범주에 속한다고 할것이다. 라고 발표했다.
결국 2013년 미국정신의학협회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진단명을 없애고, DSM에서도 삭제했다.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을 대체할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자폐스펙트럼이다.

자폐스펙트럼이란 단어에 관련된 모든 갈등에도 불구하고 격렬한 논쟁을 밀고 나간 힘은 점차 사회를 변화시켰다.
그리고 자폐스펙트럼에 대해서 "어딘지 다른 사람"이라는 의미가 부여됐다. 일반인과 다른 신경체계를 가져서 일반인과 어딘지 다르지만 결국은 정상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자폐인은 무한한 정신적 다양성을 지닌 존재이며, 특정한 측면이 덜발달한 대신 다른 측면이 발달하는 현상으로 보게 되기시작했다.



한때 자폐증은 질병이자 저주였다. 하지만 인류는 자폐인과 소통하는 법을 찾았으여, 자폐인을 어느 누구와 다름없이 존엄한 존재로 인정하고, 사회에서 그들이 살아갈 자리를 마련하고, 더불어 살아갈 방법을 모색했다. 앞으로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게 축복으로 인식할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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